포스트

2023

2023

2023-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 230101 새해
# date: 2023-01-01. 18:47

# 🌱 230104 막막하다
# date: 2023-01-04. 00:49

# 🌱 230105 벌써 다섯 밤
# date: 2023-01-05. 20:15

# 🌱 230106 게임 패드
# date: 2023-01-06. 15:55

# 🌱 230107 책 읽기
# date: 2023-01-07. 03:38

# 🌱 230108 뇌정지
# date: 2023-01-08. 19:19

# 🌱 230110 아무것도 안했다
# date: 2023-01-10. 23:13

# 🌱 230112 일본 여행 1
# date: 2023-01-12. 05:44

# 🌱 230113 일본 여행 2
# date: 2023-01-13. 03:23

# 🌱 230116 일본 여행 3
# date: 2023-01-16. 03:44
# last_modified_at: 2023-10-11. 17:24
# last_modified_at: 2023-11-03. 12:10

# 🌱 230125 밀림
# date: 2023-01-25. 01:30

# 🌱 230127
# date: 2023-01-27. 04:26
# last_modified_at: 2023-08-26. 09:54

# 🌱 230129 죠죠리온
# date: 2023-01-29. 03:36

# 🌱 230131 붕어빵
# date: 2023-01-31. 11:02

date: 2023-01-01. 18:47
# last_modified_at: 2023-11-21. 09:22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6

2023-11-21. 09:22: 글 계승.
🌱 230101 새해,
🌱 230104 막막하다,
🌱 230105 벌써 다섯 밤,
🌱 230106 게임 패드,
🌱 230107 책 읽기,
🌱 230108 뇌정지,
🌱 230110 아무것도 안했다,
🌱 230112 일본 여행 1,
🌱 230113 일본 여행 2,
🌱 230116 일본 여행 3,
🌱 230125 밀림,
🌱 230127,
🌱 230129 죠죠리온,
🌱 230131 붕어빵

2023-01-01


새해

새해가 밝았다.
물론 글을 쓰는 지금은 해가 졌다.

어젠 (12월 31일에) 동생이 우리 집을 자기 친구들과의 파티 장소로 쓰는 바람에,
나와 어머니가 추운 밤에 밖으로 좇겨나야 했다. (이런)

나와 어머닌 밤 늦게 근처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보고, (아바타를 봤다)
근처 바닷가에서 차박하기로 했다.

쪽잠을 자고 일어난 이른 새벽엔 동생을 대리고 나와 일출을 보기로 했다.

나는 졸림과 귀찮음과 의무감이 공존하는 감정으로
올해의 첫 일출을 보았다.

일출

여기 강릉엔 7시 40분 즈음에 해가 떴다.

생각해보면 결국 똑같이 뜨는 해인데,
그냥 1월 1일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사람들이 추운 겨울날 새벽에 잔뜩 모이는 걸 보니
아무래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한정판에 환장하게 되는 건가..
뭐 그런 생각을 했다.

해가 머리를 드밀었을 때,
나도 모르게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리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서라지만
그 순간을 순수하게 진정 경험하지 못하고 카메라 너머로 해를 보고 있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순간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 볼 거면 그냥 TV로 보면 되지..
또 뭐 그런 생각을 했다.

그렇게 새해가 왔다.

작년의 회고록: 시작

작년 1월 1일에는 한창 팬 게임인 왁그리드 버그를 고치고 있었다.
완성을 포기하고 공모전에 제출했던 게임이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웠었는데,
테스터가 나랑 친구 한 명 뿐이었던지라, 게임 진행이 안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생겼었고,
급하게 테스터 20분 정도를 불러 테스트를 진행하며, 끝 없는 버그를 고쳐나갔었다.

몬스터 한 박스 비워나가며 개발했던 게임이었는데..
테스터분들과 밤새가며 결국 수많은 버그를 잡아내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난이도 조절 실패과 컨텐츠 부족으로 인해,
허영뿐인 게임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고, 맨 처음 주었던 감동을 그대로 다시 전달하기에는 무리였다.

한참 관심받은 후 실망 시킬 때의 그 기분이란,
또 허영에 대해 흥분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있는 부담감이란.
정말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이 아닐 수가 없었다.

나에겐 실패의 경험이었다.

물론 처음으로 받아본 관심이기도 했다.
내가 만든 걸 좋아해준다는 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

또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알아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가득했고, 지금도 그렇다

작년의 회고록: 바빴다

2022년은 내 짧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바쁘고, 힘들고, 우울하고, 공허하고, 의미있던 한 해였다.

뭔가 프로젝트를 이렇게 쉼 없이 달려온 것도 처음이고, (애초에 팀 프로젝트도 처음 해봤다)

1학년는 비대면 수업으로만 학교 다니다가 (딱 하나 대면 수업이 있긴 했다),
2학년이 되고 나서 처음 대면 수업을 시작했는데,
1학기 2학기 전공 시간표가 죄다 아침에 있어서 슈발 다 들으니까 공강없이 주 5일 풀 오전/오후 수업이었다.

학교가서 졸면서 오전 수업 듣고, 자취방와서 밥 잠깐 먹고, 다시 졸면서 오후 수업 듣고,
다시 자취방 와서 밥 먹으면서 알바 외주랑 과제하고, 새벽부터는 프로젝트 작업하고..
의자에서 2시간 쪽잠자고 무한 반복..

정말 힘들어 죽을 것 같았다.
내 시간이 없으니까 재미가 없다.

프로젝트 작업도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다.
팀원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게 더 재밌었지, 작업이 재밌었던 적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공개 날 버그 터지면 정말 팀원 보기가 부끄럽고 한 동안 지옥이었다.
그렇다고 열심히 했다는 걸 알아주는 사람들도 없으니.. 프로젝트가 공개될 때 마다 공허하고 아쉬움이 많다.

나만 그런건지 몰라도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하나도 실감나지 않았다.
하나도 설레지 않았다.
나이 먹으면서 부뎌진건지, 그냥 감정이 감각이 죽은건지..
그냥 재미가 없다.

무튼.. 올해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싶다.
기대는 그렇다.

작년의 회고록: 왁타버스 VRChat 작업 연말정산

연말정신

정말 난 일정이 비거나 쉰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결과물이 생각보다 적다.

모르겠다.

작년의 회고록: 처음, 목표

작년에는 나의 처음이 정말 많았다.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할 정도의 게임 개발
처음으로 사람들의 관심에게 받아보기
처음으로 개인이 아닌, 팀 프로젝트 개발 경험
처음으로 실친이 아닌 인터넷 지인들을 만나기
처음으로 집 떠나 자취하기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월급 받아보기

올해도 나의 처음이 많았으면 좋겠다.
목표로 하는 처음은

처음으로 멀티 플레이 게임 개발하기
처음으로 게임으로 수익화 해보기
처음으로 3D 애니메이션 만들어보기
처음으로 완성된 음악 만들어보기

이정도가 되시겠다.
물론 목표는 많다. 키워드 처음을 붙일 수 없는 목표들이라 그렇지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
인체 구도를 어느정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림체나 완성도는 뒷전이다.

To Study 리스트를 정리하고 싶다.
공부하려고 북마크해둔 건 많은데, 그동안 공부하지를 않아서 쌓여있는 게 많다.
보급형 암기빵 느낌으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다.

영상, 디자인 툴을 다루고 싶다.
이건 어도비 결제가 좀 부담스러워서 못하고 있는데..
정기적인 수입이 생긴다면 바로 실행에 옮길 것 같다.

내 판타지 세계관을 완성시키고 싶다.
세계관에 완성.. 이라는 건 없지만
큰 서사구조를 완성시키고 싶다.
어릴적부터의 꿈이라 이건 꼭 이뤄낼 것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
한국을 벗어나 캐나다로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를 잘해야 한다.
이제 3학년이니 토익 준비도 해야한다.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

더 있었는데 생각나면 적어야겠다.

230105
맞다, 셰이더, 셰이더도 공부 해야한다.
Amplify 툴 사두고 제대로 써보지를 못했다.

2023-01-04


막막하다

막막하다.
가슴이 답답하다.

다 재미가 없다.
만들고 싶었던 게임의 유니티 프로젝트를 열어도, 어떤 게임을 해봐도 재미가 없다.

갑자기 여유가 찾아와서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것인가?
그냥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짜증만이 가득하다. 정말 힘들다.

마지막 남은 마감 때문인가.

진짜 모르겠다
아무것도 새로 시작하지 않았는데
벌써 번 아웃이 온 것 같다.

작년이랑 똑같다.
답답하다.

2023-01-05


벌써 다섯 밤

벌써 올해의 다섯 번째 밤이다.
너무 순식간이다.

올해는 다르다.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커뮤니티를 줄여야 할 것 같다.
슬롯머신에 중독된 것 마냥 끝 없는 새로고침 스크롤을 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

새로운 자극을 위해서는, 새로운 걸 공부하자.
일단 ToStudy 목록도 하나하나 정복해나가야 할 것이고,
FL Studio도 사서 만져보고 싶다.
Adobe 툴들도 마찬가지다.

그전에 오늘은 코테 연습이다.
두 문제 풀고 작업하자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1-06


게임 패드: GAMESIR T4 Pro

주문했던 게임 패드가 왔다
가성비 좋은 게 T4 Pro 라길래, 고민없이 바로 주문했었더랬다.

게임패드0 게임패드1 게임패드2

구성품은 게임 패드, 충전기/연결단자, 블루투스 USB 단자, 휴대폰 걸이, 설명서 및 프로모션들이다.

컴퓨터에 연결하니 게임 패드에 불이 딱 켜지는 게 이뻤다.

그래서 이걸로 뭐하지.

우왁굳즈: OVAINE GYERUIK 새벽반차가리 반팔티 (화이트)

어제 하룻돌에 적지 않았는데,
왁굳형 굳즈 샀던 것도 어제 왔었다

우왁굳즈0 우왁굳즈1 우왁굳즈2

언젠가 휠라 간석동점처럼 오프라인 행사 하게 된다면 입고가지 않을까싶은.

애초에 잘 나가질 않아서 입기위해서 샀다기보단,
첫 굳즈를 가진다는 것에 의미를 더 두었다.

기쁘다.

심사

내가 멘티로 참여하던 스터디의 멘토가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

멘토가 돼버린 이후 처음으로 하게 된 일은ㅡ
새로 들어올 멘티들의 지원서를 보고 점수를 매기는 것.

오늘까지가 지원을 받는 마지막 날이라,
그동안 설렁설렁 미뤄뒀다가 한 번에 해치웠다.

남을 평가하고 점수매긴다는 게 이렇게 미안하고 망설여지는 일 일줄이야.
나름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점수를 매기려해도, 이게 또 보통 일이 아니다.
감성이 들어가고, 주관이 들어가고, 신경쓰이는 게 너무 많다.

그리고..

지원자들 중에 실력자가 너무 많다.
어이ㅡ 어이ㅡ, 그러니까 내가 멘토고 저 사람들이 멘티인게 맞는 거냐구.

더 공부해야겠다.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1-07


책 읽기: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책을 읽자.
일단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1-3장까지 읽었다. (03:39)
그리고 5장까지 읽었다. (23:02)

새벽에 잔잔할 때 읽어야겠다. 음악 틀거나 방송 봐야할 때에는 역시 집중이 잘 안된다.

영단어 외우기: Quizlet, Merriam-Webster

책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생겨 구글링을 했는데,
영어를 잘 못하다보니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단어 하나하나를 다시 구글링하며 읽었다.

토익 강의도 신청했겠다, 영어 좀 해야겠다 싶어서
단어 외우는 사이트.. 로 검색을 하니 Quizlet 이라는 게 나왔다.

꽤 괜찮은 것 같다.
계속 무료 플랜으로 써보다가, 유료 플랜도 고민해봐야겠다.
개같이 비싼 요즘 구독제에 비해서는 착한 35,000원/1년 이라는 가격에 잠깐 멈칫했다가,
또 금새 잘 안할 수도 있으니 일단 두고보기로 했다.

Merriam-Webster 라는 곳도 찾았다.
여긴 단어 외우는 사이트는 아니고, 그냥 백과사전 같은 느낌.
근데 ‘오늘의 단어’ 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북마크하고 챙겨보기로 했다.
영어 문서를 안 읽는 날에도, 여기서 최소 한 단어 쯤은 가져갈 수 있으니,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

영어도 열심히다.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동그라미 그리기

트위터 보다가 찾은,
완벽한 동그라미 그리기 사이트.

동그라미

나의 기록은 97% 다. 하하하.

백준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읽다가 책 표지로 책갈피 만들어서 읽은 곳에 끼웠는데,
이제보니 옮긴이가 임백준님이시다.

헉, 설마 백준 사이트 만드신 분이건가!
했더니 그건 아니였다.

백준 온라인 저지 만드신 분은 최백준님이셨다.
이런이런

2023-01-08


뇌정지

1
2
3
4
do
{
    continue;
} while (false);

위 코드는 무한 루프인가, 한 번만 실행되는가?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뒀다.

책 읽기 -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계속해서 읽고 있는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이제 책 장수로 따지면 거의 절반인 2-7장까지 읽었다.
1-6 2-1 2-2 이렇게 이어질 줄 알았는데, 1-6 2-7 이라 의아했다.

건강검진결과

오늘은 아니고,
지난 3일에 건강검진결과가 메일로 날라왔었다.

나는 건강하다!
저체중에 운동 부족인 것만 제외하면 말이다.

운동..
밖에 나가긴 싫으니 집에서 뭐라도 해야할 것 같긴 한데..
그치만 운동하기 싫다..

취미가 없다

지금 취미랄 게 없다.

요즘 느끼는 도파민은 단순히 하루하루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뿐이고,
뭔가 재미를 느끼거나 하는 게 없다.

아직 게임을 하기에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렇다고 평소 게임말고 별달리 즐기는 게 없었기에..
쉬고 놀고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게 없다.

그저 멍하니 커뮤니티를 새로고침할 뿐….
진짜 고쳐야 하는데.

스피커

한 쪽이 안들리길래 오래썼으니 고장났나보다~
하고 반대쪽 스피커 책상 가운데에 두고 한동안 쓰고 있었는데,

그냥 USB 단자 뺏다꼽으니 말짱해졌다.
머쓱

좋아하는 게 없다

취미가 없는 게 아니다.

그냥 좋아하는 게 없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갑자기 공허하다.

2023-01-10


아무것도 안했다

밤새고,
아침에 영화를 봤다.

타짜 클립이 유튜브에 계속 뜨길래,
한 번 보기로 했다.

왓챠에서 봤는데,
영화가 끝나도록 쿵작작 쿵작작이 안나와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봤던 영화가 타짜: 신의 손 였다.
타짜도 여러 개가 있는 줄 몰랐어가지구 그냥 뜨는 거 봤었는데,
아쉽게 됐다.

그래서 그냥 타짜도 봤다.

익숙한 장면들 많이 나와서 아 이게 이거구나 하고 봤는데,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그렇게 막 재미는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나는 신의 손이 더 재밌있었던 것 같은 느낌.

아무튼 영화 두 편보고 의자에서 골아떨어졌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하루가 죄다 지나가버렸다.

택배

오늘은 택배가 2개 왔다.

하나는 내일 여행가는 일본에서 쓰기 위한 유심칩,
하나는 주르르님 달력이다.

얼마전 6일에 왁굳형 굳즈를 처음 가져봤는데,
며칠 안지나서 르르땅 굿주를 가지게 되니,
그저 왁뽕 주뽕 터지지가 않을 수가 없다.

열심히 해야겠다.

근데 아무것도 안했다

근데 아무것도 안했다.

내일 여행가서 최소한 오늘까지는 끝내려고 했던 작업이 3개 정도 있는데,
결국 하나도 끝내지 못했다.

노트북.. 들고가서 자기전에 잠깐씩이라도 작업해야겠다.
바쁘다 바빠.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그래도 책은 읽었다

그래도 책은 읽었다

역시나 오늘도 ‘읽기가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이제 2-8 챕터까지 다 읽었다.

2023-01-11


일본 - 11일

11일 아침에 일어나,
양양 공항으로 갔다.

전에 제주도 가는 비행기 타러 왔을 때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뒷편에 있는 자갈돌 깔린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임시 주차장에 주차했다.

탑승 수속 (체크인)을 하는데,
가족들은 프리패스였지만, 나만 얼굴 검사를 했다..
내가 여러 의미로 심상치 않은 외관을 지니긴 했다.

수속 전에 바나나 우유를 하나 샀었는데, 액체를 반입 못하다보니 원샷했다.

양양공항

양양 공항도 국제 공항인데, 탑승구가 4곳 밖에 없다.
탑승구까지 많이 안걸어도 되다보니 그건 좋았는데,
아무래도 수도권 공항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공항 특유의 그 설레는 감성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비행기

우리는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도 뭔가.. 그냥 버스타는 느낌이었다.
비행기가 익숙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뭔가.. 분위기가..

무튼 비행기를 탔다.
오면서 우리집 근처 호수도 보고, 울릉도도 보고 여러 가지 봤다.
동생이 정말 인상깊은 광경을 찍었어가지구 올리고 싶었는데, 아직 사진을 못받아서 나중에라도 올려봐야겠다.

비행기는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우리집에서 양양 공항까지 30분 정도 걸리니,
항공편만 있다면 우리집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30분 + 1시간 30분 = 2~3시간 밖에 안걸린다.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 감안하더라도,
나리타 공항이 광양에 있는 외할머니댁보다 시간적으로 더 가깝다는 말이다.
외할머니댁까지 가는데 여섯 일곱 시간 정도는 필요하니까.
이런 세상에.

안내 방송 들었을 때는 비행기가 시속 900KM 라고 했던 것 같다.
아따 빠르다, 좋은 세상이다.

도착하고 나서는 입국 수속을 시작했다.
수속을 시작하기전에 폰 유심칩을 로밍 유심칩으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유심 빼는 용도의 작은 철심이 구멍에 박힌채 부러져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옆에서 공항 직원분이 막 도와주려 하는데,
어우 머쓱해서 땀이 엄청 났다, 순간 엄청 더웠다..
게다가 일본 추울까봐 패딩도 입었는데 생각보다 따뜻해가지구,
굉장히 엄청나게 더웠다..

다행히 부러지고 남은 철심 손잡이로, 구멍에 박힌 철심을 어떻게든 긁어 꺼내서
유심을 갈아끼우는 대에는 성공했다. 다행이다.

물론 유심에 정신팔린 사이에 우리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과,
같은 시간대에 도착한 상하이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우리 앞을 다 지나가서,
수속 줄이 엄청 밀려 거진 30분은 서있어야만 했다.

굉장히.. 힘들었다.

도착

무튼 일본에 도착했다.

음.

뭐랄까.

하도하도 ‘일본은 깨끗하다!’ 들어서 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거나, 이미 콩깍지 씌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올 때 마다 느끼는 건 확실히 깔끔하고 깨끗한 것 같다.
단순히 깔끔하고 깨끗한 것만 그런 게 아니라, 뭔가 디자인(구조/설계)적으로도 이쁜 것 같다.

모른다,
그냥 단순히 일뽕일 수도 있는데, 무튼 내가 느낀 경험으로는 그렇다.

버스

어쨌든.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그동안 화장실에.. 잠깐 다녀왔는데.

어우, 무슨 화장실 칸마다 비대가 있었다.
앉는 부분 닦는 용도의 전용 세정제도 달려있고,
잠깐 일어났는데 물도 지혼자 내려가고..
어우, 신기했다.

동생이 자판기에서 딸기 우유를 사왔다.
그냥 캔에 담긴 딸기 우유맛이었다.

버스타고 잠깐 졸았더니 호텔역에 도착했다.
정류장 코 앞이 바로 호텔이라 편했다.

근데..
여기도 체크인 줄이 굉장히 길었다..
첫 날부터..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체크인 하는데 직원이 실수를 해서..
아. 좀 더 기다렸다.

방 카드를 받고 엘리베이터 타는 곳으로 갔다.
특이하게 지금 엘리베이터가 몇 층에 있는 지 알 수가 없었다.
버튼도 누르면 그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 게 아니라, 6개의 엘리베이터 중 먼저 도착하는 엘리베이터가 열렸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버튼도 신기했다.
식당, 로비 등으로 쓰이는 1~4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들은 그냥 눌리지 않았다.
한 쪽 벽에 달린 카드 리더기에 방 카드를 가져다대면 알잘딱으로 그 층으로 올라갔다.
오우, 신기했다.

호텔

짐을 풀고, 첫 끼니를 해치우러 다시 밖에 나왔다.
동생이 찾아온, 호텔 주변에 있는 우동 맛집을 찾아갔는데,

아.
또 줄이 길었다.

참을 수 없었지만,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
키오스크에 있는 QR 코드를 찍었더니, 앞으로 몇 팀이 대기중인지 나왔다.
우리 앞으론 9팀 남아있었다.

버스에서도, 호텔에서도 그랬지만,
여기 줄에도 한국인들이 많았다.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에 서계시는 한국인 커플분들이 여기 좀 기다려야 한다고, 번호표 뽑았으면 주변 돌아다니다 오는 게 좋다고 하셨다.

마침 금방 직원분이 밖으로 나와서 번호 몇 번이후 부터는 식당 앞에서 기다리지 마라고 했다.
아무래도 줄이 길면 주변 다른 가게/식당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도 하고, (골목이다보니)
줄이 길면 다른 고객들이 그냥 갈 수도 있으니 그러는 것 같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다녔다.
패밀리마트였나, 편의점 들어가서 삼각김밥 하나씩 사들고 나왔다.
그러곤 다시 주변을 서성거리다, 우리 번호 순서가 되어 식당에 들어갔다.

자루우동과 이름이 기억안나는 버터랑 날계란 들어간 우동을 시켰다.

맛있었다.
근데, 차가웠다.

추웠다.
물도 얼음물이었다, 추웠다.

밖에 나와서 달달달 떨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호텔에서 먹을 주전부리들을 사가기 위해 편의점에 들렸다.

나는 왁굳형이 유학시절 좋아했다는 산토리 쿠로 우롱차와,
캠방 때 먹은 U.F.O, 카레 라면을 장바구니 담았다.

산토리 쿠로 우롱차

산토리 쿠로 우롱차.
오, 그냥 차 맛이었다. 맛있었다.

U.F.O0 U.F.O1

U.F.O.
오, 짜다. 짠걸 좋아해서 맛있었다.

푸딩과, 메론 소다와, 오징어 다리와, 아까 사두고 안먹은 삼각김밥과, 호텔 방에 구비된 커피도 먹었다.
음, 맛있었다.

TV를 틀었다.
바로 스모 선수들이 튀어나와서 당황했다.
채널 이리저리 돌리긴 했는데, 뭐 어디를 틀어도 사실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다보니,
말 몰라도 볼 수 있는, 세상에 일어난 일들(영상들) 보는 예능 프로그램을 봤다.

그 예능 프로가 끝나고,
다시 이러저리 채널 돌리다가 뭐 볼게 없어서,
잠깐 왁굳형 방송보다가 잤다.

근데 나는 익숙하지 못한 곳에서 제대로 잠을 못잔다.

그래서 3시에 눈이 떠져버렸다.

음.

그래서 하룻돌을 쓴다.
지금은 아침 7시다. 한국 시간 기준인지 일본 시간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7시다.

아 그리고,
일본 IP다 보니까 유튜브 광고도 일본 광고가 나오고,
트위치 화질도 1080P로 볼 수 있었다.

11일의 기록. 완.

2023-01-12


_

그냥 열등감에 미치겠다.
난 왜 못하는 거고 안되는 건지 모르겠다.

그냥 병신이다 ㅋㅋ

일본 - 12일

어제 (12일) 또 방송보다가 골아떨어지고,
13일 새벽 3시에 깨서 적는 기록.

어제는 일찍 나가기로 해서 아침에 어찌 일어나긴 했는데,
내가 너무 피곤한 바람에 다시 자고 오전 11시 30분쯤 다시 일어났다.
나 때문에 기존 계획에 지장이 생겨서 가족들에게 미안했다.

무튼 아침으로 내가 자는 동안 가족들이 사온, 롤 케이크와..
뭐 였더라.
음.
아무튼 뭐랑 해서 먹었다.

먹고 나왔다.
오늘은 하라주쿠 쪽에 있는 무슨 골목이랑, 요상하게 보정되어 나오는 일본식 인생네컷? 에 가기로 했었다.

호텔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신주쿠 지하철 역으로 가서,
기나긴 통로를 지나,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둔 지하철 3일 자유 이용권을 출력했다.

근데 우리가 가고자 했던 하카주쿠 역은 JR 노선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출력한 지하철 자유 이용권에 JR 노선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일본 지하철 노선을 관리하는 곳이 여러 곳이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자유 이용권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선은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음.
메이지진구마에역 역으로 갔었나.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 데 무튼 주변 역으로 가, 내려서 우리가 가고가 했던 골목쪽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지하철 출구에서 딱 나왔는데, 처음 보이는 풍경를 통해 든 생각은
일본 느낌이 아닌 것 같았다.

건물들도 독특하게 생기고, 인도도 넓고, 서양쪽 외국인들이 꽤 있다보니,
서양쪽 느낌이 더 났던 것 같다.
독특했다.

부모님과 나는,
폰으로 구글 지도의 네비를 들으며 앞장서가는 동생을 졸졸 따라갔다.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길거리, 골목 하나하나 꾸며져 있고, 세련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일뽕 거르고 그랬다다.

무튼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며 그 골목으로 향했다.
방금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보니 다케시타도리 라는 곳이었다.
제대로 기억하는 게 맞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명동에 있는 그런 느낌의 골목이었다.
막 군것질 거리 팔고, 옷/화장품 팔고, 기념품 팔고, 카페있고 그런 느낌.

특별히 생각나는 건,

동물 카페 (강아지, 수달, 부엉이? 등) 들이 특히 많이 보였고,
크레페 가게들도 뭔가 많았고,
코스프레 옷 같은 걸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었고,
BOYS 였나? 실시간으로 틱톡 영상을 찍고 있는 것 같았던 후레시맨 같은 형님들의 전용 공간이 있었고,
전단지 나눠주는 흑형들이 유독 많았고,
가챠 왕창 있는 가게가 있었다.

우리는 크레페 가게에서 딸기 크레페 하나 사서 나눠 먹고, (크림에서 아이클레이 향이 나서 먹기 힘들었다)
가챠 가게 구경하다 트위터에서 많이 본 것 같은 동물 캐릭터를 동생이 하나 뽑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큰 거리로 나왔다.

이제 프리쿠라? 라고 불리는 일본의 인생네컷을 찍으러 갔다.

가는 길에 크게 갤럭시 건물이 있었는데,
그 옆에 익숙한 얼굴의 백종원 아저씨 간판을 포함해, 한국 간판이 많이 달린 건물이 하나 있었다.

또 가는 길에 이케아도 잠깐 들러 구경하고,
유니클로도 잠깐 들러 구경했다.

유니클로든 어디든, 스파이 패밀리나 다른 애니 콜라보 제품이 있어서,
오우 역시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싶었다.
우리나라 유니클로 같은 곳에 애니메이션 콜라보 제품이 배치되는 일은 영원히 없을 것 같은데.

중고 옷만 모아서 따로 파는 옷 가게도 들렀다.
얼룩 안지워진 옷도 하나 팔고 있었다. (그냥 기억났다)
한 바퀴 둘러보고 금방 나왔다.

그리고 근처에 프리쿠라가 있었다.

입구에 떡하니 남자 혼자서 입장 금지 써져있길래,
느낌 싸 했다.

들어가니 여자 얼굴 대따 크게 그려진 기계들과,
JD 누님들만 있어서 벌써 기가 눌리는 기분이었다.
빨리 나가고 싶었다.

기계에 100엔짜리 동전 5개 넣고 들어가서 가족들과 막 찍고 나왔는데,
뭐 그냥 사진 디폴트가 과장된 보정으로 나왔다.

사진을 찍고 나서는, 기계 다른 편에서 추가적으로 보정이나 꾸미기 등을 할 수 있는데,
죄다 일본어라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는데 짧은 시간 제한까지 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다.
뉴비는 뭐 아무것도 못하고 하더놈들만 잘하는 구조였다.

그래서 스티커로 뽑을지, 포토 카드로 뽑을지에 대한 선택지도
고민할 틈새도 없이 타이머가 끝나 지나가버리고,

사진들도 뭘 출력해야 선택해야 하는 거였는데,
어리바리 타다가 보정/꾸미기를 안한 디폴트 상태의 사진이 선택되어 나왔다.

다른 기계에서도 한 번 더 찍었는데,
결과는 똑같았다.
뭔지 해석하고 고민할 동안 타이머가 다 지나서 뭐 제대로 선택한 것도 없이 출력이 되었다.

동생이 좀 아쉬워하는 눈치였는데 뭐 어쩌겠는가.
모르면 맞아야 하는 것이 프리쿠라의 세계였다.
그러고 나왔다.

시간이 남아서 시부야 쪽에 있는 메가 돈키호테에 가기로 했는데,
어제 오늘 평소 운동량에 비해 월등히 많은 운동을 한 결과 다리와 허리가 너무 아픈 상태였다.

목적지까지 걸어서 20분 간다는 걸 듣고,
내가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징징거려서,
근처 하라주쿠 역에서 시부야 역 까지 딱 한 정거장 지하철 탔다.

역에 도착하고 일단 밥 먼저 먹기로 해서 메가 돈키호테 근처의 스시집을 갔다.

가는 길에 스크램블 거리인가, 거기에 사람이 너무 많은 걸 두 눈으로 봤는데,
지금 가는 곳이 맛집이라길래, 아.. 이거 100% 어제처럼 또 줄 서야한다 하고 채념하고 있었는데

엥.
가게가 커서 그런지 바로 그냥 자리 잡았다.

여기는 그냥 회전 초밥집은 아니고,
각자 자리에 있는 작은 키오스크로 초밥을 주문하면,
앞에 있는 회전대가 돌다가 딱 내 자리 앞에서 멈추는 그런 상위호환의 초밥집이었다.

주문하면 눈 앞에 딱 도착해서 재밌었다.
키오스크에 번역이 일부 요상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나름 재밌었다.
‘조금 사치스러운 일품의’ 메뉴도 있어서 표현이 재밌었다.

맛은 그냥 맛있게 먹었다.
방어 초밥이 싸고 맛있었던 것 같다.

오늘 여기 오는 길에 무슨 스테이끼가 1인분에 3000엔이었던 걸 봤는데,
여기는 우리 가족 다해서 4000엔 나왔다.
배 부르게 먹어서 가성비가 아주 좋았다고 할 수 있다.

다리 허리 회복시키고, 배도 채우고 메가 돈키호테로 갔다.
그냥 뭐 더 넓고 한국인들 많은 도키호테였다.

특별히 뭐 한거라곤 꼭대기 층에서 동생이 200엔 * 4번 = 8000원 주고 가챠 코너에서 가챠를 돌린 거였다.
어물쩡 어물쩡 거리다 주체를 못하고 계속 뽑길래 역시 가챠/콜렉션 게임의 매출 순위가 높은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그러고 지하철 다시 타고 호텔로 오고,
또 다시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들도 방으로 돌아왔다.
정말 다리 허리 빠지는 줄 알았다.

주전부리 대강 먹고 누워서 방송보다가 잤다.
그렇게 12일, 여행의 두 번째 날이 끝났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버릇없이 행동하는 것 같다.
여행까지 와놓고 말투도 툭툭 던지는 느낌이다.
좀 더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난 병신이다.

2023-01-13


🌱 230116 일본 여행 3, 2023-01-16. 03:44

4일치의 일기다.
물론 그새 까먹은 것들이 많다.

일본 - 13일

아침에 야키니꾸? 고기 구워먹는 거
헤에르메스 자주 보인다
Animate 죠죠
스크램블 스트릿트
빌딩 1층에서 케이끼 난 안먹음
근처 빌딩 14 → 45? 전망대
저녁 무튼 라면같은 검은 국물에 기름 띄워진
호텔 돌아가려는데 비가
오는 길에 타코야끼
중간에 지하들어가서 지하철 쪽으로

2023-01-14


일본 - 14일

아침에 CUP NOODLE → 카레맛 그게 아니였다 사리곰탕 느낌
비가 온다
편의점에서 오뎅 집어먹기

뭐햇더라
아이맥스 근처 도심 돌아다니기
저녁에 봐야 하는데 낮에 봄
애들이 12월에 군대가자는

또 돈키호테
게임 스테이션 잠깐 → 가챠, 게임기, 리듬게임기

다시 아이맥스 쪽
그 뭐냐 타코야끼

냉동 우동스
다리 아파
잠깐 빠칭코 구경

2023-01-15


일본 - 15일

집가는 날
강원도 눈
결항
네팔 추락
코웨이
직원.. 가격 착각, 12시 40분, 4시 30분
공항 음식
29번 세 줄

2023-01-16


일본 - 16일

비행기
한국 도착
좋같은 검사 줄 존나 김 패딩 찢어버리고 싶음
공항 → 서울
서울역 거의 다 문 닫음
햄버거 먹으려 햇는데..
근처 모텔
근처 편의점 라면
한국인들이 불친저한건지, 일본이 친절한건지
공항은 이쁜대 건물이 안이뻐

이제 작업해야 한다

궁금했던 것

비행기 롤코 느낌
→ 하강감, 중력가속도를 무시할 만큼의 수직가속도를 만나면 수직항력이 0이 되어 무중력 상태, 장기들이 서로 밀어내는 힘이 0이 되면 느껴짐

비행기 모드/전파, 전자기기 배터리 빨리 닳는 이유
→ 원래, 전자 기기 전파가 비행기 장비나 통신에 방해가 될까봐 모든 전원을 끄는 것으로 규정
→ 하지만 전원을 끌 수 없던 초기 PDA, 스마트폰이 있었기에 비행기 모드를 개발
→ 스마트폰의 전파로는 비행기 장비나 통신에 방해를 줄 수 없음이 밝혀짐
→ 대신, 공중에서 없는 기지국을 찾느라 발생하는 빠른 배터리를 방지, 사방으로 퍼지는 전파로 인해 저고도 비행시 여러 기지국에 발생하는 과부하 방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음

비행기 귀 막힘
→ 갑작스런 기압 변화로 인한 항공성 중이염, 귀 기압 조절하는 이관이 고장남
→ 물, 사탕, 껌 등으로 무언가 삼켜 이관을 운동시키는 것으로 완화

비행기 배터리 폭발
→ 충격, 기압 변화, 온도 변화 등으로 인해 화재/폭발 가능성 ?
→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하는데 (휴대폰, 노트북도 들고 타는 마당에), 빠른 상황 대처를 위해 들고 타는 것으로 생각됨
→ 수하물 칸에서 화재/폭발 등이 발생하면 대처가 어려우니까

@ TODO

거사 후 반질, 소름, 관세/면세, 알배김/디스크
감정에 대한 공감
감정과 공감의 우선순위 - 이기적

2023-01-17


🌱 230125 밀림, 2023-01-25. 01:30

밀림

密林ㅡ정글이 아니라 밀리다의 밀림이다.
하룻돌이 메챠 밀린 것이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한동안 작업만 붙잡고 있었다.
그래서 하룻돌도 못쓰고, TIL도 못쓰고, 공부도 못했다.

마감 두 개를 끝낸 지금,
여유가 생겨 밀린 일기를 적는다.

날이 갈수록 내 기억력이 성하지 않아지고 있어서,
그때그때 적어줘야 하는데..

어렴풋한 기억과, 찰나의 메모들을 바탕으로 적는다.

SSD 구매

오래전부터 느꼈지만,
부쩍 내 컴퓨터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었다.

파일 하나 옮기려면 한 세월이고,
부팅 한 번 하고나면 믹스커피 한 잔 타고 와도 인터넷 브라우저가 열리지 않았다.

작업하다 갑자기 멈추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게 블루스크린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CPU와 메모리는 전에 짱짱한 걸로 바꿨었기에,
이 원흉이 HDD이라는 것을 쉽게 직감할 수 있었다.
윈도우도 HDD에 깔려있었으니.

그래서 질렀다. P31 2TB.
쿠팡에서 26만원 주고 모셔왔다.

17일에 주문해서,
19일에 도착하고,
작업하느라 20일에 끼워넣었다.

SDD SDD

이 손가락 만한게 2TB 라니..
엄지손가락 크기의 2GB USB를 쓰던 나로서는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빨랐다..
부팅, 프로그램 설치, 파일 이동, 빨라진게 확실히 체감되었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인터넷도 빠르게 느껴졌다..

HDD로부터 파일 옮기다가 하나 실수로 날려먹을 거 빼고는,
정말 상쾌한 기분이었다.

다음은 그래픽 카드다..

2023-01-20 ~ 24


설날

나를 제외한 가족 모두는, 20일에 본가로 내려갔다.

나는 작업 밀린 게 있어서..
노년의 시츄 두 마리와 함께 자택 경비원으로 남았다.

그냥.. 정말 작업만 해서 평소랑 크게 다른 건 없었다.

시츄 한 마리가 요즘 상태가 안좋다.
병원 대려가보니 심장쪽이 안좋다고 했던 것 같다.
숨을 가쁘게 쉬고, 계속 떨고, 밥도 안먹고, 멍하니 누워있는다.

떠는 걸 보고 아무래도 춥나 하는 생각에,
내 방에 있으라고 바닥에 이불깔고, 전기 난로를 켜뒀다.

작업하면서 신경쓰여서 계속 어떻나 보기는 했는데,
금방 떠날 것 같다.
그냥 그럴 것 같다.

다른 한 마리는 먹을 거에 눈이 뒤집어져서..
먹을 거 안 들고 있는데 막 달려들고 낑낑대고..
다른 한 마리와 반대로 지나치게 활동적이라 힘들다.

얘 이제 혼자 남으면 어떡하나 걱정되기는 하는데,
몇 년 보다보니 얘들이 또 깊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은 아닌거 같아서..
그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나 해야할까.
그냥 그런 것 같다.

21일에 사촌 동생이랑 몇 년만에 통화 한 번 했었다.

24일엔,
의자에 이불 뒤집어쓰고 작업하고 있었는데,
이불 한 구석이 난로 쪽에 떨어져서,
담배불에 지진 것 마냥 구멍이 숭 나버렸다.

가족들이 돌아왔는데, 새뱃돈을 전달 받았다.
새배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고 받은 새뱃돈이라..
흠.

부모님이 카톡 프로필을 외할아버지 사진으로 바꾸셨다.

올해 설날은 그냥 그렇게 지나갔다.

그 외

적을 게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다.

22일에 일 회의하고, 주니티 방송하고,
23일에 주니티 후기적고,
24일에 일 촬영 날이라 급하게 수정하고,
25일 오늘 일 정산서랑 하룻돌을 쓴다.

마우스 휠이 고장났다.
휠 내리면 지혼자 다시 조금 올라간다.
마우스도 조만간 바꿔야겠다.

디스코드에 저장해뒀던 텍스트 파일 하나를 클릭 미스로 실수로 삭제했다.
이렇게 날려먹은 내 기록들이 몇 개나 되는건지..
백업을 잘해둬야겠다.

블루택 이거..
포스터에 붙이 자국이 남았다..
속상하다.

Muse Dash가 재밌다.
그래서 DLC도 3만원 주고 샀다.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에는 아낌없이 쓰자.

프로그램을 만들 때에는 테스트를 제대로 하자.
마감을 미루지 말자.

부지런해지자.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1-25


트위터 북마크 정리를 했다.
이젠 마음에 들어요 정리를 할 차례.

근데.. 마음에 들어요가 3300개..
마우스 휠 고장난 것 때문에 열받아서라도 못 하겠다!!!
일단 마우스부터 주문해야겠다.

쌓여가는 메모는 늘어가는데,
소모를 못하고 있다.

내 걸 만들 때가 왔다.

1000개 정리해서 2000개까지 줄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마늘 장아찌를 좋아하신다고 하셨다.
눈물을 보이셨다.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

마우스를 주문했다.

작곡 프로그램을 구매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걸 살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오래전부터 FL Studio를 생각해두긴 했다.)

블로그 포스트 링크와 제목 포맷을 정리했다.

2023-01-27


마음 정리

아무리 마음 탭을 새로고침을 해봐도
스크롤을 내리면서 보이는 마음들의 수 보다,
상단 UI에서 숫자를 통해 알려주는 내 마음 수가 더 큰 것 같다.

내 눈에 보이는 마음 수는 많아봤자 100개에서 200개 수준인 것 같은데,
UI에서는 700여 개 찍었다고 알려준다. 715

검색해보니 요런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트윗뿐만 아니라 마음도 한 번에 많은 수를 지우게 되면 뭔가 누락되는 게 있는 것 같다.
대충 다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누락된 게 있다고 생각하니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FL Studio

어제 결국 FL Studio를 구매했었드랬다.
20만원 정도인 줄 알았는데, 환율에 세금에 다 더해져서 26만원 나왔다..

튜토리얼 보고 나름 따라해보긴 했는데,
아직 역시 잘 모르겠다.

일단 이펙트? 플러그인? 을 블렌더 모디파이어 마냥 하나씩 좀 차근차근 배워보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 카피 해보면서 공부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음악을 공부하자.

예금

인생 첫 예금을 들었다.

근데 금리 보고, 받게 될 돈을 계산해보니까..
생각보다 적었다.

그냥 주식 한 번 해보는 게 재밌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자본주의에 대한 EBS 다큐 5부 중 1부를 보았다
경제를 공부하자

2023-01-29


죠죠리온

나도 내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내 세계를 모험하는 인물을 다룬 이야기도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가
정말 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네이버 시리즈에 죠죠 8부가 번역되어 올라왔는지 검색했다.

작년 8월에 올라왔었다.
단행본 기준으로 10권.

흐르듯 결제했다.
먼저 300개의 쿠키를

단행본 한 권이 60개의 쿠키씩이니까,
한 번의 결제로 5권을 읽었다.
60 * 5 = 300이니까.

역시..
재밌다

그런데 잠이 왔다
재밌지만 잠이 왔다

요즘 잠이 많아지긴 했다
루틴이나 패턴도 평소보다 뒤틀렸다

그래서 침대에 누웠다
누운 뒤에 일어나 저녁을 먹고
다시 이어서 만화를 볼까 했지만 다시 잤다

요즘 내 패턴은 이런식이다
하루를 그냥 어물쩡 넘겨버리게 된다

그리고 다시 일어났다
일요일 = 오늘 새벽 1시 즈음인가

마저 읽기 시작했다
계속 읽다 보니까는

5권을 모두 읽었다
더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쿠키가 없었다

흐르듯 결제했다
다시 300개의 쿠키를

300개의 쿠키가 3만원이니까
난 하루만에 6만원을 써버렸다

지난 날들, 동생의 소비 습관을 보고 뭐라해왔지만
그게 나라고 다를 건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재밌었다
10권을 이어 모두 읽었다
나에게 이 10권은 충분히 6만원의 가치가 있었다
동생에게 뭐라하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하룻돌을 새긴다
새긴다라는 표현이 좋다

이제 작업을 해야한다

깜빡한 것들

루틴과 패턴이 이렇다보니
하룻돌에 까먹고 새기지 못한 것들이 있다

사소한 거지만
기억하고 싶은 것들
둘 다 가족들이 본가에 갔다가 가져온 것들이다

하나는 고로쇠다
고로시가 아니라 고로쇠

본가 지역에서 나는,
1만 5000원 정도하는 고로쇠 통을 받아오셨다

고로쇠의 맛은..
물 맛

조금 뭔가 단 것 같은데,
단 것을 먹고 싶은 마음을 만족시키기엔
몇 컵을 연속으로 먹어도 부족할 것 같은
미묘한 단 맛

칼슘이 그냥 먹는 물보다 몇 십배는 많다는데

그냥 칼슘 영양제 같은 걸 사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4.5L 나 되기에, 일단 먹어치우기 위해
내 방에 통째로 들고와
컵에 따라 먹고있다

뭔가 본가 특유의 향기도 나는 듯한..!?

가족들이 본가에 갔다가 가져온 것 또 다른 하나는 조기

할머님께서 14마리였나 사셨다가
4마리는 거기서 드시고,
남은 10마리를 주셨다고 한다

오랜만에 먹는 생선이라 그런가
짭쪼롬하니 정말 맛있다

한 마리에 3000원 정도 한다나
비싸긴 하다

그래도 맛있는 건 맛있는 거다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
정말 맛있다

조리법도 보니까
가루 묻히고 기름 두르고 앞뒤로 구우면 끝

자취방에서 한 번 해먹어보고 싶다
냄새는.. 어쩔 수 없는거지 뭐

2023-01-31


붕어빵

새벽에 일어나고 책상 앞에 앉았더니,
책상에 붕어빵 두 개가 놓여있었다.

자는 사이 동생이 방에 붕어빵 두 개를 두고 갔었다.

맛있다.

붕어빵하고 호빵은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이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인가??

삐쩍

작업하다 울집 강아지가 내 옆에서 서성거리길래
내 무릎에 눕혔다

애가 삐쩍말랐다

힘도 없고
숨소리가 쇳소리 같고
헛기침도 계속하고

한 것

트위터 리트윗, 북마크 정리도 끝냈다.
브라우저 북마크 정리도 조금 했다.

어제 밤에는 방 정리도 조금 했었더랬다.

코테 스터디 이번주 문제도 체크했다.

문서들도 여럿 정리하고,
영단어도 정리했다.

책도 읽었다.
월초에 읽다만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3-11 장 까지 읽었다.

부지런하자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벌써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다.
벌써 2월이다.
벌써 올해의 1/12가 지났다.
올해의 진행도가 8%나 되었다.

2월달에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른 것 같다 ㅋㅋ..

깃허브 닉네임 변경

그냥..
갑자기 신경쓰여서 인터넷 계정들의 닉네임을 통일시켰다.

바뀌게 된 계정들 중에는 깃허브 계정도 있었는데
깃허브 닉네임을 바꾸면, 블로그 주소도 바꿔야 했다.

주소를 바꾸니..
구글 애널리틱스와 서치 콘솔, 그 외 검색 엔진 툴들에서 사용하던 주소를 모두 바꿔야했다.

리다이렉션을 생각안하고 무작정 바꾼 이유로 뜨게 된 404 에러를 해결하기위해,
새로 깃허브 계정을 급하게 만들어 다시 블로그 레포를 파고,
jekyll-redirect-from 플러그인을 설치한 다음 문서 하나하나 리다이렉션 새 링크를 달아주고,

커밋을 하고 블로그에 들어가봤더니..
아뿔사, 깃허브 액션에서 레포에 권한이 없다고 에러가

fatal: unable to access ~: The requested URL returned error: 403 Error: Invalid exit code: 128

레포 설정에서 Actions/General/Workflow permissions를
Read and write permission로 설정해주니 에러가 사라졌다.

참고

이번엔 다르다, 다시 액션 Re-run 해주고 들어가봤더니.. 아뿔사, 이번엔 CSS가 적용이 안된다

— layout: home # Index page —

레포 설정에서 Pages/Build andn deployment의 빌드 브렌치를 gh-page로 바꾸니 에러는 없어졌다.
https://velog.io/@hashnsalt/Github-Blog-%EB%A7%8C%EB%93%A4%EA%B8%B0-2

이제 정말 다 된다, 레포 Private으로 바꾸고 마무리..
아뿔사, 다시 들어가보니 죄다 404 에러가 뜬다

새로 만든 계정은 깃허브 Pro가 아니라서 블로그 레포를 Private인 채로 사용할 수 없다는 걸 망각하고 있었다.
다시 Public으로 바꿔주고, main으로 바뀐 빌드 브랜치도 다시 gh-page로 바꾸니 정상 작동한다.

그렇게 블로그 대소동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치킨을 먹었다.

울집 아픈 강아지만 챙겨주니, 울집 다른 강아지가 서러운지 계속 짖어대는 데 힘들다..

내일은 브라우저 북마크 정리를 해야겠다.

2023-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 230204 시덥잖은
# date: 2023-02-04. 08:34

# 🌱 230205 슬슬
# date: 2023-02-05. 12:25
# last_modified_at: 2023-08-26. 10:54

# 🌱 230206 불안해~
# date: 2023-02-06. 23:07

# 🌱 230208 일단락
# date: 2023-02-08. 14:01

# 🌱 230209 Tele-port
# date: 2023-02-09. 17:40

# 🌱 230210 토익 495
# date: 2023-02-10. 16:55

# 🌱 230213 Wikipedia 어원
# date: 2023-02-13. 03:06
# last_modified_at: 2023-08-26. 10:54

# 🌱 230215 Rain World
# date: 2023-02-15. 09:30
# last_modified_at: 2023-08-26. 10:54

# 🌱 230216 러브 인 로그인
# date: 2023-02-16. 03:03

# 🌱 230217 강의 정원 좀 늘려라 !!
# date: 2023-02-17. 10:38

# 🌱 230221 쇼핑
# date: 2023-02-21. 05:16

# 🌱 230224 행복하려면
# date: 2023-02-24. 04:53

date: 2023-02-04. 08:34
# last_modified_at: 2023-11-21. 09:11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6

2023-11-21. 09:11: 글 계승.
🌱 230204 시덥잖은,
🌱 230205 슬슬,
🌱 230206 불안해~,
🌱 230208 일단락,
🌱 230209 Tele-port,
🌱 230210 토익 495,
🌱 230213 Wikipedia 어원,
🌱 230215 Rain World,
🌱 230216 러브 인 로그인,
🌱 230217 강의 정원 좀 늘려라 !!,
🌱 230221 쇼핑,
🌱 230224 행복하려면

2023-02-04


시덥잖은

우리 집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오늘 죽었다

아침에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 인터넷이나 하고 있었는데
큰방에서 동생이 큰 소리를 치길래
자기 친구와 타기로 했던 KTX 차 놓친건가 싶어 가봤더니
한 구석 바닥에 죽어있었더랬다

몸이 정말 차가웠다

어제 내 의자 뒤 바닥에 누워 꼬리를 흔들며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내 손에 얼굴을 파묻던 모습이 생각났다

슬프진 않았다
덤덤한 기분이다

아직 살아있는 다른 한 마리는
자기 형제 죽었는지도 모르나보다
평소랑 다를 거 없이 집안을 활기차게 돌아다닌다

시츄가 그렇게까지 생각이 많지는 않아서 오히려 다행인건가
혼자서도 잘 지낼 것 같다


장례를 치르고 왔다

추모실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낼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화장 시작되기 직전 화로의 철문이 닫힐 땐 눈물이 고였다
울지는 않았다

그러고 그냥.
밥먹고 집에 왔다

돌아오는 길에
솔직히 장례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좀..
철문 닫을 때 세 번 끊어 닫는 게 뭐야 술 세 번 나눠 따르는 것두 아니구..
하면서 시덥잖은 농담이나 했다

별 다를 게 없는 하루였다
조금의 공허함만 느껴졌다.

2023-02-05


슬슬

오늘은 2월 5일.
올해 약 10% 진행됐다.
방학도 한달 채 남지 않았다.

이런 젠장
좀 더 부지런해야 한다.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MMD to Unity

마감 하나를 끝낸 이후,
하고 싶었던 것 하나를 해봤다.

MMD4Mecanim을 통해 VMD를 FBX, 유니티 애니메이션으로 변환
이후 타 모델에 애니메이션 적용

변환 시 PMX/PMD 모델에는 오브젝트에 달린 MMD4 Mecanim Model 스크립트를 통해 Bullet Physics로 물리 적용
타 모델에는 적용하지 못하기에 Dynamic Bone을 적용하여 물리 구현

이후 유니티 내장 Recorder를 이용하여 녹화했다.

키스마 이쁘다.

내일은 시네머신을 적용시켜볼 것.
손맵 애니메이션도 배우고 싶다.

포토샵도 영상편집도
그러기 위해선 어도비를 구독해야한다.

저녁

동생과 부모님이 장을 보고 오셨다
저녁은 초밥과 호빵과 오뎅과 체리 (응?)

애니메이팅

휴머노이드 애니메이션은,
유니티에서 키 프레임으로 찍지 못한다
타 애니메이션을 리 타겟팅하는 느낌인 것 같다.

Generic으로 바꾸면 찍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냥 다른 툴을 쓰는 게 지원해주는 것도 많고 해서 좋다고 한다.

블렌더 애니메이팅을 다시 배워봐야겠다

2023-02-06


블렌더 애니메이션

키스마

요런 걸 만들었다.

IK 튜토리얼을 따라했는데,
키스마 모델에는 Twist 본이라는 게 있고 (뭔지 모름)
Upper Arm 이랑 Lower Arm 이랑 Connect 가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손 IK 설정을 해도 손이 따라오지 않았다.

검색해봐도 내가 원하는 답을 잘 찾지 못했다.
이럴 때마다 답답하다.
뭔가 하고 싶은데 어찌할 바를 몰라 막힐 때.
지금까지 해온 게 의미없는 것 같고, 이제 뭐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뭐라도 만들자는 마인드로
영상을 뽑아봤다

뭔가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은 봤다.

내일은 Arm 리깅을 내가 직접 만들어볼까..
아니면 Connect 하는 방법을 찾아볼까..

국비 지원 카드

작년에 신청했을 때에는
내가 대학교 2학년이었어가지구 불가능하다는 우편을 받았었는데

이제 대학교 3학년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신청을 했었더랬다

그리고 오늘 카톡으로 발급 접수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얏호

근데 내가 듣고 싶었던 강의가 신청 기간이 끝났다.
이런

좀 더 찾아봐야겠다

작업

점심부터 하루 종일 작업했다
그래도 끝나지가 않는구만

저녁_

바싹불고기
깻잎이 맛있었다

2023-02-08


일단락

어제 일 작업 하나가 끝났다.
이제 일 작업은 정말 하나 남았다.

그 작업과,
다른 작업 하나도 마저 끝내면,
이제 나에게 남은 마감은 없다.

부지런하자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왓챠

2월 10일이 왓챠 구독 결제일인데
그동안 막 챙겨보지를 않아서 이제 구독 취소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어제(8일) 미리 취소를 해두려고 했었더랬다.

근데 취소를 하려고 하니까
왓챠에서 1개월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해준덴다.

감사히 받았다.
3월 10일까지 못 본거 챙겨봐야겠다.

북마크

요즘 내가 사용하는 북마크의 수를 줄이고 있다.

그 이유는 북마크 수가 쓸데없이 많아지고 있었고,
한 가지 일에 몰입하지 못하고 북마크를 이러저리 눌러가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매일 컴퓨터를 키고 하는 일이,
브라우저를 키고 구글 서치콘솔에 들어가 블로그 상황을 보거나,
이유도 없이 무작정 유튜브나 트위터에 들어가 새로고침을 하는 것이었다.

굉장히 낭비라고 생각했다.
이런 습관을 줄이기 위해 북마크를 없앴다.

그러고 나니 확실이 이유도 없이 웹 서핑을 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계속해서 줄여나가야겠다.

반대로 습관적으로 들어가기 위해 일부러 북마크를 남겨둔 것도 있다.
Quizlet 이라든지 Merriam-Webmaster 라던지..
근데 또 이런건 잘 안 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ㅋㅋ

유튜브 재생목록

일주일 정도 전부터 유튜브 재생목록도 정리하고 있다.

추억이 있는 영상들을 저장해뒀던 ‘홍삼 캔디’ 재생목록과,
내 음악 플레이리스트엔 없지만 언젠가 생각날 때 듣고 싶은 음악들을 모은 ‘창고 속 음악’ 재생목록
을 내 기억과 함께 글로 정리했다.

아직 ‘저장’ 재생목록은 정리하지 못했다.

이전 하룻돌에 적지 않았던 것 같아서 여기에 적는다.

드라이브에 있는 영상들도 슬슬 정리해야겠다.

지역변수 초기화

지역변수는 임의의 값을 가진다.
오늘 문제 풀면서 이걸 망각했따.

기본적인 것도 망각하다니
기본기가 부족하다

공부해야겠다
나는 공회전을 하고 있다

영어

발음 기호를 외우자

한 번에 외우려고 하지 말자
한 번에 10분 X, 나눠서 10분을 만드는

동의어 유사어를 같이 외우자 - 커넥션
이미지를 활용하자 - 커넥션

공부할 것

C++ Template
C++ make_pair
C++ priority-queUe
기본적으로 내림차순 - 최대큐?
greater

서울의 달

22년 2월 8일, 루석바 서울의 달 촬영 관련으로 VRChat 밍뚜껑님 춘식님 뵀었다.
처음으로 컨텐츠 관련 도움을 준 날이자, 처음으로 고멤 본 날이었다.

영상 정리하다가 메모

2023-02-09


Tele-port

Telegram, Tele ‘멀리’ - gram ‘쓰다’, 멀리 보내는 글, 전보 전신.
Tele가 ‘멀리’ 라는 뜻이라면 Teleport는 Tele멀리-port보내다? 이동하다?

오 정말 port는 나르다 운반하다 라는 뜻을 가졌다.
어근으로 영어 단어 공부하기. 음음 좋다.

2023-02-10


토익 495

첫 토익 모의고사
LC 310 + RC 185 = 495점 나왔다

단어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단어만 외워도 100점은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공부.. 해야겠지..?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2-13


Wikipedia 어원

Wiki
= 첫 위키 소프트웨어 ‘WikiWikiWeb’의 개발자인 ‘Ward Cunningham’ 이 정의하기에, ‘구동 가능하면서 가장 단순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 오늘날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협동적으로 수정 관리할 수 있는 웹 사이트’
= 하와이 언어로 ‘Quick’

-pedia
= 앞에 붙은 접두사에 관한 백과사전, 혹은 그런 구조를 가진 백과사전

Wikipedia
= Wiki-pedia
= 웹 브라우저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협동적으로 수정 관리할 수 있는 백과사전 웹 사이트
= 메인 페이지에서 ‘the free encyclopedia that anyone can edit’ 라는 글을 볼 수 있다.

Prefix, Suffix 어원

pre-
= Before, 앞쪽에(물리), 일찍(시간)
이라는 뜻을 가진 ‘pre’-fix (접두사)

sub-
= ~ 아래에, 뒤쪽에

-fix
= 특정한 방법으로 ‘죔, 잠금’ 혹은 ‘부착, 연결’ 을 하는

Prefix
= Pre-fix
= 앞쪽에 연결되는
= 접두사

Suffix
= Suf(sub)-fix
= 뒤쪽에 연결되는
= 접미사

음료

11일 밤 부모님께서 잠깐 편의점에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신 세 가지 캔 음료,
몬스터, 핫식스더킹파워, 핫식스더킹포스

몬스터는 그냥 몬스터 맛이었고,
핫식스더킹파워 역시 몬스터 맛이었고,
핫식스더킹포스는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맛인 것 같다.

외출

점심으로 ‘초당길 낭만게장’ 이라는 곳에 가서,
간장 게장을 먹었다.

이후 하나로마트에 가서,
부모님은 장을 보시고,
나는 근처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그냥 길게 자란 머리를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어쩌다 리프컷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평소 미용실에 잘 다니지 않아서 횡설수설하다 잘못 전달된 결과.
내 백수 머리는 정마담 머리가 되었다.

이런.

다른 이야기지만 뭔가 탈모 생긴 것 같기도.
아뿔싸.

마르크스 주의, 자본론

나무위키

이데올로지 이데올로기
위키백과
이상

운명
필연

일색

일색이다.

한 가지의 빛,
뛰어난 미인,
그 한 가지로만 이루어진 특색이나 정경.

가지

종류/단위를 뜻하는 ‘가지’,
그리고 그냥 나뭇 ‘가지’

둘이 같은 어원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건가?
떠오르는 개념적인 형상이 비슷해서 당연히 같은 어원일 거라 생각했는데..

좀 더 알아보고 국립국어원에 검색해보니,
비슷한 관점의 질문이 올라온 적이 있긴 하다.
이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답변도 있긴한데, 내가 찾던 답은 아니다.

뭔가 이와 관련된 연구 자료 같은 건 없을까.

2023-02-15


Rain World

이 글을 봤는데,
곱등이인지 지네인지 시커먼 몬스터 GIF가 너무 디스커스팅했다.

절차적 애니메이션이라 하니, 요런 거랑 비슷한거지 싶다.
금방 몬스터 만들 때 적용시켜봐야겠다.

Unity VFX Graph

재밌어 보인다..
Shader Graph 랑 같이 공부해서, 스킬 VFX를 만들 때 적용시켜봐야겠다.

ROW

밀린 작업들이 어느정도 끝나서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
지금 만들고 있는 게임은 Risk Of Rain 2 를 모티브로 한 팬 게임이다.
2024 연공전에 출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내 첫 멀티 플레이 게임 개발 도전기이다.
초심자의 행운은 어디로 간건지, 벌써부터 어려움이 닥쳐오고 있다.

멀티 플레이와 관련해서 어떤게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는 문제들이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순전히 문서와 샘플밖에 공부할 곳이 없는 것 같다.

열심히 해야겠다.

또 다른 이야기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Risk Of Rain 2와는 차별화되는,
그것이 아트 감성이든, 컨텐츠든,
단순 모작 팬 게임이 아니라 또 다른 게임으로서 평가되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이다.

… 물론,
내가 모작으로 원작의 재미를 재현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린 이야기이다.
당장 모작이라도 잘해야지..

열심히 해야겠다.

유니티 애니메이션 위치..?

We finally get our first look at risk of rain 2

돈 이야기

돈 이야기..
받는 입장에서 주는 이에게 꺼내기가 정말 어려운 이야기이다..

일단 돈 이야기를 하려면 말 끝에 ..을 붙이는 연습을 한다..
그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

그게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받는 용돈에 대한 이야기이든..
혹은 어떤 일에 대한 대가에 대한 이야기이든..

그런 돈 이야기를 입 밖으로 꺼내기 전엔..
.. 스탠스 뿐만 아니라..
또한 충분한 예열이 필요하다..

이게 정말 받아도 되는 금액인지.. 혹은 금액의 양인지..
그치만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많을수록 좋은.. 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받아내는게..
하지만 받는 입장에서 돈 이야기를 꺼내면 좀 돈 밝히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내가 정말 그만큼 받을 만큼의 미래 가치를 지니거나 노동을 했나..?
그래도 어쨌거나 뭔가 해온 것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받는 거고..

시냅스로 욕구와 당위 춤을 추다가
어느 순간 파칭ㅡ
아, 모르겠다 간다
하고 질러버리는 것이다

이후 한 수십 초 동안은 자기합리화를..
음 그래 이정도면.. 하면서 으쓱거리다가..

그게 끝나면 주는 이의 답변이 돌아올 때 까지
내가 한 말을 곱씹으며 벌벌떨며 초조한 채로 있는 것이다.

돈 이야기는 정말이지 어려운 이야기이다.

사회인들은 모두 이런 어려운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인가?
그것도 한 달에 한 번씩?

돈 이야기 확실하게 해주는 AI 챗봇이 절실하다.

아, 어렵다 간다

2023-02-16


러브 인 로그인

세구님 방송으로 러브 인 로그인 실황을 봤다.
미연시를 제대로 본 건 처음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야시시했지만,
전혀 생각못했던 스토리의 슬픔과 여운이 있었다.

미연시로 눈물 찔끔 흘렸다.

역시 직접 경험해본 것이나, 제대로 아는 게 아니라면
멋대로 예상하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 미연시 재밌을지도 (웃음)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마참내 이 책을 완독했다.
1월 7일에 읽기 시작했으니, 한 달하고 일주일 정도 걸렸다.

대부분의 내용을 벌써 잊어버린 것 같지만..
그래도 for 문의 루프 변수명 하나 만큼은 기억한다.

다시 한 번 훑어 읽어보고,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
다시 책꽂이에 꽂아야겠다.

뿌듯하다.
하지만 좀 더 부지런해 질 것.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2-17


작업_

오랜만에 밤샘 작업을 했다.

그래도 뭐, 이게 마지막이니까.
마무리만 잘 하자.

수강 신청

오전 10시에 전공 수강 신청을 했다.

신청하려 했던 여섯 과목 중, 절반은 실패하고, 절반은 성공했다.

성공한 절반은 사실 정각되고 시간 좀 지나서도 인원이 바로바로 채워지지 않아서..
‘성공’ 이라 보기에는 어려운 것 같고..

그냥 실패한 절반을 내가 ‘실패’ 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정각되자마자 정원 꽉 다 차는 걸 보고 매번 기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니.. 근데.. 진짜..

매학기 전공 수강 대기 인원이, 강의 정원보다 1.5 ~ 2배는 많은 것 같은데..
정원 수, 수업 수는 어째 절대 늘어나지를 않는다..

게다가 이번엔 우리 학과에 전과를 12명이나 받았다고 한다..
강의 정원은 그대로인데 수강 신청 인원은 우후죽순 늘어만난다..

또 정원은 40명으로 잡아두고, 추후에 수업 들어가고 보면 60명이서 듣는 과목들도 있다..
아니 애초에 60명 정도로 넉넉하게 잡아주라고..
왜 그러는 거지??

학교에서 전공 과목을 수강할 보장을 받지 못한다니..
이번에 국장 짤려서 등록금도 내야하는 터라 더 기분이 좋지 않다.
속상하다.

일단 할 일 시작하고, 남은 교양 신청이랑 빌넣이나 잘 해야겠다..
오픈런..? 해본 적 없는데 이번엔 해야 할 것 같다..

아 진짜 시ㅣㅣㅣ바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ㄹ !!!!!!!!!!!!!!!!!!!

11:12 글쓰고 나니까 개강 전에 증원 예정 과목을 공지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 되려나

컴퓨터

15일 밤에.. 갑자기 컴퓨터가 먹통이 됐었다.

해킹 관련 글을 보다가 갑자기 브라우저가 멈추길래,
작업 관리자를 키고 강제로 작업 끝내기를 하려했는데 안 닫히길래,
컴퓨터 다시 시작을 눌렀는데 몇 분이 지나도 안 꺼지길래,
컴퓨터 전원 버튼 꾸욱 눌러 강제 종료하고 다시 키는데 ‘안 켜지길래’

너무 당황스러웠다.
지인분들의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 고치긴 했다.

고치는 과정에서 나혼자 M.2 SATA NVMe 같은 용어 몰라서 뻘쭘했다.
명색이 컴공인데.. 아무것도 모른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어제 그래픽 카드를 샀다.
다나와 3060TI 카테고리 맨 위에 있는.. 이엠텍 걸로
이제 한 5년 정도는 버티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3D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싶고, 언리얼 쪽도 건들어보고 싶고.
그동안 미뤄둔 고사양 게임들도 해보고 싶고.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이제 컴퓨터 모든 부품을 교체했기에, 더이상 돈 쓸 곳이 없다는 만족감도 있다.
인생 퀘스트 하나를 해치웠다.
뭐, 언젠가 또 바꾸긴 하겠지만.. 당장은 말이다.

토익

어제 토익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받은 교재가 왔다.
근데.. 토익 목표 550점의 해커스 토익 스타트 책이었다.

큿소..

아무리 495점의 나지만..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스타트라니..
나도 빨갱이 파랭이 노랭이로 공부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나라도 이정도 진단평가는 전부 다 맞추는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 수준이 수준이니, 그에 맞는 걸 배정 받은 거고
나는 이제 이걸로 공부할 뿐이다.

열심히 공부하자.
이걸로 공부하고 부족하면, 빨갱이 파랭이 사서 더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메콩

3D SD 모델에 관심이 생겨서 블루 아카이브 관련 이미지들을 보다가,
문득 메이플스토리2가 생각났다.

블루 아카이브 못지 않게, 메이플스토리2 모델도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었더랬다.

근데 어라
이 게임.. 아직 서버가 안닫혔다.

섭종이라는 말을 분명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큰 업데이트를 안한다는 뜻이었나보다.
아직 살아는 있구나.

2023-02-21


쇼핑

어제 월급을 탕진했다.

기존에 쓰던 두 개의 모니터는 HDMI, DVI 포트를 쓰고 있었는데,
새로 산 그래픽카드가 HDMI 하나, DP 셋만 지원해서,
모니터도 하나 주문했다..

집에 굴러다니는 부품들로 컴퓨터 하나 더 만들 수 있어서,
케이스랑 파워, 써멀, 키보드, 스피커를 주문했다..

키보드

키보드는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봤다.
근데.. 적축 리니어가 조용하다고 해서 샀는데, 생각보다 시끄럽다..

다음부터 키보드는 그냥 싼 걸 주문할 것..

작업__

작업한 게 오늘 쓰이는 날이다.
이게 끝나면 정말 내 일은 끝이다.

졸리다.

드디어 끝이다.
좋긴한데, 뭔가 아쉽다.

이 일을 하면서 이룬 게 돈 번 것 말고는 그다지 없다.
이 일을 좀 더 좋아했었다면 좋았을텐데.

내 태도가 후회스럽다.

리제로

어제 리제로를 몰아봤다.
작업 하느라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다.

얼마전에 방송으로 봤던 미연시인 러브 인 로그인 때 부터 느꼈던 거지만,
정말 작품을 보기 전의 예상과 내용과 메세지가 너무 다르다.

그냥 미소녀랑 함께하는 이세계 모험물 같은 건 줄 알았는데,
타임리프였을 줄이야.
개인적으로는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장르라 재밌게 보고 있다.

초반부엔 주인공 스바루가 그냥 ‘병신 같지만 그런 맛에’ 같은 느낌이었는데,
중반부에 추해지고 타락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힘들었다.

무튼..
애니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더 많은 작품을 접해봐야겠다.

RMT…..

점점

점점 폐인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뭐.. 평소에는 안그랬냐만은..

피곤하고 공허한 건 일상이고,

다리에 알배기고 허리 아프고 하다.
아무래도 자세 때문인가.

정말 신경써야겠다.

속 썩이는 자식이 되지는 말자.

소녀리버스

결선 뮤비가 생방송으로 공개되는 날.
매치업된 두 곡 모두 노래든 뮤비든 너무 좋다.

잘 챙겨보지는 않았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클립들 보니 재밌어 보인다.
진작에 좀 챙겨볼 걸 그랬나.

내가 매사에 좀 더 열정적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

서브 컴

케이스, 파워 택배가 와서 서브 컴을 조립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내 방에 랜선이 하나라, 한 번에 한 컴퓨터밖에 인터넷을 못쓴다.

그래서 RJ45 커넥터와 케이블, 스위치허브를 주문했다.
랜툴은 전에 하나 사둔 게 있어서 사지 않았다.

RJ45 커넥터와 케이블은 그 자체의 가격보다 3000원인 택배비가 더 비쌌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2023-02-24


행복하려면

https://x.com/lanxcer/status/1332376282907037696?s=20
VA-11 Hall-A 의 여주인공인 질이 코타츠에 엎드려 자고있는 그림, 별 생각없이 바꿨던 내 컴퓨터 배경화면

그냥 바탕화면 띄워두고 잠깐 다른 생각에 빠져서 멍하니 바라보다보니
이상하게 질이 행복해 보인다고 느꼈다.

새벽 감성 때문인지 몰라도 아름답게 보이는 미래풍 도시의 야경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아늑한 방에, 따뜻한 코타츠와 후드티, 이름이 기억안나는 고양이
맥주 몇 캔 마시고 붉어진 얼굴로 잠에 든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고 느껴졌다.

쟤가 뭔가 큰 일을 이루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전에 이뤘던 것도 아니고
성공한 인생 인것도 아닌데
그냥 행복해보였다

가끔 사건이 생기지만, 그렇다고 크게 변하지는 않는 소소한 일상 속에
자기가 좋아하는 보스와 친구와 익숙한 사람들을 만나는
집에 돌아오면 맥주 몇 캔 마시면서 폰하다가 잠에드는
그런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인다

내가 쟤라면
혹은 내가 쟤 주변인물이라면
그냥 저런 서사의 세상에 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Jill이 부럽다

뭔가
나는 나에게 과분한 서사를 바라고 있다

저 VA-11 Hall-A 의 서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목표로 하고 있던 나의 인생
진부하지만.. 사회적인, 또 정신적인 성공을 꿈꾸는 그런 인생

될 수야 있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래서 내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지금 나에겐.. 그런 노력이 너무나도 부담스럽다
매일이 걱정되고, 하루라도 아끼지 않으면 안될 것 같고
어영부영 넘긴 날들을 후회하고
성공하고 뛰어난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도 질투나고
그런 사람들을 한 편으로는 부러워하고 영웅처럼 느껴지고
그냥
좀 힘들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냥 별 일 없이 행복해보이는
저 VA-11 Hall-A의 서사와 여주인공 Jill의 인생이 부럽다.

어릴 때 부터
나도 저 만화 속,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면 좋겠다
매번 상상해왔지만

지금 느끼는 감정은 사뭇 다른 감정인 것 같다
방대한 모험의 서사,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미소녀들에 둘러싸이는 망상 속 세계
그런 것들이랑은 다르다

내가 지금 부러워 하고 있는 저 세상은
뭔가 굉장하고 커다란 게 아니다
그냥.. 저 하찮은 작은 서사가 부럽다

미래에 대한 걱정도 똑같이 있을 거고
사람에게 똑같이 화나고
힘들고 후회되는 일도 똑같이 있을 거고

그렇지만 당장 오늘 내일을 무난하게 보낼 수 있는
큰 부담없이 널널하게 보낼 수 있는
그런 일상, 여유, 인생이 부럽다

나에겐
내가 스스로 매고있는 짐과 걱정들이
너무 무겁다.

그렇지만,
그냥 나도 맘편히
나는 내 일상 속의 행복을 찾을 거야
그렇게 생각했다간
남들에게 뒤쳐지고, 어제의 오늘을 후회하고, 미래가 없을 까봐
그게 너무 두렵다
나 스스로 합리화 하는 게 두렵다

그냥 부러워 할 뿐이다
내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너무 무겁다 .!

많은 걸

내가 지금 너무 많은 걸 원하고 있나
그런 생각도 든다

본래 사람은 멀티 태스킹이 안된다고 하는데
이는 조금 넓게 봐서, 장시간 무언갈 익히려고 하는 것에도 적용되는 건가?

한 가지만 익히려고도 잘하기 어려운데,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익히려 한다면 그건 더 어려울 일일 것이다.

하나에 집중하다.
이게 선택과 집중인 것 같다.

꾸준히도 중요하지만,
일의 비율도 그만큼 중요하다.

생각

남이 도와준 사실을 부끄럼 없이 알릴 수 있는 마음이 많았으면 좋겠다
함께한 모두를 언급할 수 있는 마음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아는 것들을 남들에게 잘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
게으름과 부끄러움과 질투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생겨났으면 좋겠다

2023-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 230302 개강
# date: 2023-03-02. 00:00

# 🌱 230304 범인 한자와 씨
# date: 2023-03-04. 09:34

# 🌱 230305 포토로그
# date: 2023-03-05. 07:49

# 🌱 230307 나뭇가지
# date: 2023-03-07. 09:54

# 🌱 230308 정면
# date: 2023-03-08. 15:03

# 🌱 230309 배 아파
# date: 2023-03-09. 10:33

# 🌱 230311 헬 테이커 댄스
# date: 2023-03-11. 22:08
# last_modified_at: 2023-08-26. 10:54

# 🌱 230313 잔디
# date: 2023-03-13. 04:41
# last_modified_at: 2023-03-13. 16:15
# last_modified_at: 2023-08-22. 16:23

# 🌱 230314 유니티 URP 셰이더 그래프 스타트업
# date: 2023-03-14. 08:53

# 🌱 230320 휴가
# date: 2023-03-20. 09:18

# 🌱 230324 그림
# date: 2023-03-24. 11:18
# last_modified_at: 2023-03-27. 13:19

# 🌱 230327 꽃
# date: 2023-03-27. 13:20

# 🌱 230328 해피 우레피
# date: 2023-03-28. 09:45

# 🌱 230330 나 잘게요
# date: 2023-03-30. 10:31

date: 2023-03-02. 00:00
# last_modified_at: 2023-11-21. 08:40
last_modified_at: 2024-08-29. 21:38

2023-11-21. 08:40: 글 계승.
🌱 230302 개강,
🌱 230304 범인 한자와 씨,
🌱 230305 포토로그,
🌱 230307 나뭇가지,
🌱 230308 정면,
🌱 230309 배 아파,
🌱 230311 헬 테이커 댄스,
🌱 230313 잔디,
🌱 230314 유니티 URP 셰이더 그래프 스타트업,
🌱 230320 휴가,
🌱 230324 그림,
🌱 230327 꽃,
🌱 230328 해피 우레피,
🌱 230330 나 잘게요

2023-03-02


개강

개강이다.
3학년인 나의 첫 날이다.

어제는 자취방으로 짐을 옮겼다.
얼마전에 산 32인치 모니터.. 커서 힘들었다.

부모님께서 또 고생하셨다.
올해부터는 동생도 대학에 들어가서, 짐을 두 번이나 같이 옮겨주셨다.

지역 이마트에 가서 장도 봤다.
든든하게 챙겨주셨다.

오늘 아침엔 또 수강신청을 했다.
신청정정기간인데, 꼴랑 5명 증원된 과목 2개를 모두 신청 성공했다.

원래 계획했던 6과목 중 5과목은 채웠다.
남은 한 과목은 증원을 안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
오늘은 세 개의 수업이 있다.

자취방에서 학교 가는 길.

쌀쌀하다.

여전히 참새는 많다.

작년 초부터 하는 것 같은 지하 관 마감 처리가 아직또 끝나지 않았다.
펴 바른 시멘트? 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밟은 흔적이 곳곳에 있다.

나름의 영감을 줬던 큰 은행나무가 사라졌다.

첫 수업을 기다린다.
그런데 사람도 적고, 시간이 되었는데도 교수님이 오지 않는다.
오늘 신청했던 과목이라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기다리다가 자취방에 돌아가서
11시에 갱신된 정보를 확인해 보니 저녁에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고 한다.
기다렸던 수업 말고도, 다른 과목 하나도 마찬가지로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었다.

점심.
오랜만에 비빔면을 먹었다.

작년에 비빔면 한 박스를 샀었다.
라면은 유통기한이 몇 년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짧았다.

4월까지다.
부지런히 먹어야겠다.

두 번째 수업을 기다린다.
그냥 OT 하고 끝났다.

온라인 강의를 기다린다.
보다가 졸아버렸다.

두 번째 온라인 강의를 볼 때는 프로그래머스 0단계라도 풀었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를 다 봤다.

재밌었는데, 새드 엔딩이라 그런지 뭔가 허무하기고,
너무 빨리 끝난 느낌.
좀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고어하고 폭력적인 연출이 많았는데,
보기 힘든 그런 느낌은 없었다.

죠죠 같은 거 보면 어우 소리 나오는 장면들 몇몇 있는데,
여긴 막 내장나오고 터지고 하는데도 그렇게 막.. 거부감은 없었다.

오리지널이라 그런지 검열이 없는 것도 한 몫한 것 같다.

2023-03-04


범인 화자와 씨

를 봤다.

한 편에 10분인데, 오프닝 엔딩이 5분인 애니.
짧아서 오히려 좋았다.

오프닝이 아주 계속 보게 된다.

2023-03-05


포토로그

230305

전에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하루 한 장 사진과 함께 글을 적는
포토로그 라는 걸 하는 블로그를 봤었다.

재밌어보였다

굳이 하루와 관련된 사진이 아니더라도
뭔가 그 날만의 사진이나 그림을 같이 올리면 재밌을 것 같다.

오늘은 그래서 그림을 그렸다

카린

카린0
카린1

2023-03-07


나뭇가지

학교 공터 주변에
큰 가지를 벤 나무들이 있는데,
그 잘려나간 가지에서 새로운 작은 가지들이 뻗어나오고 있었다.

인상 깊었다.

하룻돌

페르소나 노동소득 자본소득

2023-03-08


정면

카린0
카린1

한 번 더 카린을 그렸다.

근데 정면 그림만 그리는 것 같다.
다음 그림은 정면 말구 다른 걸 그려야지.

Head Scratcher

롤 이스포츠 외국 해설 보다가
Head Scratcher 라는 표현을 배웠다

  • Mind Blowing

2023-03-07: 택배

계란과자 1KG
핫식수 48캔
이어폰

이 왔다.

E1009 원모어 피스톤 피트 인이어 이어폰

쿠팡에서 13,644원 주고 구매.

갤럭시 폴드를 보지는 못했지만,
대강 그 정도의 크기의 상자.

구성품은ㅡ
크게 중요한 내용은 없는 가이드북,
여분의 이어캡,
그리고 이어폰.

뭔가 음질이라던지 입체 음향? 이라던지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이게 해골물인지, 편의점 이어폰 쓰다가 느끼는 역체감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튼 스피커 쓰다가 다시 이어폰 쓸 수 있게 돼서 좋다.

2023-03-09


배 아파

아침부터 배가 아프다
핫식스 먹긴 했다

아.


FPU - Floating Process Unit
GPU - Graphic Process Unit

2023-03-11


헬 테이커 댄스

블렌더로 모션만들고,
유니티에서 모델 적용 및 녹화

재밌다.

2023-03-13


잔디

버축대,
카오닝스타즈 팀에 맵 제작자로 참여했다.

잔디는 돚거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경기라서 방송 챙겨봤다.

근데 너무 재밌었다.

저번이랑 똑같다.
좀 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할 걸.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무튼..
재밌었다.

열심히 해야겠다.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3-13: 토익

학교 프로그램으로 받은 토익 강의가 어제 12일까지였다.

그동안 또 안보고 미뤘어가지고,
급하게 챙겨봤다.

LC는 어느정도 보긴 했는데,
RC는 하나도 못 봤다.

RC는 따로 사서 보든지 해야겠다.

영어도 열심히 해야겠다.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3-13: 작업

작업도 열심히 해야겠다.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앞에 있는데
눈 감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 눈을 떠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자

병목 현상

말그대로 병의 목이었다니..
전혀 눈치 못채고 있었다..!

2023-03-14


유니티 URP 셰이더 그래프 스타트업

사전 구매를 했다.

대마왕님 이전 책도 재밌게 보기도 했고,
이번에 URP 프로젝트를 사용하면서 셰이더를 한 번 공부하고 싶었는데,

마침 새 책이 나와서 바로 구매했다.

덤벙

시간 잘못보고 한 시간 일찍 밖에 나가버리고..

집 돌아와서 기다리다가 한 시간 뒤에 다시 나갔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휴강이라고 했었더랬다.

아.

전기세 내고, 강의 보고, 작업 해야겠다

2023-03-20


휴가

저번주 목요일 저녁부터 ~ 어제 일요일까지
본가인 강릉에 내려갔었다.
아니, 올라갔었다 인가?
무튼 갔었다.

군대간 친구들이 다같이 휴가 나와서,
오랜만에 같이 밥 한 번 먹고 하기 위해 갔다.

목요일 저녁에는 그냥 집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 했다.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는 게임이 만날 롤, 발로란트 밖에 없어서
오랜만에 스팀 멀티 게임 찾아보다가
GTFO 라는 걸 사서 해봤다.
처음엔 레포데 같은 건 줄 알았다.
근데..
3시간 동안 첫 스테이지를 클리어 못하고 접었다.
이게 찾아보니 무슨 어세신 크리드도 아니고..
괴물 하나하나 천천히 다가가서 망치로 머리깨 암살하는..
레포데와는 성격이 다른 게임이었다.
이런.
플레이 시간이 3.1시간이 넘어서 환불 기준을 넘어서긴 했는데,
또 찾아보니 가끔은 융통성있게 봐준다고 해서
아님말고 식으로 환불을 넣었다.
그러고 잤다.

금요일에도 아침, 낮에는 같이 게임했다.
금요일에 휴가 나온 친구도 있어서,
어제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게임을 했다.
GTFO도 환불이 되었다.
근데 나보다 몇 십 분 더 일찍 사서 플레이 했던 친구거는 환불이 안되었다.
아쉽게 된거지..
저녁 즈음엔 집 근처 택시 정류장에 모여서,
술 한 번 먹고,
술 두 번 먹고,
노래방 가서 다른 방이랑 대결하면서 또 술 세 번 먹고,
같이 사진 한 번 찍고,
술 네 번 먹고,
집에 택시하고 와서,
다시 같이 게임하다가 잤다.
저번에도 내가 술이 약하다는 걸 느끼긴 했지만,
처음 소주 두 잔 먹고 몸이 흔들흔들 거려서
어우 나 진짜 술 약하구나 싶었다.
얼마나 취했으면 같이 찍은 사진도 다음날 일어나보니 사라져 있었다.
지갑 핸드폰 안 잃어버리고 온 게 참 다행이다.

토요일도 역시 게임을 했다.
친구가 영화 같이 보자고 해서,
오늘 말고 내일 보자고 했는데,
내일이 내 휴가 마지막 날이라서 자취방으로 돌아가야하는 날이었다.
내가 시간 감각이 없었던 건지,
좀 더 휴가가 남아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군대 나온 친구들 밥 한 번 멋있게 딱 사주려 했는데,
영화보러 나와보니 6000원 인가 밖에 없었다.
뻘쭘하지만 챗방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돈을 나눠 받았다.
이모티콘으로 후원 리액션은 덤.
친구 하나와 같이 본 영화는 스즈메의 문단속.
날씨의 아이 이후로 3년간 기다렸던 영화였던 탓인지,
너무 기대하고 봤던 것 같다..
그치만 역시 재미있게 봤다.
집에 돌아가기 전에,
친구 간식거리 사는 걸 따라다녔다.
주말이라 그런지, 카운터 줄이 엄청 붐볐다.
서점에도 갔다.
친구는 스즈메의 문단속 무슨 패키지와 라노벨 4권을 샀다.
생각보다 책 가격이 싸서 (7500원, 비싼건가)
종종 와서 사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저녁에는 세구님 방송 스탭을 했다.
내가 기능 작업했던 지하돌 페이크 티어게임 맵 방송이었는데,
싱크 이슈랑 예기치 못한 팅김 이슈가 있었긴 했지만,
성공적으로 잘 끝난 것 같다.
새벽엔 친구들과 또 게임을 하다가 잤다.

일요일.
마지막 날이기에 바로 자취방에 가기위해 기차를 탔다.
이번 휴가에는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다.
나도 약속이 있기도 했고, 부모님도 일 보고서 작성으로 바쁘셨다.
그래도 밖에서 밥 한 번 같이 먹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평소에 전화라도 많이 해야겠다.
무튼 자취방에 갔다.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면서 갔다.
멍하니 기다리며 음악 감상하는 그 시간이 가끔은 생각 정리하기에 좋은 것 같다.
자취방에 도착해서는, 또 바로 친구들과 게임을 했다.
어떻게 보면 친구들도 마지막 날이라서,
불나게 게임했다.
테트리스 온라인이 재밌었다.

마우스

1월 20일에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마우스가..
저번주인가 드디어 도착했었다.

아무리 해외 배송이라지만..
너무 늦은 거 아니냐구

중간에 무슨 택배가 사라졌다고는 하긴 했는데..
그래도..
10일에서 20일 예정이었는데..

주문한 마우스는
디럭스 M618 이라는 버티컬 마우스.

클래스 101

러셀님 유튜브 채널을 평소에 가입해두고 있었는데, (정기 후원)
이번에 이벤트를 하나 올리셨던 걸 응모했더니 당첨되었다.
20 / 25 정도의 높은 확률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당첨은 기분 좋은 것이다.

이벤트의 내용은 러셀님의 언리얼 강의가 포함된 클래스 101의 1달 이용권이다.
평소 그 강의를 듣고 싶어서 국비 카드 신청도 했었던지라,
필요가 있었던 나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사이트 돌아다녀보니까 그림 강의도 많아서,
언리얼이랑 병행하면 좋을 것 같다.

저번 토익 강의처럼 힘들게 몰아듣지 말고,
부지런히 잘 들어놔야겠다.

어제 새로운 일 제의가 들어왔다.

역시 저번처럼.. 강의와 마찬가지로 저번처럼..
뭔가 후회하는 일 없도록 하는 일을 좋아하면서 작업해야겠다.

나에게 과분한 기회인 걸 망각하고 있었기에,
좀 더 조심히 겸손히 소중히 행동해야겠다.

2023-03-24


그림

그림

8일에 그린 다음 선 따고 방치해두다가,
같이 작업하던 분이 그림 그리시길래 꺼내서 마저 색칠

픽시브에 올린 다음에는
그림 폴더를 한 번 정리했다.

전에 어딘가에 올렸던 것들은 굳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 지우고..
뭔가 보관할 가치가 없는 것들ㅡ
말하자면 단순 연습 그림이나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것들도 지우고..
굳이 .clip .ase 확장자 파일까지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되는 것들도 지우고..

나중에 후회할까 싶지만,
뭐 그건,
나중에 내가 그림을 잘 그리게 되고 유명해져서 ‘저의 그림 발전 과정을 공개합니다!’ 라는 글을 쓸 때 옛날 그림 찾을 때의 이야기.
크게 마음에 두지 말자.

정리하면서 메모할만한 것들은,

처음 그림 그릴 때는 메디방 썼었다.
펜 타블렛 오기 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마우스로 그렸던 기억이 있다.

한창 NFT 시끌시끌 할 때,
도트 GIF 몇 개 찍은 적이 있었다.

그림2

그림 폴더에 짱박아두기에도 뭐한,
애매모호한 그림들을 올리기

그림

망상하던 걸 그려봤던 것

그림 그림

한창 그림 연습할 때 친구들한테 뭐 그릴까 하고 추천받고 그린 그림들

2023-03-27


월요일이고, 잠도 3시간 밖에 못잤는데,
이상할 정도로 상쾌하고 기분좋게 일어나 학교에 갔다.

가는 길에 벚꽃을 보았다.
벌써 꽃이 필 시기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벌써 4월이다.

뭔가..
역시나지만 한 게 없다.

공부한답시고 신청한 강의들도 제대로 안듣고 있고,
학교 공부도, 개인 공부도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난 정말 이정도 인걸까
주변 지인들은 저만치 앞서 나가는데
나는 1년전 2년전 그대로인것만 같다

다짐도 이젠 지겹다
푸념도 물론 지겹다

될까??

졸리다

상쾌하긴 무슨.
바로 학교에서 졸았다.

2023-03-28


해피 우레피


언젠가 어디선가 그런 글을 본적이 있다,
운동하는 상상만 하더라도 몸이 운동한 것처럼 반응한다고.

나는 그걸 이렇게 해석했다,
그게 전부일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마음 먹은대로 나를 이끌 수 있다고.
그게 마음이든, 몸이든

어제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여운과 희열이 있는 행복한 일이 있었지만,
동시에 질투와 후회를 느끼며
복잡 미묘한 감정의 연속이었다

에너지 음료 몇 개 연달아마시면 머리 욱씬거리는 느낌의,
그런 기분이었다.

거기에 기분 나쁜 일 하나,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일 하나가 더 더해져
그냥 어쩔 줄을 몰랐다.

붕 떴다.
어쩔 줄을 몰랐다.

그러다 그냥 내뱉었다.
다른 지인분에게 한 말이었지만,
그건 나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인 이야기였다.

그냥 행복하게 살 것 !

그렇다,
또 그냥 하루에도 몇 번씩 내뱉는
의미없는 내용없는
껍데기뿐인 말이었다.

근데
좀 더 생각해보면 그렇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을 후회와 자기합리화를 해왔는데
나 행복하다 하는 생각하는게 그리 문제될 것이 있는지
그게 무슨 대수인지

또 그러면서도
이런 자기합리화는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지 않을 지

그냥 일단 한 번 해보는거다
있는 힘껏 사는거야~

2023-03-30


나 잘게요

밤새 만들고 싶을 걸 만들다보니
잠도 못자고 학교에 오게 되었다

졸리다..
내 이번 학기는 졸지않고 열심히 다니려 했건만,
오늘도 역시나인 것이다

한 해의 다짐도
하고 싶은 것 앞에서는 큰 것이 아닌 것이다

배달

어제는 짜장면을 시켜 먹었더랬다

근데 배달하시는 분이 옆집에 두고 가서..
그걸 1시간 정도 뒤에 알아서..

오랜만에 먹는 짜장면이라 맛은 있었는데,
그래도 역시 따뜻하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무튼 차디찬 짜장면을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어따

오늘 아침에는 자취방에서 처음 밥을 지어 먹었다.

작은 밥솥 사주신지는 꽤 되긴 했는데,
전에 햇반 사고 남았던 것들이 꽤 있어서,
그거 먼저 먹다보니 이제서야 처음 써본다.

밥이 빨리 돼서 놀랐다
밥 다 되고 15분 정보 기다리고 먹으라 하셨는데,
그걸 까먹고 밥 퍼가지구..

딱딱한 밥을 아침으로 먹었다.

화들짝

꾸벅꾸벅 졸고 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교수님께서 출석체크는 되어 있는데 질문에 대답을 안하는 사람을 찾고 있어서
어 난가 싶어 화들짝 놀랐는데,
어우 다행히 나는 아니었다

근데 너무 놀란 나머지 잠이 깼다

어제

좋아하는 이에게 먼저 연락을 받았다
그 이는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그치만

예나 지금이나 역시나 짝애정일 뿐이다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능력도 말주변도 용기도 없을 뿐이다

그냥 뒤에서 지켜보고 좋아할 뿐이다

2023-04


1
2
3
4
5
6
7
8
9
10
# 🌱 230403 4월
# date: 2023-04-03. 10:31

# 🌱 230406 음!
# date: 2023-04-06. 13:58
# last_modified_at: 2023-04-07. 16:31

date: 2023-04-03. 10:31
# last_modified_at: 2023-11-21. 09:00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2023-11-21. 09:00: 글 계승.
🌱 230403 4월,
🌱 230406 음!

2023-04-03


4월

벌써 4월이다.

만우절도 몰랐고,
동생 생일인 것도 몰랐고,

여전히 시간은 빠르다.

날이 금방 더워졌다

걸어서 학교에 도착하면 땀이 조금씩 난다
움직이면 덥다
어디론가 사라진 에어컨 리모콘을 찾아둬야겠다

어제는 부모님이 갑자기 자취방에 오셨다
연락도 없이 무슨일인가 했는데, 폰이 꺼져있었다
혼자 살 때는 연락이 잘 되도록 할 것
아무리 혼자 산다고 집안일을 미루지 말고
갑자기 누가 찾아올 때를 대비해 자주 정리 할 것

집 근처에서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조금 슬펐다

내 마음이 더 가속되고 있다

요즘 질투가 계속 심해지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건 분명 건전하지 못한 질투다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2023-04-06


2023-04-06: 음

할 일이 많아졌음을 느끼고, 내 일정을 정리했다.
많이 힘들 것 같았던 일정도, 정리해놓고 보니 나름 할만한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이 일정이 내게 쉬운 것은 아니다.
여전히 힘든 일정이다.

이 일정들.

순간의 욕심과 이유없는 자신감에 정신이 나가 일 벌이고, 뒤늦게 후회하고 있는 일도 많다.
내가 당연히 해야하는 것들이지만 당장 하기 싫어 미뤄둔 일도 많다.
단순히 도와주기위해, 혹은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서 시작한 것들이 많다.
시간을 투자해봤자, 내게 남은 게 하나 없는 것들도 많다.

내 일정은 많은데, 내 성취는 많이 부족하다.
좀 더 계획적으로, 조금 더 이기적으로 살아야하나보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아 근데 솔직히 좀 좆같다 !
그래도 행복하다.

도서관

수업 다 끝나고,
팀플 모임이 있어서 교내 도서관에 갔다.

근데..

전공이고 교양이고 전부 한 건물에서 들었다보니,
또 집에서 강의실로, 강의실에서 바로 집으로만 가다보니,
동아리나 모임도 안하다보니,

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몰랐다.
그건, 도서관도 마찬가지였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야했다.

가는 길에 둘러보니,
생각보다 학교가 넓었다.
생각보다 대학교스러운 공간들도 많았다.
뭐, 대학교니까.

무튼 그랬다.
3학년이 될 동안, 학교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몰랐다.
학교를 거의 모험했다.

2023-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 230501 민들레
# date: 2023-05-01. 00:01
# last_modified_at: 2023-05-01. 10:22

# 🌱 230504 올드팝
# date: 2023-05-04. 19:27

# 🌱 230507 공부 공부 공부
# date: 2023-05-07. 22:07

# 🌱 230510 공부 공부 공부 공부
# date: 2023-05-10. 09:58

# 🌱 230515 날계란
# date: 2023-05-15. 05:43
# last_modified_at: 2023-05-16. 12:33

# 🌱 230518 감기
# date: 2023-05-18. 03:51

# 🌱 230521 마작
# date: 2023-05-21. 14:13

# 🌱 230524 블로그 레포 이사
# date: 2023-05-24. 15:12

# 🌱 230526 메뚜기 소리
# date: 2023-05-26. 03:37
# last_modified_at: 2023-05-26. 04:23

# 🌱 230530 WitchIdle
# date: 2023-05-30. 10:10

date: 2023-05-01. 00:01
# last_modified_at: 2023-11-21. 08:21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2023-11-21. 08:21: 글 계승.
🌱 230501 민들레,
🌱 230504 올드팝,
🌱 230507 공부 공부 공부,
🌱 230510 공부 공부 공부 공부,
🌱 230515 날계란,
🌱 230518 감기,
🌱 230521,
🌱 230524 블로그 레포 이사 마작,
🌱 230526 메뚜기 소리,
🌱 230530 WitchIdle

2023-05-01


민들레

꽃이 많이 폈다.

벚꽃은 이미 다 지고 사라졌지만,
진달렌지 철쭉인지 하는 거랑,
민들레랑,
아파트 담장과 도로 사이 핀 이름모를 흰 들꽃들이 통학할 때 마다 보인다

민들레가 제일 이쁜 것 같다
민들레는 영어로 Dandelion

5월

올해들어 자주 벌써 라는 단어를 참 많이 쓰게 된다
벌써 5월이다

4월도 바빴다
바빴고..

근데 더 불평은 않겠다
불평 않겠다는 말도 더 않겠다
이제 내 일기엔 좋은 뉴스만 적겠다, Like News39

이번달도 이대로만 갑시다 !!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5월의 *BNK는 다르다 !
(*Brand New Karmotrine 이라는 뜻~)

나를 브랜딩해야한다
멋진 사람까지는 힘들어도, 최소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되기

4월 요약

왁굳형 시참을 더 적극적으로 비비기로 마음먹었다
‘학교’ 신청도르, ‘금칙어 게임’ 시참, ‘눕프핵 마을’ 신청도르, ‘시네머신 스터디’ 신청도르, ‘아르마 마라톤’ 신청 및 테스트 비비기
4월에 한 건 죄다 비빈 것 같다

맵 작업도 여럿 마무리 지었다
‘라니벨 시즌2’ 트리거, ‘릴파 택티컬’ 트리거, ‘우리 억결했어요’ 트리거

여러 포상을 받았다 행복하다

최근 트리거만 작업하고 있는데, 역시 아트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아트에 좀 더 힘쓸 것 !

5월엔 남은 작업 마무리하고,
스터디 발표회 맵이랑 일 마무리 지어야한다

핫식스 48캔짜리 주문했던 걸 어제 다 먹었다
이게 계속 먹다보면 오히려 잠이 더 오는 것 같다
사리곰탕 역시 맛있다

부모님끼리 여행가서 본가에 사람이 없어가지구
자취방에 강아지 며칠 대리고 있었다

학교 시험 두 개 봤다
5월에도 시험 두 개 남았다
조별과제가 힘들당

붕괴 스타레일을 하고 있다
아직까진 재밌는 것 같다 !

LCK Curiosity에 푹 빠졌다

D4DJ, Death Threats 애니메이션을 찍어 올렸다
애니메이션이랑 카메라 연출 공부해서 만족할만한 영상 만들어 볼 것

이른 여름

어우 덥다
봄은 이제 없다, 지금은 이른 여름이다

꽃도 저번주까지 많이보였는데,
진달렌지 철쭉인지 말고는 다 지고 잎사귀들이 돋아났다

이른 여름이다
여름이었다

2023-05-04


올드팝

Isn’t She Lovelyㅡ
인터넷 서핑하다 확 꽂혀버렸다
이렇게 좋은 노래였나 싶다

올드팝

요것도 올드팝이라 하나?
그냥 좀 지난 외국 노래면 올드팝인건가..?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다

옛날 노래가 좋은 게 참 많을 것 같다

She 도 좋다
프랑크 시나트라의 노래들은 다 좋다
들으면 아! 하는 노래들도 다 좋다

요즘 나오는 노래도 가끔 마음에 꽂히는 게 몇 개 있긴 하지만,
이후로 계속 듣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옛날 노래는 한 번 꽃히면 그냥 계속 듣게 된다
예전 노래가 더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올드팝

전에 클래시 오브 클랜을 다루던 유튜버 이름이다
샌드박스 MCN 들어간 이후로 갑자기 사라져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왜 사라진거지? 난 모른다

무튼

올드팝이 좋다

빨래

빨래를 돌려놓고, 계속 자버린다
그럼 어쩌겠는가, 다시 돌려야지 !
근데 이게 빨랫감이 물을 먹어서 그런지 2시간 3시간씩이나 걸린다

귀찮다고 한 번에 몰아 돌리지 말고, 나눠서 많이 돌려야겠다
음음, 하나 배웠다

부지런하자

있었던 일

악몽으로 깼던 것 같다

판타지적인 악몽은 아니고, 뭔가 프로젝트 관련해서 충격적인 일이 있었던 꿈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6시 7시 즈음 깼다
악몽이 이유였는지는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곧바로 프로젝트 작업을 몇 시간 했다

그러곤 학교가서 시험보고, 집와서 작업하다, 다시 학교 가서 시험 하나 더 보고, 수업 하나 들었다
이번 학기도 반 백지 시험지다

수업 끝나고는 교수님 한 분 찾아뵈서 과제 관련 자료를 하나 받았다

또, 학교 도서관에 가서 통장 사본이랑 재학 증명서 인쇄하고
근처 동사무소 ? 거기가 동사무소 맞는지 모르겠는데 무튼 가서 장학금 신청했다
대학교 관련해서 이사한 학생들에게 10만원 정도 주는 장학금이었다

10만원
내가 경제 관념이 없을 때는 10만원 가지고는 귀찮게 동사무소에 가지 않았을 거다

10만원
사리곰탕이 수십개
가벼운 햄버거 세트 10개
퀄리티 있는 디지털 에셋 1개 2개

이건 굉장한 돈이다
돈을 소중히 하자

학교 홈페이지에 지원해주는 것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당분간은 이런 것들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따 10시에는 조별과제 모임이 있다
근데 요즘 이 시간 되면 너무 졸리다
바짝 정신 차릴 것
요즘 약속을 어긴 게 지키기 못한 게 많다

어제는

아침 일찍 외국인 형님과 프로젝트 회의를 했었다
처음엔 Zoom 썼었는데, 외국인 형님께서 세팅 이슈가 있어서 금방 Google Teams를 썼다
Google Teams를 처음 써봤는데 좋은 것 같다

영어.. 영어 잘하고 싶다

오네가이 달링

프로젝트 하나를 일주일 정도 전부터 시작했다
시네머신, 카메라 연출 연습을 위해 영상을 만들 것이다

부지런히..!

거울

행복한 사람은 거울을 보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2023-05-07


공부 공부 공부

모르는 건 많고,
뛰어난 사람은 많고.

온 세상이 문제 투성이다

평일은 학교로 시간 다보내고,
휴일은 작업으로 시간 다보내고,

워커 홀릭인건가
아니면 그냥 밀린 일들이 많은건가.. ㅋㅋ

무튼 어차피 할거라면 잘 배우자 !

Docker
docker-compose

Obsidian
Bootstrap
Snowflake
Niagara VFX
EF Core
ASP .NET
ASP .NET MVC
DataGrip
Zeplin

신경 끄기의 기술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신경 끄기의 기술을 듣기

쉴틈 없는 요즘, 듣는 것 만으로 마음이 편해진다
책으로 천천히 읽어보고 싶다

2023-05-07: 밥

어젠 밀린 설거지 해치우고
그동안 꽁꽁 얼려둔 대패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그게 어제 아침 9시

장봐두고 밥을 안해서 못먹었던 3분 카레도 해먹었다
그게 어제 저녁

오늘은 3분 짜장 한 번 먹고,
3분 카레 한 번 먹고,
3분 짜장 한 번 더 먹고,
메추리알 한 봉지 뜯어서 또 먹고,

네 끼를 먹었다
식욕이 부쩍 늘어난 느낌

요 며칠 사이 안굴러가는 머리를 많이 굴리긴 했는데..
머리 쓰는 것도 에너지를 더 쓰는건가

2023-05-10


공부 공부 공부 공부

ModelState
Get/Post
foo
Sharplab
다크패턴
핫 리로드 윈도우에서만
C# 접미사 !
Serde
Akasa
TempData
히든 폼
Guid
패턴 매칭
ORM
!mdn
Cloudflare
CDN
AWS Secret
VSCode에서 Ctrl Space

휴강

어제도 기껏 악으로 깡으로 일어났더니 오전 수업 휴강이었는데,
오늘도 기껏 악으로 깡으로 잠참았더니 오후 수업 휴강이었다

끼에에에에엑

타코야끼

타코야끼

큰맘먹고 큰돈주고 타코야끼 주문했다

리뷰 이벤트로 불닭볶음면 컵을 받았는데,
정신 없어서 그랬는지 물에 면 익히기도 전에 소스를 절반 먼저 부어버렸다
아쉬운대로 부어진 상태로 익히고 나머지 반 넣었는데,
그래도 맵긴 매웠다

타코야끼는 총 4가지 맛을 시켰다
기본, 치즈, 와사비, 갈릭
제일 맛있었던 건 와사비, 생각외의 맛이었다

근데 와사비에 토핑으로 추가한 콘치즈가 굳으면서 점 맛이 잘 안느껴졌다
다음에 시키게 된다면 콘치즈는 배재할 것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불닭볶음면이랑 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절반도 다 못먹었다

쟁여두고 먹어야지

2023-05-15


날계란

배달로 시킨 타코야끼도 다 먹고,
마찬가지로 배달로 시킨 탕수육도 다 먹고,

냉동고에 대패 삼겹살이 있긴한데,
그렇다고 고기를 해먹자니 귀찮고,

간단히 뭘 해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그냥 밥에다 날 계란 풀고, 간장 비벼다가, 김에 싸 먹으로 맛있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먹어봤다.

솔직히 말해 비주얼이라던지,
식감이라던지..
우리집 강아지가 바닥에 토 했던 게 계속 생각이났다.

비위 조금만 더 약했으면 다 못 먹고 버렸을 듯.
그래도 뭐, 두 그릇 먹긴 먹었다

귀찮더라도 후라이로 해먹을 것

집중

최근 강의 듣다가 느꼈다
나 집중을 못하는구나

딱히 졸리거나 한 것도 아니고,
강의 정말 열심히 듣다가도
금방 다른 생각을 해버린다

집중이 5분을 채 못갔다

물론 생각해보면 강의 들을 때만 그런게 아니다

평소 작업할 때 라던지,
사람이랑 말을 할 때에도, 심지어 어떤 생각을 할 때에도,
맺음을 못하고 금방 다른 생각을 해버린다

돌이켜보면
어릴 때, 초등학생 때부터 알림장 제대로 안 적어서 혼났던 것 같다

가정통신문 부모님 싸인 받아오는 걸 맨날 까먹어서,
내가 싸인하고 냈던 게 많았던 것 같다

시간 약속도 제대로 못 지켰다.
약속 자체도 많이 잊어먹었다.
뭘 보고, 무슨 말을 하고 들었는지도 기억을 잘 못한다.

나 정말 집중을 못한다
사람이 너무 덤벙댄다, 사람이 긴장이란 걸 안한다
ADHD 아닌가 의심이 된다

휴강_

월요일인데, 강의 전부 휴강이다

어젠 꿈을 꿨다
내용이 제대로 기억은 안나는데, 행복했던 꿈이었다
중간에 한 번 깼다가, 다시 이어서 꿈꾸고 싶어서 누웠었던 것 같다

Dream Recorder가 필요하다

라프텔

고민고민하다가
라프텔 구독했다

한 달에 만 원, 년에 12 만원이면 너무 비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최근 배달 음식 먹은 것만 4만 5천원이다

그에 비해 라프텔 구독료는 충분한 값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볼만큼만 보고 끊으면 되니까

비스크돌 정주행 했다

밥_

분식을 시켰는데
양이 많다

공뷰

bcrypt
Argon2
해시함수
State of the art
Firebase HMAC

2023-05-18


감기

마스크는 밖에서 한 번도 벗은 적 없는데,
요즘 너무 더워서 에어컨 자주 켰더니,
감기 기운이 있다

침 삼키기 힘들고,
열 나고,
머리 아프고,
혀에는 구내염까지

힘들다

내일 감기약 사올 것

2023-05-18: 택배

부모님께서 시켜주신 택배가 왔다
엊그제 말씀드린 것 같은데, 진짜 빠르다

사리곰탕 한 박스,
비빔면 한 박스,
김 한 박스

이렇게 세 박스가 왔고,
육개장 한 박스는 아직 안왔다

당분간은 라면으로 버틸 것

방 꼴이 말이 아니다
조만간 대청소 한 번 해야겠다

메이드 인 어비스

메이드 인 어비스를 정주행 했다
세 번 정도 울었다

아직 커버곡 뮤비를 보지 않았다
최애의 아이 먼저 보고 볼 것

2023-05-21


마작

지인분들과 디코 통화하다가,
마작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트위터에서 마작 관련 트윗을 많이 봤다
트위치에서도 가끔 마작하는 분들을 본 것 같다

‘그냥 한 번 해보자’ 하는 생각이었는데, 금방 재미를 느꼈다
물론 용어들도 다 생소하고, 역(패 조합)들도 외우기가 어렵긴 한데,
그냥 재밌다

리치마작/작혼으로 해봤는데,
기본캐 끼면 후로? 할 때 마다 ‘~냥’ 거리는 게 좋다
이모티콘도 다 귀엽다

밤새 즐기고, 자고 일어나 혼자 몇 판 더 해봤는데,
억까를 연속으로 당해서 조금 슬펐다

에셋

유니티 에셋 스토어 봄 할인 중인데,
Rayfire 살지말지 고민된다

MSI

한국팀이 전부 떨어졌다
아쉽긴한데, 전만큼 분하지는 않는 것 같다
딱 아쉬운걸로 그만

청소

밀린 방 청소를 했다
청소라 해봤자 널부러진 빨래와 쓰레기들 정리하는 게 전부긴 하다

요즘 너무 더워서 그런지 물을 많이 먹었다
방에 물이 다 떨어져서 하루이틀은 주전자로 물 끓여 먹었다

감기_

사리곰탕 5번 먹었더니 싹 나았다
사리곰탕 맛있다

신경 끄기의 기술_

신경 끄기의 기술 e북을 샀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애니 추천 받았던 것들 중 라프텔에 없는 것

카타나가타리
마기
WWW.WORKING!!
스쿨럼블
TARI TARI
카드캡터 체리
바쿠만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내여귀
하늘의 소리
신세계에서
알드노아. 제로
잔잔한 내일로부터

구글 계정 삭제

두 번째 구글 계정을 삭제했다
Play Console 개발자 계정 지워진 건 아쉽긴 하지만,
아주 속이 다 시원하다

2023-05-22


블로그 레포 이사

가끔 내 블로그 같이 Chripy 테마를 쓰는 다른 깃허브 블로그 글들을 보면,
내 블로그에선 전혀 적용이 안되던 코드 블럭들이 멀쩡히 잘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이게 내가 블로그 커스터마이징하다가 코드를 잘못 건들어서 적용이 안되는 건가 싶었는데,
이제보니 Chripy 테마 레포지토리를 Fork 하지 않고, Clone 해와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

나는 21년부터 이 테마를 Clone 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이 테마에 prompt 코드 블럭이 생긴 게 작년 22년이었다.

내가 테마를 Fork 한 게 아니다보니, Clone 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의 테마 업데이트들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 꽤 늦긴 했지만, 기존 Clone 레포에서 Fork 레포로 글들을 옮기는 작업을 조만간 해야할 것 같다.

2023-05-24


그렇게

그렇게 블로그 레포를 이사했다.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그래도 전처럼 쩔쩔매지는 않았다.

검색 기능은 아직 해결을 못했는데, 조만간 다시 찾아봐야겠다.

육개장

방금 육개장을 먹었다.
육개장 사발면말고,
비비고 육개장이다.

든든하다.

방_

방 그래도 한 번 치워두니까 보기 좋다.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꽉찬 봉다리들도 재활용 수거함에 내다 버렸다.

힘들다

힘들다
그래도 전보다 마음이 편한 듯
힘든 게 어쨌다고 !!

모두 날려버려~

시간 약속

저번에도 적었었지만
시간 약속을 너무 못지킨다
뭘 듣고 뭘 생각해도 너무 금방 까먹는다
군대갔으면 분명 폐급 병사일거다

이건 진짜 문제다
반드시 고쳐야 한다

2023-05-26


메뚜기 소리

학교 통학 하면서 지나가는 화단들에 틱틱 튀는 소리가 난다
아마 메뚜기 아니면 비스무리한 곤충들의 소리일 것이다
여름이구만

전에 잠자리도 날아다니는 걸 봤다
.. 근데 잠자리 가을 곤충 아니였나?
찾아보니 여름, 초가을이 잠자리 계절이라 한다
몰랐네, 배웠다

잠자리는 멋있다
옛날부터 그렇게 느꼈다
포켓몬도 왕자리랑 메가자리 멋있다고 생각했다
에어 슬레셔 많이 썼었다

마음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렵다
거짓말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건 정말 잘 하고 있는데
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직접 표현하거나 다가가거나 하는게 너무 어렵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근데 내가 먼저 다가가기가 너무 어렵다
무슨 말을 할 지, 어떻게 친해져야 할 지 잘 모르겠다
한 번 말 걸고 나서 그 이후에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 말주변이 없다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기가 어렵다
이미 사람들은 저마다 모여있다
나는 혼자다
혼자도 좋긴하지만
모여있는 게 부럽다
나도 그냥 비지니스적인게 아니라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친구들은 다 군대가고, 친한 사람은 없고
주변에 사람은 참 많은데, 내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조용히 지낼까?
굳이 그렇게 신경쓰지 말자
이제 할 일을 하자

나대지 말자

일하면서 인생 선배님들이 말씀하셨던 게
‘받은 만큼 해라’ 였다

다시 되새기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나서서 하지 말자
가만히 있으면 정말 반이라도 간다

리턴 만큼만 하자
아무리 노력을 쏟아도 알아봐주는 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아는 채 하지 말자
나만 아는 게 아니다, 생각으로만 하자

쳐낼 건 쳐내자
그거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거 아니다

더 이기적으로
남 도와줘도 결국엔 말 한마디가 전부일때가 너무 많다
남이 하기 싫은 건 나도 하기 싫은 거다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까 남도 나에게 이만큼 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결국 서운한 마음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결국엔 나 혼자다
내가 행복해야 한다

블로그 TODO

태그 정리
검색 기능 왜 작동 안되는지
유튜브 Embed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게 있고

2023-05-30


풀 피

통학길 풀들이 싹 정리됐다

저번주만해도 틱틱 메뚜기 튀는 소리가 들렸었는데,
이젠 풀 피냄새만 난다

WitchIdle

사이드 프로젝트로 새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사실 원래 만들던 모바일 클리커 게임 프로젝트가 있긴 한데,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방치하고 말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프로젝트를 발판삼아 제대로 한 번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더 큰 목표는, 앱 스토어 출시 및 유지보수 경험을 가져보는 것

2023-06


1
2
3
4
5
6
7
8
9
# 🌱 230602
# date: 2023-06-02. 14:20

# 🌱 230628 나의 불가사의
# date: 2023-06-28. 07:27

date: 2023-06-02. 14:20
# last_modified_at: 2023-11-21. 08:58
last_modified_at: 2024-08-29. 21:38

2023-11-21. 08:58: 글 계승.
🌱 230602,
🌱 230628 나의 불가사의

2023-06-02


2023-06-02: 밥

@
어제 저녁엔
230515 때 시켰던 분식집에서 분식을 시켰다
전에 먹었을 때, 떡볶이가 매웠어가지고, 이번에는 떡볶이 대신 순대를 시켰다

순대 맛이 좀 이상했다
메뉴도 하나 다른걸로 잘못 왔다

으음, 분식은 그만 시켜먹자 !

@
오늘 아침은
남은 시리얼 봉지 다 털어 먹었다

@
오늘 점심은
230510 때 시켰던 타코야끼집에서 타코야끼를 시켰다
이번에도 저번이랑 똑같이 네 가지 맛을 주문했다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와사비, 파, 양파, 매콤

역시 맛있다
그리고 역시 양이 많다
저녁에 마저 먹어야겠다

장학금

장학금 10만원을 입금 받았다
230504 때 동사무소 가서 신청했던 장학금이다.

멋있는 사람

이게 사람 마음이 참 가볍다
하루아침에 사람이 정반대로 보인다
싫어하던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뀐다

내 세상에 멋있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겼다
그 사람은 멋있는 사람

애니

최애의 아이: 7화까지 밀린 거 몰아봤다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3화 정도보다 잤다

Kuniv

학교 공지로 어도비 공동 구매가 떴다
Kuniv 라는 곳에서 구매한다는데, 대학생 조건 충족되면 따로 구매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도비 필요할 때 더 제대로 알아볼 것

2023-06-28


종강

종강했다 (진작에)
방 짐 챙기고, 햄버거 먹고, 집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아는 분 작업 도와줬다
집와서 컴퓨터 세팅하고 작업 이어서 했다

역시 집와도 크게 다른 건 없구만

그동안의 이벤트

이 글은 나의 밀린 일기
그동안 몇 몇 이벤트들이 있었다
축제 뭐 그런거 아니고 사건

이세돌 웹툰, LockDown, 카톡 이모티콘 나왔다
멜론 다시 끊었다

왁물원 느그자 되고 싶어서 댓글작하다가
네이버 OGQ 이모티콘도 몇 개 질렀다

배그 신청하려고 왁타버스 작업 목록 한 번 싹 정리했는데,
이건 분명 안될거라 글 쓰진 않았다

이세돌 미로 시참 신청은 올랜덤 있어서 써보긴 했는데,
역시나 되진 않았다

혼자 맵 밤 새서 만들고 비볐는데
여러 번 실수 했었다
후회스럽다

가족이랑 경포 호수 한 바퀴 돌았다
너무 오랜만에 움직여서 그런가,
며칠 아랫배가 아팠다..

다롱이 이녀석
여전히 우리 밥 먹을 때만 되면 겁나 짖는다

천추의 한
천 번의 가을만큼 오랜 시간 품은 한

천추의 한이 많다
정말로

목숨을 건 인정투쟁 (feat. 헤겔, 스타트렉, 신세기 에반게리온)

헤겔
정신의 변증법적 운동

즉자-존재: 최초의 정신
정신이 자신의 내부에 그대로 머무르고 있는 상태

대자-존재:
자신을 부정하고 타신을 타자화
그 타자 존재와 관계를 맺는

즉자-대자-존재:
타자의 상태인 대자-존재는 또 다시 자신을 부정하면서
원래의 자기로 귀환

자기의식

갈무리 폰트
닌텐도 생각나서 좋다
컴퓨터, 노트북 폰트 모두 갈무리 9로 바꿨다
마음에 든다

불가사의

뭔가 잘하고 싶은 건 많은데,
그걸로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무엇인가에 꾸준히 애정을 주는 방법도 모르겠다.

다 재미없다
진짜 다 재미없다
뭘 좋아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내 자체가 온전한 내 불가사의다 😕

그림이나 다시 그려볼까
또 얼마 안가겠지
내가 뭘 그리고 싶은지도 모르겠으니까

낮에 한 짓

버거킹 디아블로 콜라보 두 세트 시켜 먹고
이 멋진 세계의 폭염을 봤다
잤다

2023-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 230705 길을 잃었다
# date: 2023-07-05. 04:23

# 🌱 230709 기행종
# date: 2023-07-09. 11:27

# 🌱 230713 터
# date: 2023-07-13. 16:39

# 🌱 230716 흠
# date: 2023-07-16. 19:22

# 🌱 230722
# date: 2023-07-22. 17:24

# 🌱 230724
# date: 2023-07-24. 17:01

date: 2023-07-05. 04:23
# last_modified_at: 2023-11-21. 08:10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2023-11-21. 08:10: 글 계승.
🌱 230705 길을 잃었다,
🌱 230709 기행종,
🌱 230713 터,
🌱 230716 흠,
🌱 230722,
🌱 230724

2023-07-05


카톡 정리하면서 메모

210902 텀블벅 메탈릭 차일드 후원
220113 텀블벅 시호 & 상징 도감 후원
221215 인터파크 케로로 퍼렁별 정복 전 예매해두고 안감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의 폭염 다보고,
오란고교 사교클럽을 보기 시작했다

남학생들이 호스트인 사교클럽에, 남장여학생이 새로운 호스트로 끼게 되는 이야기
여성향의 역하렘물인 것 같은데 꽤 재밌다
이것도 옛날 애니메이션인데, 무튼 그 옛날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성이 너무 좋다

주인공 뭔가 신의 탑 스물다섯번째 밤 닮은 것 같다

게임

아 어쩐담
게임 불감증이 또 와버리고만 것이다

잠깐이면 되는 출석 체크도 며칠째 안하고 있는건지
분명 나중에 가서 또 후회하게 될 것이다

길을 잃었다

아 정말이다
집 밖에는 안나가지만, 아무튼 길을 잃었다

어딘가 내 마음을 불 태우고 쏟아붓고 싶은데
내 마음에 드는 땔감이 정말 아무리 찾아도 도대체 안보인다
아 공허하다

5억년 버튼이 정말 있다면 조금은 망설이겠지만 결국 누를 것이다
5억년 버튼안에서 내 무언가를 찾는 여행이 시작될 것이다

왜냐면 여기는 너무 빠르니까 시간이
봐라 눈 꿈뻑하니 벌써 7월이다
여기는 너무 빠르니까 잠깐 멈춰두고
가짜 세상에서 내 무언가를 찾아올 것이다

나이들면 지금 평생 재밌을 것 같은 것들도 다 재미없어 진다길래
아 그러면 지금 좋아하는 걸 지금이라도 재밌어 해야겠다 하고 나름의 생각을 해봤는데
근데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게 없네

그러면
나는 평생 좋아하는 것 없이 재미없을 인생인건가..
그건 너무 슬프잖아

SNS

글 올리고 무의식적으로 트위터에 들어갔다
아 이거였다

내가 재밌어 하는 게 여기있었다

근데
근데 이건 끊어야 한다

하루에도 몇 십번 들어가고 나오고 하니까
내가 재밌어 하고 있는 건 분명한데

들어가고 나오고 나서의 감정은 불쾌함이다
질투, 보기 싫은 사람을 보고 나서의 감정, 공허함, 욕구가 섞인..

그걸 알면서도..
가끔 보이는 정보글을 보고 ‘아 공부했다’ 라는 거짓된 성취감, 너무나도 궁금한 남 이야기, 욕구
이것들로 인해 계속 들어간다

모 야메로
이런건 모 야메롱다

내가 재미있어 하는 게 없는 게 아니라
어쩌면 도파민 중독에 빠져있는 것이었을지도

한 달간 참아봐야겠다
금욕 !

여름

무슨 저녁 8시에도 화창하고
무슨 새벽 5시부터 화창하다
정말 여름이다

Golden Hour

계속 듣게 된다

2023-07-06 02:26


기행종

두 번째

결국엔 좋아하는 걸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근데 내가 ‘잘해서’ 좋아하는 걸 찾아도 좋다

그리고 난 B + A 8 이었다
기행종이 아니었고, 미치지도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았다

2023-07-09


운전 면허

동생 운전면허 딴다길래
나도 덩달아 따기로 했다

물론
내가 자발적으로 한다고 한 건 아니고
부모님께서 동생 딴다는데 같이 하면 어떻겠냐길래
3초 멍 때리다 하기로 했다

원래대로라면 기어코 안한다고 했을테지만
뭐랄까
나 스스로에 대한 반발심이랄까

하긴 싫은데
지금같은 마음으론 뭐든 안할 것만 같아서
뭐라도 강제성을 가지고 해야겠다 싶었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한다는 말을 들으시더니
이왕 나가는 김에 길어진 머리까지 깎으라 하셨는데
어우 그건 내가 싫다고 했다
하루에 하나 하기로 마음 먹으면 된거다

… 그러고 이틀뒤에 깎긴 했다
시원하게
미용실 점장님께서 뭔가 제페니스 스타일로 깎아주셨다
스 게ㅡ

운전면허 학원은
일반적인 운전면허 학원이 아니라, 시뮬레이터 학원으로 갔다

주변 운전면허 학원이 다 없어져서
남은 학원 하나는 집이랑 먼 곳에 있는데
시뮬레이터 학원은 10분 거리에 있었다

시뮬레이터 학원이라 하면…
비용은 일반 학원의 절반인데,
실제 차량이 아니라 시뮬레이터를 쓰다보니 실제와는 괴리가 좀 있는

한 번 다녀와보니
어렵긴 어렵고 재미는 있는 것 같은데
잘 딸 수 있을련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뭐라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은 조금 채워졌다

다롱이

다롱이가 이제 숨 쉴때마다 기침에 허덕인다
우리 가족 밥 먹을때만 되면 자기도 주라고 짖고 난리를 피우는데
사료 한 바가지 부어줘도 인간 밥 달라고 하니 도통 말썽이 아니다
일러주려 해도 이게 말이 안통하니 참 고역이다

블로그

뭐라도 해야겠다

아 책이라도 읽어야겠다

하고 방을 뒤적거리다
책 ‘신과 나눈 이야기’ 가 보였다

내가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기 시작한 건
대마왕님 말씀에 영감을 받아 조그만 지식이라도 공유하기 위함이었고

내 생각을 적기 시작한 건
내가 일기를 하도 밀어쓰다보니
매일 붙잡고 있는 컴퓨터로 적기 시작하면 꾸준히 쓰지 않을까~
하고 끄적인 것이 시작이었지만

내 속 마음을 적기 시작한 건
hugspa님의 블로그를 보고나서부터다

‘신과 나눈 이야기’ 라는 이 책은
그 hugspa님의 글을 읽다가
우연치 않게 알게 되고 산 책이었다

가족 관계며, 나의 꿈과 진로며, 인생관이며
무엇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고
차마 해서는 안되는 생각들과 말들과 거짓말들, 행동과 선택들

지금보다 더, 더 큰 한숨만 나오는 그 시절에

우연찮게 보게된 hugspa님 글은
나에게는 너무나 특별한 무언가가 되었고

그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우연찮게 알게된 ‘신과 나눈 이야기’ 라는 책은
나에게 너무나 특별한 무언가가 되어줄 것만 같았다

근데 그렇게 기대에 차 사놓고
끝까지 제대로 읽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오랜만에 책을 피고 몇 장 읽다 자고 일어났더니
유난히 hugspa님의 블로그가 계속 떠올랐다

특별한 무언가

그때 그 시절의 나에게 hugspa님의 글들은
동정과 공감과 존경이 섞인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었다

솔직한 마음과 생각을 적어냈다는 것이 참 좋았다
최소한 나에겐 너무나 솔직해보였다

지금 세상이 허용되지 않을 것 같은 글들도 있다
그저 단지 솔직한 것 뿐인데.

솔직함
요즘은 솔직함이 부족하다
나도 솔직함이 부족하다

솔직함이 좋아서
나도 내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적어내고, 흉내내고 싶었지만
차마 솔직해질 수 없었다

나도 꼴에 사회적 동물이라고
남과 달라지고, 남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는 것들을 표현하기가 아직도 두렵다

나는 지금까지도, 지금도 거짓말을 한다

남을 배려하기 위해서, 나를 위해서
라는 또 다른 거짓말로 변명을 하면서

나는 나 스스로도 거짓말을 하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에게는 솔직하겠나

솔직하게 내 마음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나와, 또 그런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솔직함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세상

드는 생각이 참 많다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2023-07-12


영상

12일

Kurzgesagt 유튜브 채널의 몇몇 영상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에에올) 라는 영화
어떻게 살아가는지와 허무주의, 낙관적 허무주의를 주제로 한 몇 편의 영상들을 봤다

Kurzgesagt 영상은 유튜브 추천 항목으로 떠서 보게 됐고,
에에올은 Kurzgesagt 영상 댓글에 언급돼서 보게 됐다

에에올은 이 영상으로 처음 알게 됐었다
Aruarian dance 라는 제목의 배경 음악과 영상의 연출이 인상깊어서 좋아했는데,
볼때마다 영상 제목과 댓글에서 언급되는 에에올이란 게 뭔지 궁금했다

검색해서 나온 영상들이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아서,
처음엔 대충 영화란 것만 알고 넘어갔는데
요새 계속 보이길래 도대체 무슨 영화일까, 내게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서 보게 됐다

내가 본 에에올은
나름의 영감을 준 B급 감성의 현대적인 홍콩 액션 영상이었다
좀 보기 싫은 소세지 손 말고는, 몰입하게 재밌게 봤고, 끝은 찡했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낙관적 허무주의는
‘사실 모든 것에 의미가 없으니, 비로서 나 스스로가 무언가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라는 것이다.
‘모든 게 의미 없다’ 라는 허무주의에서 확장된 개념이다

콰트로치즈와퍼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었다
자취장 근처엔 없어서 본가에서만 먹을 수 있는
뭔지 모를 777일 기념 행사 중인 버거킹 햄버거!

콰트로치즈와퍼 세트가 1000원 할인 쿠폰써서 13000원 정도
메뉴 가격에 포함된거겠지만, 배달비도 없다 !

뭐 하나 시키면 20000원 훌쩍 넘는데
아 정말 좋다
맛있게 먹었다

머리카락

머리 자른 이후 머리 감는 게 빠르다
목덜미에 땀도 잘 안찬다

난 머리 긴 게 내 개성이라 생각했다
이 부분이 머리 자르기 싫었던 기분에 어느 정도 기여했던 것 같다

근데 머리 감다 생각했다
단순히 머리가 긴건 주된 개성이라 하기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개성있는 사람이, 추가적인, 서브적인 개성으로 장발이라는 개성이 있는거지
단순히 머리가 긴 것만으로 그게 특별한 개성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어떻게든 아무 개성도 없는 나에게 개성을 만들고 싶어서
단순히 머리 깎으러 나가기 귀찮아서 주구장창 기른 머리를
아무런 의미도 노력도 없이 개성이라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내가 언제부터 장발을 좋아했다고

요즘 또 느끼기에
내가 사람 구실을 못하는 것 같다
더 구체적으로는 사회적인 사람

밖에 나가서 뭘 해본적이 없으니
말주변도 눈치도 부족하고, 사회적 통념, 당연한 것들도 모르는 게 많은 것 같고
하다못해 가만히 서있는 것도 어정쩡하니 어색해 죽을 것만 같다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마늘과 쑥이라도 먹어야 하나

끄적끄적

다롱이가 정말 힘들어보인다
숨을 헐떡이는 게
아롱이 모습이 보인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2023-07-15


2023-07-15: 외출

15일

운전면허 학과 시험(필기 시험) 서류 제출을 위해
동생과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냥 동네 사진관에서 찍으도 될 것 같은데
스튜디오 같은 곳에 가서 찍었다

사진 찍은 후에 포토샵으로 보정도 해주는데
모니터에 내 사진 크게 띄워지니 웃겼다

사진 찍은 후에는
저녁으로 돈까스 먹으러 근처 식당에 갔는데, 맛있었다
동생이 식당 첫 손님으로 갔었다고 한다

중앙 시장에서 떡 몇 개랑 호떡에 아이스크림 얹은 거 샀다
월화거리엔 힐링 콘서트라는 걸 시에서 연 것 같다

월화거리 근처를 가면 고등학교 때 생각이 난다
단순히 고등학교 근처이기도 하고,
가게들 중 몇 개가 고등학교 친구네가 운영하던 거기도 하고,
사회 과목 시간 조별 과제로 많이 왔었던 곳이다
다 추억이다

2023-07-17


밀린 일기 적으려는데
진짜 며칠이나 됐다고 기억이 안난다

17일 날에는
아침에 운전면허 학원 다녀오고
오후에 동생과 운전면허 시내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안전 교육, 학과 시험을 봤다

안전 교육은 1시간 동안 영상 하나 보는 게 전부인데,
직원과 나, 동생 단 셋이서 에어컨도 없는 방 안에 멍하니 있는 게
여간 어색하고 덥고 짜증나는 일이 아니였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직원의 말투도 짜증이 섞여 있었다
그것 때문에 나도 괜히 짜증이 났다

스크린에 비춰진 화면은 위쪽에 위치해 있어서
평소보다 꽤 고개를 들고 봐야 했다
영상을 제대로 볼 마음은 없었지만, 옆에 직원도 함께 있었기에..
다 보고 나오니 목이 뻐근했다

영상 1시간 봐야 하는 거라면 굳이 현장에 와서 할 이유가 있나?
영상 중간중간 나오는 상황 연출의 대본이 보기 힘들 정도로 딱딱하다
이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

학과 시험을 신청하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외국인 분들도 꽤 계셨다

학과 시험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다
필기 시험이라는 말이 익숙하다

학과 시험의 방식은
작은 컴퓨터 실에 들어가 배정받은 곳에서 시험을 보고 나오는 식이었다
안전 교육 처럼 딱히 시간대가 정해져있거나 하지는 않고, 자리만 있으면 가서 볼 수 있었다
자리엔 왠진 모르겠지만 마우스 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도 지원되고 있었다

공부 제대로 안하고 와서 좀 걱정하긴 했는데,
마지막 문제 풀고 시험을 끝내니 합격이라 떴다
74점인가 나왔던 것 같다

시험보고
막국수 먹으러 갔다
동생 알바 면접 떨어졌다는 곳이라는 것 같다

맛있었는데, 추울 정도로 차가웠다
오돌돌 떨다가 나왔다

2023-07-19 ~ 20


뒷 이야기를 쭉 들었다
뒷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끝나면 슬픈 감정만이 남는다

내가 좋아하거나 멋지다 생각하는 몇몇 것들이
사실은 전부 허영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경험

뒷 이야기는 미담보다 악담의 비중이 많기에
‘헉 그런건가요, 그랬던건가요, 나빴네요, 다행이네요’
흥미롭긴 하지만, 막상 다 듣고나면 그리 즐겁지 않다

차라리 몰랐더라면~
그동안 쌓아온, 하지만 이제 잃어버린 어떤 느낌과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다면~

2023-07-21


롤 새로나온 아레나 모드 해봤는데 꽤 재밌다
아직은 유리한 챔피언이 보인다던지, 증강(여기서도 이렇게 부르는 지 모르겠지만)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금방 질리는 느낌이긴 했다

유튜브, 트위치, 트위터 등의 팔로우 정리를 했다
정리는 재밌다
크게 어렵지 않은데도 나름의 성취감이 있다

2023-07-22


운전면허 학원에서 첫 도로주행 연습을 했다
그래봤자 시뮬레이션이긴 하지만

부모님께서 자격증 시험을 보셨다
최근 밤 늦게까지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내일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휴대폰 알림으로 멜론 이번달 이용권 결제됐다길래
다음 달엔 더 안들을 것 같아서 해지 신청을 했다

최근 라프텔 결제 문제도 와서
작업하면서 애니메이션을 틀어두고 있는데
데스노트가 재밌다

19일부터 프로젝트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
정말 미안한 감정이 드는 팀들도 있고
뒷 이야기를 듣고 다행이다는 생각을 한 팀들도 있다
후회하지 않을 것

2023-07-24


데스노트

데스노트를 전부봤다
재밌네

AI 그림은 부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AI 노래는 그런 사람이 많이 없을까?

AI 그림을 부정하는 이유는 무단으로 특정 작가들의 그림체를 학습해서 이를 활용한다는 점인데,
AI 노래 역시 특정 한 사람의 목소리를 학습해서 이를 활용하는데도 말이다

그림체와 목소리의 차이?

목소리는 흉내낼 수 있어도 아직 부자연스러운 게 많는데,
그림은 원래의 그림체를 다소 차이나게 흉내내더라도, 통용되는 완벽함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완성되어 상업적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
상업성의 문제인가?

저작권?
노력?

AI로 그리는 것이 특정 작가의 그림체가 아니라,
현실의 모습, 예컨대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
혹은 현실의 모습에 조금의 창작을 가미한, 예컨대 강아지가 태권도를 하는 모습
이런 거라면 비판적인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수가 줄어든다
AI의 순기능, 이런 거나 만들어라 라는 긍정/수용적 반응도 보인다

현실의 모습이 특정 사람이 대상이 되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

결국 AI 그림을 부정하는 것은
사람, 사람의 노력, 사람이 아닌 것에 대한 부정적 감정, 사람을 사칭

2023-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 230805
# date: 2023-08-05. 00:11

# 🌱 230807
# date: 2023-08-07. 00:55

# 🌱 230811
# date: 2023-08-11. 10:33

# 🌱 230812
# date: 2023-08-12. 07:33

# 🌱 230813
# date: 2023-08-13. 07:06

# 🌱 230816
# date: 2023-08-16. 07:20

# 🌱 230822
# date: 2023-08-22. 04:27
# last_modified_at: 2023-08-24. 13:25

# 🌱 230824
# date: 2023-08-24. 15:34
# last_modified_at: 2023-08-26. 08:49

# 🌱 230826
# date: 2023-08-26. 09:54

# 🌱 230827
# date: 2023-08-27. 07:11

date: 2023-08-05. 00:11
# last_modified_at: 2023-11-21. 07:35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2023-11-21. 07:35: 글 계승.
🌱 230805,
🌱 230807,
🌱 230811,
🌱 230812,
🌱 230813,
🌱 230816,
🌱 230822,
🌱 230824,
🌱 230826,
🌱 230827

2023-08-05 ~


수박

수박 맛있다
2023-07-26. 16:00

운전면허

장내 기능 시험
3트 만에 붙음

시뮬레이션이랑 너무 달라 (당연히 다르지)
근데 많이많이많이많이 다름

일단 시야가 다름
그리고 엑셀 브레이크 밟는 느낌 다름
그리고 도로 선 잘 안보임
그리고 전조등 조작 다름

전조등
시뮬은 하향등 쪽으로 당기면 바로 띡 소리남
실제(강릉 면허 시험장)로는 당기고 원위치로 돌려놓고 좀 기다리야 띡 소리남
그래서 틀림

나 그래도 시뮬은 100점 계속 맞았는데
쉬뿔

기능도 이런데 도로 주행은 어떻게 붙지 ??
난 잘 모르겠음

근데 이제 난 면허(연습) 오너임
돈(보험료) 내면 차 타도 댐
차타고 연습하면 되지(돼지 아님) 않을까(안 아님) ??

그 장내 기능 시험 설명하고 관제탑에서 지켜보는 분들 친절함 (혹은 친근함)
떨어졌을 때도 왜 떨어졌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시 잘 알려주고 보냄

그리고 그 기능 시험 차 운전하고 도와주는 분들도 친절함
근데 날이 많이 더워서 고생하시겠다 싶었음
차만 잠깐 타도 더웠는데

햄버거 먹음
맛있다

번개장터

게임 만드는데 내 폰이 너무 안좋음
내 폰이 뭐시냐? 그건 바로 X4 (X400 아님. 둘 다 LG 폰)
그 말은 즉슨 리미티드 에디션 (근데 안좋음)

그래서 아는 분들이랑 번개장터 둘러봄
사실 폰도 모르고 중고 거래도 몰라서 그분들이 하나하나 다 알려줌

그러다가 갤럭시 S8+ 중고 9만원에 뜬거 봄
그분들이 괜찮은 거 같다고 하셔서 문의 넣어둠

기다리면서 재능 기부 카테고리에 그림 커미션 하는 분한테 요청해봄
아는 분 거 한 장, 내 거 한 장, 한 장에 900원, 총 1800원

나는 알리사 서전크로스를 신청함
그게 뭐시냐?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나오는 캐릭터
인형에 괴물이 달라붙어서 움직이는 ? 원망이 있어서 움직이는 ? 이었나 ? 사실 잘 모름 ㄷㄷ
근데 아무튼 이쁨

금방 그려주심, 재밌다
내 게임 캐릭터 만들어서 요청해보고 싶었음

피규어도 많았음
아 돈만 있으면 샀다 브로

무튼 다음 날
폰 문의 답변와서 구매 진행함
원래 문의 답변 오면 그분들 있을 때 같이 보자고 했는데
그냥 내 좃대로 보고 진행함

며칠 지나고 왔는데 USIM 트레이가 부서져 있음 ㄷㄷ
이건 아니잖슴~
근데 내가 USIM 꽂으면 바로 쓸 수 있는 상태냐고 먼저 물어봤었음
그래서 그걸로 다시 환불함

에잇 !

내 나이 22
처음으로 우체국가서 택배 부쳐봄 ㄷㄷ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 맛있음
타먹는 레모네이드
계속 먹게 된다 (능)

의미심장

의미심장
굉장히 의미심장함
굉장히 수상할 정도로 의미심장함
ㄷㄷㄷㄷㄷㄷㄷㄷ

티켓팅

티켓팅을 함
뭐를 했냐? 이세계 콘서트
근데 갈지 말지 모르겠음

운동

운동함 (집에서)
근데 다음날 바로 알배김
시뿔

스팀

게임 사려고 했는데
쉬뿔 네이버로 결제하면 그냥 먹통댐 (왜???)
끄고 토스로 결제하려고 하면 쉬뿔 네이버 결제 정보 남아있어서 안댄다고 막힘

쉬뿔 그래서 다음날에 하려고 했는데 은행 점검하고 있음 ㄷㄷ
쉬뿔 ㄷㄷ (C++ 아님)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포션
굉장히(이 아님) 꽂혀있음 (왠진(웬 아님) 모름)

근데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포션을 만듦

근데 그림체도 이쁨
이거 재밌다

2023-08-07 ~


2023-08-06: 헉

헉
참빼미님을 영접했다
팬이에요
2023-08-06. 05:58

연말

연말에 뭐 하겠다길래
‘음.. 아직 한참 멀었구만..’ 했는데
뭐야 곧 연말이었어~

헉헉

헉헉
루석님을 영접했다
팬이에요~!
VRChat은 짱이에요

근데 말을 못해요
이어가고 싶어도 내 목구멍은 닫히려고만 하네

관심없어 보일까봐 걱정되고~
그래서 괜히 먼저 말걸기보다 피하게 되는

말 잘하는 것도 정말 힘든 것이다~!

2023-08-11


아하

힘들고 다 하기 싫고
그럴때면 말, 글, 행동 다 날카로워진 적이 많았는데

남이 그러는 거 보니까 갑자기 기분이 확 상했다
그냥 툭툭 던지는 말과 글, 행동들이 종일 생각나게 한다

내가 그럴때면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지
조심해야겠다, 특히 가족이나 친한 지인분들에게는 더욱
2023-08-09. 05:25

머저리

그렇지

나는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글을 적기 시작했지만
순수하게 그럴 목적뿐이었다면 굳이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 적을 필요는 없다
그냥 구글 드라이브에 문서 만들어 적어도 되는 걸 굳이 블로그에 올릴 필요까지야

그 분이 그저 멋있어보여서,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따라하고 싶었을 뿐
순수하게 정리와 공유만을 위한 블로그는 아니다
나는 관종이라 공개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도로 글을 적고 있으니
굳이 수정 안해도 되는 오타나 띄어쓰기나 맞춤법이나 신경쓰고
더 나은 표현, 더 있어보이는 표현, 글의 흐름을 신경쓴다

순수한 내 생각이나, 온 그대로의 기록을 할 수가 없다
적나라하게, 노골적이게, 천박하게,
솔직한 생각, 나쁜 생각, 좋아하는 것, 개인사, 누군가의 이름을 적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고, 그 사람이 보기에 불편하지 않을 글을 적기위해 노력한다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면서도 솔직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위 문단도 그런 생각으로 적었다
이 글도 그런 생각으로 적었다
위 문장도 그런 생각으로 적었다
위 문장도 그런 생각으로 적었다
위 문장도 그런 생각으로 적었다
위 문장도 그런 생각으로 적었다

그렇게 정리 하려던 생각은 어느정도 흐지부지돼버리고 만다
물론 그 사실을 알면서도 고칠 생각은 없다
나는 관심 받고 싶으니까, 관심 받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잘 보고 계신가요?
2023-08-10. 07:37

논란

논란이 많다
잘못된 일을 바로 잡는 건, 물론 맞는 일이지만
그렇게 돼 원래 내가 좋아했던 것들이 사라지는 건 슬프다

코로나 같다
물론 종식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코로나 때 온라인이였던 것들이 오프라인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 슬펐다

근데 뭐.. 내가 슬프다고 그게 없는 일이 될 이유는 없다
일어나야 할 일인데
단지 그걸로 인해 내가 슬플 뿐이다

짧은 인생 같네
2023-08-10. 07:37

자잘하게

매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다
공수래 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당연한 말을 왜하지?’ 라는 글은 보기 싫다
100년 행복하게 살려면 도박도 필요하지 않나
시간을 빨리 보내려면 반복적인 일을/일을 반복적으로

넋을 놓다
넋을 기리다
사랑이란 둘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 (동료애)
상하동욕자승
Fortune Teller 예언가, 점성술사
되감기 빨리감기
신경 쓰이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이라
무념무상
문득
2023-08-10. 07:37

2023-08-11: 그림

능글

6월 28일부터 틈틈이 그렸다
능글맞은 표정의 르르땅 움짤이 인상깊어서, 직접 그려봤다
아쉽게도 능글맞음은 부족한 것 같다

2023-08-12


2023-08-12: 블로그

걱정이 많다
어렸을 때 부터 참 걱정이 많다

난 ‘내가 어떤 사람처럼 보일까’ 에 대한 것도 참 많이 걱정하지만
그것만큼 비상과 미래에 대한 걱정도 참 많다

여기서 비상이란, 비상사태의 비상

갑자기 지진이 나서 아파트가 무너진다던지
갑자기 전쟁이 나서 피난을 간다던지
갑자기 나 혼자 남게 된다던지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나 죽음과 관련된 걱정

그런 걱정들이 쌓이고 쌓이다 넘치면
내 물건을 박스나 캐리어에 빽빽하게 정리하는 버릇이 생겼다

내 흔적을 모두 모아두려는 것도 이유고
집을 떠나게 되면 내 소중한 물건들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걱정에서 비롯된 버릇

비상 시 언제든 챙겨들고 달아날 수 있도록,
내 소중한 물건들을 극히 엄선해서 정리하고는 했다
부피가 작아야 들고 달아날 수 있으니

그게 컴퓨터 생활까지 이어졌다

언제 컴퓨터가 맛이 갈 줄 모르니
언제 내가 맛이 갈 줄 모르니

내 흔적과 소중한 것들을 틈만나면 드라이브, 깃에 저장하고 정리한다
오늘 새벽도 그러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이 블로그는 굉장히 중요하다
내 흔적과 소중한 기억, 기록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내가 어릴 때부터 공부를 한 적이 없어 그런지 뭐든 참 잘 까먹는데
(혹은 기억을 안하는데, 혹은 흘려보고 흘려 듣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게 참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내 기억이 흐려진다는 것

뭐 기억상실증이나 치매 그런 건 아니지만
뭐 하나 잊고 살고 싶지가 않은 데, 내가 뭐든 제대로 기억을 못하니
도대체 내 것이 없는 거다
그게 참 슬프고 싫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내 생각과 일기를 공책에 틈틈이 적기

근데 내가 대학교 오고 하는 게 종일 컴퓨터하다 디비누워 자는 거라
공책 쓰는 걸 이어가는 게 참 어려웠다

그렇게 공책 대신 컴퓨터로 써보려 했던 게 블로그

이것도 처음 네이버 블로그 쓸 때는 잘못했는데,
깃허브 블로그로 옮기고 나서 좀 잘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2년 정도 글이 쌓이다 보니
뭐 개인사는 많이 없긴 해도 나름 소중한 기록들이 많이 있다

내 블로그가 나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해졌다

여전히 걱정은 많지만
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가며 해소 할 수 있기를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실수

말실수
안해도 되는 말은 절대 하지 말자

2023-08-13


여행

오랜만에 가족 여행

다롱이도 대려가는데
그렇게 차 안에서 난리 피우던 애가
이제 늙고 병들고 해서 그런지 내내 얌전하다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묵는데
다롱이 신경쓰랴 잠을 못잤다
뭐 나야 차에서 많이 잤다만은

있을 때 잘해야하는데
나갈 때 잘해주고 있네

한 번 겪어보고도 몸이 그렇게 움직이지 않아서
미안하구만

어쩜

어쩜 그럴까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사람

어색한 분위기
그래도 한 마디 꺼내주길 기대했는데
눈도 마주칠 생각 없다
그럼 그렇지, 이 사람은 절대 굽히지 않는다

말 한 마디 목구멍까지 올라오다 막힐 때
머리에 피 고이는 것만 같은 기분
참 오랜만에 느껴본다
전에도 이 사람 때문에 느꼈었지

다시는 상종하지 않으리

사리곰탕

너무 사리고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원래 좀 더 나댔던 성격인 것 같은데

근데 역시 그대로 사리고 있는게 나았을려나
적당히 나대는 것도 어렵구만~!

구드

파일 정리하다 200GB로 용량 늘렸다
넉넉해지니 마음은 편하네

구드 데스크탑 문제만 없으면 좋겠다

여수

경주가려다 급 선회
외가집으로

외가집 1층이 중국집으로 바껴서
거서 점심먹고 저녁에 여수로 놀러갔다

이순신 광장에서 야행하던거 잠깐 보다
근처 게장집 가려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갈 수 없어서
근처 삼합집 가서 먹었다

나와서는 개당 4000원씩이나 하는 딸기모찌 6개 세트 사고,
세트사면 2000원 할인해주는 4000원 쑥 아이스크림 들고 돌아왔다

2023-08-16


여행 (이어서)

외가집에서 자고 일어나
경주로 향했다

경주는 톨게이트 위가 기와 지붕이었다
위가 모두 기오 지붕인 거리도 있었다
멋있었다

사람 많은 거리를 갔는데
내용은 늘 봐왔던 거리와 다를 게 없었다
간식류의 먹을거, 카페, 옷과 화장품 가게

십원빵이 유명하다길래 사먹었는데
역시 어디서 뭐가 유명하다~ 하면
그건 유명한 걸로 유명한 거지 막 뭐가 특별하거나 한 게 없는 것 같다
여수에서 먹은 딸기모찌도 마찬가지
이걸로 한창 투덜거렸다

글로벌 시대라 외국 음식도 방구석에서 시켜먹을 수 있는 세상인데
맛있는 게 있으면 집 근처에 없겠냐고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여행와서 이 시간 이 공간에 함께 뭔가 경험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딸기모찌 하나, 십원빵 하나에 3000원 4000원은 너무 비싸긴해~!

그러고 첨성대보고
집에 왔다

저녁으로 물회 시켜 먹었다
쪼꼬만 딸기모찌 두 개 어치 가격인데 = 8000원
훨씬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23/08/14

주말엔 글 읽기

하루마다 뭔가 적어내고
주말마다 다시 읽어보기

2023-08-22


꽁초들

참 불지르기 쉽다

그냥 아무 사람이 꽁초 하나 잘못 버리면
어떤 마을이, 어떤 숲이 재만 남고 다 타버린다
사람 마음도 똑같이 재만 남고 다 타버린다

던진 사람 딴에는 몰랐겠지
고작 꽁초 가지고 마을 하나, 숲 하나 다 태울 수 있는 건 잘만 알아도
설마 자기 꽁초야 그럴 줄은 몰랐지
딴에는..

담배 그만 피라고는 차마 못하겠고
담배도 뭐 좋은 구석 있겠지 싶어서

근데 그냥 좀..
꽁초는 어디 구석에 잘 좀 숨겼으면 좋겠네..
지 마음 속이라던가
굳이 어디 꺼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네

기록

수강신청

어떻게 전공 5개 성공했다
매번 느끼지만 돈내고 학교 다니는데 왜 전공 수업을 경쟁해서 들어야 하는지~
좀 수강 인원 늘렸으면 좋겠다
교수를 추가 고용해서 수업을 늘리던지..

교양은 내가 잠자가지고 남아있는 거 하나 신청
담 학기 이러닝 왕창 들어야겠다

폰을 바꿨다

X4 → A34
매점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감사하다

다롱이 밥을 안먹기 시작했다
하루 아침에 달라졌다
더 힘들어보인다
계란은 그래도 먹데

옛날

폰 바꾸고 넉넉해진 용량

이것저것 깔다가
아이 러브 커피를 깔았다

와라 편의점도 깔았는데
역시 아이 러브 커피만 못하다

그냥 재밌다
요즘 옛날 노래도 다시 막 듣고 있는데
옛날이 좋다

2023-08-24


고민

왁굳형의 고민상담
밤새 프로젝트하다 쳐 자서 뒤늦게 찬밥 돌려 먹었다

내가 하는 모든 활동이 나를 왁타버스랑 멀어지게 만들거든.

음 확실히 그렇지

내가 왁굳형 좋다고 거진 2년동안 해오고 있는 게
사실 날 왁굳형으로부터 멀리 만들고 있다

멀리 간다는 게, 또 어디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왁굳형을 포함해,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지금 내가 하는 프로젝트들은..
그다지 내게 영양가 없는 일이다

VRChat으로 밥 벌어먹을 일도 없고
그럴 정도의 실력이나 감성을 가진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순수하게 이 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형 방송도 이제는 제 시간에 못보는 일이 많다
방송보면 남은 프로젝트 마감들도 계속 생각나고..

내겐 미래가 없는 일인데
그렇다고 당장을 즐기기 위해 하는 일도 아니다

물론 뭐
프로젝트가 공개되있을 때의 관심, 호응
그건 보람차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알아줘~’
에고 섞인 외침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여러 뒷 이야기들을 듣는 것도 다 좋다

근데 !


리턴 만큼의 리스크가 아니다
힘들다
처음처럼 즐기기가 힘들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겠고

다른 사람이 너무나 질투나고

나 스스로 성장한 게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뭐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ㅡ
2년간 뭘 해온 건지

여름이었다

230만 8000원
장학금으로 학교 다니다가, 이번에 처음 전액 등록금을 냈다

내 시간, 가족들과의 시간을 뒤로 한 채
종일 프로젝트를 해온 결과가

230만 8000원

프로젝트들을 하며 돈 주고도 못할 경험들을 해봤고,
또 해오고 있지만

정말 돈을 주고 해야 하는 경험들이라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

취미 였을텐데
무슨 취미가 230만 8000원이나 주고 해야하는지
내가 그리 아끼는 컴퓨터보다도 비싸다

프로젝트는..
명백한 내 취미 임을 또 다시 한 번 더 되새긴다

취미를 취미대로 즐기고
인생을 인생대로 챙기기

하반기의 목표

간바루조이

간바루조이 !

2023-08-26


C타입 이어폰

ASMR 들으면서 자려구
폰이랑 이어폰 들고 침대에 누웠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이리저리 찔러봐도
폰에 이어폰 꽂는 구멍이 없는 것이다

당황스러워 하는 나를 Against 한 A34는
“아아ㅡ 이것은 C-Type 이라는 것이다” 하며, 구멍을 들이밀었다

A34를 통해 ASMR를 듣기 위해서는,

그 C타입 구멍에 들어맞는,
C타입 이어폰이 요구되었다

3.5mm/3.5파이 플러그잭 이어폰만을 써온 나에게,
C타입?이어폰?, 난생 처음 들어보는 신문물이었다

그것은,
이어폰을 꽂으면, 충전을 할 수 없는 신문물 !
충전을 하면, 이어폰을 꽂을 수 없는 신문물 !

그리고 놀랍게도,
A34에는 무선 충전 기능도 없고
나에게는 무선 이어폰도 없었다

참말로 굉장한 신문물이 아닐 수가 없었다

C타입 - 3.5mm 젠더를 주문하고
(컴퓨터 스피커에 이어폰 꽂아서 쓰기에, C타입 이어폰을 사는 건 번거로울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은 채 잠을 청했다

그래도 이어폰 안끼고 자니까
잠은 잘오데

여름이었다

2023-08-27


6차 전직

6차 전직

우와아 스타버블 아시는구나~
… 그래서 이제 뭐함 ??

기프티콘

기프티콘

3집 합방 작업 이후 받은 기프티콘
감사하다 ! 맛있다 !

2023-0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 230905
# date: 2023-09-05. 00:54
# last_modified_at: 2023-09-05. 00:54
# last_modified_at: 2023-09-05. 23:05

# 🌱 230913
# date: 2023-09-13. 01:41
# last_modified_at: 2023-09-13. 01:41

# 🌱 231004
# date: 2023-10-04. 13:11
# last_modified_at: 2023-09-22. 08:58
# last_modified_at: 2023-09-25. 02:24
# last_modified_at: 2023-10-04. 13:11

date: 2023-09-05. 00:54
# last_modified_at: 2023-11-21. 08:57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2023-11-21. 07:21: 글 계승.
🌱 230905,
🌱 230913,
🌱 231004

2023-09-05 ~


2023-09-05: 개강

개강

9월 1일이 개강인데
9월 1일 쉬고, 일요일에 자취방 올라오고, 월요일은 공강이라
사실상 오늘이 개강

새학기에는 언제나 잘 듣겠노라 다짐을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2023-09-05: 기록

뭐 때문에 나갔었더라?
금요일에 암튼 뭐 하다가 머리를 깎았다
스타일 이름은 까먹음
나름 어울리는 것 같다

맞다 안경을 바꾸러 나갔었다
안경 코 받침 부분이 한쪽 떨어져 나갔었는데
그냥 쓰려고 하다 다른쪽도 금방 떨어져 나가서
쩔 수 없이 바꾸게 됐다

그리고

자취방에 짐을 옮겼다
3개월 만에 방에 들어와보니
오 이런 의자에 곰팡이 한가득..
버릴 수는 없어서 물티슈로 박박 닦고 담요깔고 쓰기로
크게 문제는 없겠지?

점심으로 금룡가서 먹으려 했는데 대기가 많아서
근처 순대국밥집 가서 먹었다
반팔 입은 상태로 에어컨 나와서 추웠는데
국밥은 뜨거워서 몸이 좀 아팠던건지
종일 콧물이 나왔다

부모님이 챙겨주신 것
계란 삶는 기계
곡물 담긴 단백질 쉐이크? 뭐라하는거지
두유 맛 나는 단백질 음료
닭가슴살
매실
식혜

수제 식혜 만드는 법을 배우셨다
맛있음 !

유럽 여행가고 싶으신 것 같다
돈 많이 벌고, 운동도 좀 하고, 영어도 해야해야.. 하는데 !
뭐 어떻게든 되겠지~

돌아가시는 길에 소금 사다주심
집 근처에 CU가 생겼었네 ?

물도 주문해주셨다

프로젝트가 거의 다 끝났다
아직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긴 하다만..
그래도 요즘 게임 잠깐 할 여유 정도야 있다
개강하면 또 어떨지 모르겠네

하루 한 시간 정도는 내 게임 만들기

금요일엔 운전 연습하러 다시 강릉 내려가기로
기차 예매했다

23일 이세페보러 가는 버스 예매도 미리 해두려 했는데
표가 다 나간건지, 아직 그때는 예매 미리 못하는건지
예매를 할 수가 없다

휴가 나온 친구들이랑 게임도 했다
롤체 깐부모드가 생각보다 재밌네 ??
같이 더 하기로 했는데 작업 마감이 있어서 많이는 못했다

힘들어 하는 동료가 있는데 (동료.. 라 부르는 게 맞나)
무튼 힘들어 하는 거 알면서도 마감 때문에 재촉하는 게 미안해죽겠다

한 명만 뭐라 하기도 힘든데
프로젝트 팀원 관리하는 팀장/PM 자리는 얼마나 많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을지..
모튼 팀에 있어서 팀원으로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
물론 자리만을 위해 그 자리에 앉아 제대로 역할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좀 별루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 그런 사람은 많이 못봤지만~
듣기로는 많다고 한다

세금 뭐 환급 신청했던 게 들어왔다
잊고 살다가 꽁돈 생긴 느낌이라 기모찌 더 맥시멈

마침 예금도 끝나서 보태가지구 다시 넣어놨다
3개월 했었는데 이번엔 6개월

주식도 나름 짭잘하게 버는 중 !
짤짤이로 3만원 5만원씩 벌면 수익 실현했다가 다시 넣고..
15만원 정도는 번듯?
아직까지 손해 본 적은 없다
그래도 조심해야지~

롤 솔랭을 다시 하는데
아 정말 예전만큼의 자신감이 없다..
에이징 커브야 이건 정말
팀원 채팅에 온 정신 신경쓰여서 정말 스트레스다..
이상한 사람 참 많다

요즘 너무 기빨린다..
내가 MBTI 막 좋아하고 그러는 사람은 아니지만..
확실한건 난 I 다..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긴한데
너무 끌어당기고 건들고 하면 기빨리고 힘들달까?
가끔가다 나 필요할 때만 연락주는 사람이 오히려 편하다
날 좀 더 좋아해줘~ 하고 욕심 생기기도 하고

침착맨 옥냥이 아저씨 둘이서 술먹고 이야기 하는게 재밌다
왁굳형도 그렇고 아저씨들이 재밌는 듯

여유가 생기니까 마음이 한결 편하다 정말
사람이 정말 일만해서는 안돼
욕심가지지 말고 흐르는 대로 살고 싶다~
계란 후라이 후라이 같이~

스무살 독립

자취방오면 계속
명곡 정말

왁굳형도 참 멋있는 사람~

니트로.. 사고 싶다..
돈 생겼으니까 몇 개월만 쓸까..?

조만간 구독 결제하는 거 정리해봐야겠다

맞다 ‘그것’도 새로 하나 주문했다
얼른 오면 좋겠네

예언 하나, 12월 25일 2023년 →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

1초라는 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들

줄바꿈. 굳이 하지 않아도 되려나? 그냥 이어붙여 쓰는 것이 더 보기 쉬운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 글 적을 때는 그렇게 해봐야지. 아니, 바로 그렇게 써볼 것이다. 맥락도, 이음도 없는 글타래. 아 새벽. 짙어진다. 사랑해요 ! 연단. 김형중 씨의 노래가 좋다. 옛 노래가 좋다. 그렇구만. 사는 것에 있어 가장 소중한 공기는 공짜다. 물도 음식도 보석 만큼의 값이 아니다. 산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삶에 있어 가치가 엄청난. 그러네. 사람 속은 모른다. 그래 같아 보이는 사람도 그 속은 어떤지 모르고 정말 그런건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내 주변 사람들, 스쳐간 사람들, 가장 가까운 사람들 마음을 난 하나도 모르는구나. 내 마음을 통째로 알고 있는 사람도 하나 없구나. 이기적이고 외로운 삶이구나. 혼자구나. 가족도 사랑도 우정도 ‘우리’라는 개념도 결국엔 생존을 위한 수단일뿐 순수하게 나는 혼자구나. 좀 외롭네~

오랜만

통학길

공터에 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공터에 앞에 지어지던 건물은, 방학 전에 봤을 때 1~2층 정도 되는 건물 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벌써 5~6층 남짓 지어진 것 같다

강의 3개

이번 학기는 다르다 !
정신 바짝 차리고 졸지 않으려 했건만, 기어코 졸아버리고 말았다

한 과목은 팀플
이번에도 랜덤이겠거니 했는데, 팀 권유 받아서 들어가게 될 것 같다
그래도 잘 아는 사람은 없지만~

오랜만에 치킨도
근데 역시 양이 많다
반 마리 시켰어야지 !

생기부

트위터 보다가
정부 24로 생기부를 볼 수 있다는 글을 봤다

진로
책

뭔가 전부 기록된 건 아닌 느낌

싹 한 번 읽어보니,
선생님들 눈엔 조용하고, 청소 하나는 열심히 하는 애였나 보다

수업 시간에 잔 기억 밖에 없는데,
그래도 잘 적어주신 분들이 많았다

2023-09-13 ~


크롬 원격
노트북으로 컴퓨터의 성능을 즐길 수 있다
학교에서도, 본가에서도 아무 걱정없이 작업할 수 있다

이세계 페스티벌 티켓이 배송됐다
하나는 본가로, 하나는 주소를 바꿔서 자취방으로

본가에 내려가 운전 면허 연습을 했다
핸들이 라인 따라 어느정도 자동으로 움직여서 직진 코스는 문제가 없었지만
역시 진입로라던지, 유턴이라던지 어렵다

자취방에 올라올 때
본가에서 네모난 후라이팬을 가져왔다

후라이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기름 없이 바로 구워서 그런지 후라이팬에 다 달라붙었다

식용유 살 겸, 마침 떨어진 우유도 살 겸
집 근처 생긴 편의점에 가서 샀다

식용유도 우유도, 작은 것만 있어서 한 참 두리번 거렸다
아쉬운대로

애벌레
통학 길에 풀 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계단이 있는데
요즘 자주 보이는 나비의 것인지, 애벌레가 많이 보인다

냄새
건물 복도나 계단 물걸레 청소하고 나는 소독약 같은 냄새가 좋다

그것
그것이 왔는데, 너무 잘 돼서 오히려 불만족

군대간 친구들이 다들 운동 이야기를 한다
나도 운동 해야지

설거지
밥 먹고 바로바로 설거지

AI 해커톤
지인 분이 같이 하자고 해서 참여
근데 과연 도움이 될지는

작업 줄인다 줄인다 하고
기어코 또 작업 받는 수준
학업과 개인 프로젝트에 무리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

한마 바키 2기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은
부자 관계 이야기는 볼만하다 느꼈지만, 너무 늘어지고, 끝도 그닥

관철

집거미 같은 두 다리..? 더듬이?
거기에 모기 같은 몸이 달린 괴상한 벌레가 집에서 발견되었다

2023-09-18


🌱 231004, 2023-09-22. 08:58에 계승됐던 글

원피스 실사판

원작을 다시 보는 것보다 크게 매력없다 느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원작의 씬들이 역시 실사로는 잘 어우러지지 않은 느낌
특히 전투씬 맛 없음

롤드컵 예매해보려 했더니 티켓값만 20만원
방에서 봐야겠다

이름만 넣은 AI 대회가 끝났다
진짜 아무것도 안함

회전소개팅 VRChat 프로젝트가 끝났다
부족한 점이 참 많다
분발할 것 !

2023-09-23 ~ 10-03


이세계 페스티벌

금요일 강의 다 듣고
친구와 밤새 게임을 조졌다

듀랭 몇 판, 리오레2 몇 판 하니 금방 새벽 3시 4시
마무리 짓고 버스타러 나갈 채비를 했다

평소보다 빡빡 온몸 닦고, 오랜만에 수염 정리도 했다
패션이라고는 1도 모르지만, 이상하게 보이면 어떡하지 나름 고민했다
나름 티낸다고 눕프핵 티셔츠도 입었다

트위터에서 이세계 페스티벌 준비물 글보고
우산, 모자, 휴지, 여분의 겉옷, 마스크 같은 온갖 물건들도 챙겼다

(트위터에서 유튜브로 중계 방송한다는 글을 보고 좀 그랬다)
(아놔 이걸 왜 알려주는건데~)

집밖을 나온 걸음은
설렘반 걱정반

이 시간에 다니는 시내버스는 없어서,
택시 타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실물 티켓 좋아해서 뽑고 싶었는데,
티머니GO 이 앱으로 예약한 건 못 뽑는듯?
어쩔 수 없이 QR로 찍고 버스에 탔다

7시 20분 원주-인천 버스
딱 20분에 타러 온 승객분이 계셨는데
가져오신 자전거 짐칸에 넣는게 좀 걸려서 25분 쯤 출발했다
뒷 자석 분이 그걸로 엄청 꿍시렁거리셨다

자고 일어나니 금방 인천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
서울 버스터미널보다 이쁜 것 같은 느낌

거기서 같이 다니기로 한 지인 A를 만났다
예상했던거랑 엄청 다른 이미지 !

간단히 인사하고 바로 인천 지하철을 탔다
목적지는 끝 역인 송도달빛축제공원
티머니 GO 앱 이거 지하철 노선도도 볼 수 있어서 편리했다

역에 내리니 보이기 시작하는 오뱅계르크 티셔츠
사실 여기 있는 모두가 팬치 이파리..?

그것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모두가 한 곳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나와 A님은 그 커다란 흐름을 따라 이동했다
가로등에 걸린 이세계 페스티벌 홍보 현수막?들이 이세계 페스티벌이 곧임을 실감나게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떠들다보니 입구에 도착

사람 진짜 많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게 얼마만인지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그만큼 줄도 정말 엄청 길었다
일단 줄서보기로 했는데, 앞이 까마득해서 밥 먼저 먹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금방 후회하게 된 선택이었다)

A님께서 찾아준 몇 군데 중 한 곳을 가기로 했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실제로 연 곳이 많이 없어서
선택지는 중국집과 순대국집 두 곳이었다

나는 언제나처럼 아무거나를 선택했고, A의 선택에 따라 중국집을 가기로 했다

가는 동안 송도 구경을 했다
정말 이뻤다
마음 속으로 계속해서 아름다운송도를 불렀다

A님 말씀대로 정말 한국이 아닌 느낌
계획도시는 이렇게 이쁜 것인가?

도로와 인도는 서울 도시의 두 배 정도로 넓었고,
건물들의 높이는 정말 하늘을 찌를 듯 높았다

독특한? 모던한? 건물 디자인들과
건물 사이사이 존재하는 쉼터, 공원들이 이뻤다

자건거 도로도 잘 깔려있었다
도로에는 자건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전용 경사나 통로?도 있었다
이곳저곳 신경쓴 곳이 많은 게 보였다

‘이곳에 살면 행복하겠다’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치만 그만큼 부자 동네인 것 같아서.. 돈 많이 벌어야지

중국집은 ‘한짬뽕’ 이라는 곳
중국집 치고는 깔끔한? 모던한? 분위기에 식당이었다

짜장면이 세일해서 무려 4500원에 팔고 있길래 짜장면을 시켰다
A님도 짜장면을 고르셨고, 사이드로 미니 탕수육 하나 시켜먹었다

기계면, 수타면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솔직히 그런 게 큰 차이가 있는 지 몰랐다..
확실히 듣고 보니 평소 먹는 짜장면 면보다 거칠거칠한 것 같기도 하고?

배 터지게 먹고 다시 공원으로 출발
왔던 길과는 다르게 센트럴파크 쪽으로 갔다

클로버님의 왁엔터테이먼트 송도 VRChat 맵으로만 봤던
BMW 매장(실제로는 아우디 매장)을 성지 방문을 했다

더닝 사냥 타워를 비롯한 익숙한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
건물에도 내적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니

VRChat 맵 내에서는 센트럴파크쪽이 철벽? 펜스?가 쳐져있는데,
실제로는 공사가 다 끝나고 개방되어 있다

그곳 도로 정면에 심시티 미래 확장팩 상류층 공원같이 생긴 건물이 생겼다
건물 왼쪽에 센트럴파크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있어서 그쪽으로 갔다

물이 엄청 투명했고, 풀과 나무들은 엄청 파랬다
호수? 강? 을 건너는 다리에서 보는 양쪽 건물들이 멋졌다

곧 추석이라 그런지
연 날리기, 딱지치기 같은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있었다
연 진짜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캠핑하는 사람들이나,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A님 말씀대로 매체를 통해서만 봤던 이상적인 상류층 문화를 접한 것 같다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트라이보울 Tribowl 이라는 건물로 가봤는데,
멀리서 보던 그 느낌과는 다르게 내부는 엄청 작은 거 같아서 실망했다
동대문 플라자 같은 건물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지하로 통하는 입구 같은거였나? 싶다)
바닥에 물 깔리고 위로 돌 다리 있는 건 좋았다

근처 건물에서 물 몇 병을 샀는데
이세페 가시는 분들이 많이 들렸는지, 카운터 분이 무슨 축제 하는 건지 물어보셨다
나는 차마 말을 꺼낼 수 없었고, A님이 가수 분들 말씀해주시고 넘어갔다

큭 왜 바로 말할 수 없었는지
난 아직 부족한가보다

공원 근처로 가니 슬슬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처음보다 줄이 더 길어져 있었다 !
입장이 11시 부터라고 했는데, 공원에 막 도착한 1시 쯤에도 줄이 길었다

이미 콘서트는 시작한 시점이었다
멀리서 신지훈님, 경서님의 노래 소리가 들렸다

사실 잘 모르는 분들이라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김장훈님의 노래가 들렸을 때는 조금 슬펐다

‘고속도로 로망스’와 ‘나와 같다면’
둘 다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관객들의 호응과 들으니
이를 직접 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내 딴에는 거금주고 콘서트 보러 온건데..
줄서서 유튜브로 공연 보고 있는 것이 굉장히 후회스러웠다

2018 롤드컵 IG 프나틱 결승 보러 갔을 때도 이랬는데..
줄서서 트위치로 1경기 2경기를 봤었어랬다..

아침에 줄서서 팔찌 먼저 받은 뒤에 밥 먹으러 나올 걸 싶었다

지금 입장 줄도 이런데, 트위터보니 굿즈나 다른 부스들 줄은 더 심각하다고 해서
굿즈는 포기하기로 했다

다행히 추후 온라인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그 부분은 안심했다

그렇게 어찌저찌 팔찌 받고, 검문 받고 피크닉 석에 입장 !
이미 공연은 시작한지 3시간 쯤 지난 시점이라 자리가 여유롭지는 않았다
적당히 비어있는 곳 찾아 앉아 보기 시작했다

신지훈, 경서, 김장훈, 다나카 파트까지는 못봤고,
BIG Naughty 파트부터 보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쉬는 타임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A님 통해서 다른 지인 분들을 만났다

일단 만나기는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당황했다
말 걸고 이야기 나눠보고 더 친해지고 싶고 했는데..
그건 아직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었다

아~ 좀 나대볼걸~ 이런 기회 더 없을텐데~
거기까지 가서 사람들과 못 친해지다니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스럽다

콘서트는 좋은 경험이었다

사실 버추얼 파트, 김장훈님을 제외하면 잘 아는 분들이 없었는데,
각 파트마다 ‘아 이거하신 분이구나~’ 하는 부분은 있었다

그래도 역시 아는 노래가 많지는 않아서,
다른 관객만큼은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1부 2부에서 크게 기억남은 무대는 로꼬님과 멜로망스
로꼬님은 관객 호응/무대 분위기를 정말 잘 이끄셨었고,
멜로망스는 그냥 노래를 시원하게 잘 부르셔서 기억에 남았다

마침 시간도 이제 막 해 지기시작하고,
어둑어둑 선선해지려고 하던 때

멜로망스 파트에서 노래도 노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때창 하는 걸 처음 직접 들어봤는데
정말 분위기에 압도되는 감동이 있었다

1부 2부는
중간중간 뜬금없이 ‘되고 싶은 버추얼 아티스트’ 질문 타임이나,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예의상 해주시는 멘트들 보는 게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꽤 만족스러웠다

1부 2부가 끝나고 날이 꽤 어둑어둑 해졌을 때
3부 버추얼파트 오프닝 드론쇼가 시작됐다

이후 독고혜지, HAKU0089, 비밀소녀, 숲튽훈,
그리고 이세계 아이돌 순서로 버추얼 파트가 진행됐다

버추얼 파트 대부분은 유튜브에서 종종 보이던 하츠네미쿠 콘서트 같이,
커다란 스크린에 실제 사람 정도 크기로 3D 캐릭터가 보이는 식이었다

사이드 스크린에는 줌샷? 풀샷? 정도로 포커스되는 캐릭터 전신이 보였다
카메라는 정면 고정이라, 다른 공연 무대처럼 카메라 구도라던지 연출이 더 있었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었다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모션 트래킹을 하기에는 위험이 있어서인지,
공연이나 소통 모두 미리 만들어진 영상이 틀어지는 것이었다

왁굳형이 이세계 아이돌은 참여 가수 정도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이세계 아이돌이 메인, 피날레였다

겨울봄 - Superhero - Over - RE:Wind 순서로 공연이 진행됐고,
사이사이 2D 애니메이션이나 소통 영상들이 있었다

4집 5집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신곡이 두 개씩이나 나왔다

대부분의 관객이 팬치/이파리라 그런지,
특히 이세계 아이돌에 대한 호응이 제일 클 수 밖에 없었다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순간 또 다른 하나의 공통된 마음을 가지는 순간
그것도 모두가 모인 한 공간에서
압도당할 정도의 현장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는 건 꽤나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콘서트도 가끔 다녀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콘서트 끝나고 지인 B를 잠깐 기다리면서 두리번 두리번 거렸는데,
왁굳형 말대로 쓰레기 전부 먹어치우는 걸 보고 신기해했다

모든 콘서트 일정은 예정보다는 조금 일찍, 9시 이전에 끝났던 것 같다

어쨌든 버스든 기차든 막차도 못타는 상황이라,
계획했던대로 지인 B와 새벽의 커뮤니티 정모에 가기로 했다

정모로 새벽 보내고, KTX 첫 차를 탈 생각이었다

이세계 페스티벌 이후

페스티벌 끝나고 나오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지하철을 바로 타지는 못했고,
달빛공원 다음역까지는 도보로 걸어가서 사람 빠지길 기다리다가 탔다

정모 장소는 노선도 기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의 정반대편에 위치한 성수역…
몇 번 갈아타면서 2시간 정도 가야하는 곳이었다

꽤 먼 곳을 가는데도
간간히 오뱅계르크가 보이는 게 신기했다

성수역에 도착하고
목소리는 익숙하지만 처음 얼굴보는 두 분의 배웅을 받으며 파티룸에 갔다

송도 거리보다가 익숙한 서울 시내를 보니
아 여기가 한국이구나 싶었다

거리 정말 안이뻐..

파티룸에는 스크린, 당구대, 다트, 노래방 기계, 술취한 지인분들이 있었다

이세계 페스티벌을 다녀온 나와 지인 B와는 달리,
다른 지인 분들은 오후부터 모여계셨던 터라, 저녁 술도 드신 모양이다

남은 음식 좀 집어먹고, 다트/당구 하다가 의자에서 졸았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다같이 국밥집가서 시원하게 뚝배기 비우고 헤어졌다

그렇게 서울역에서 아침 8시 KTX타고 본가와서 골아떨어진게
토요일 아침 10시 쯤이었는데, 일어나보니 일요일 새벽 1시 쯤이었다
몸이 고생하긴 했나보다

일요일 낮에도 다시 잠에 들었다가 (밤에 핵밥 먹었나?)
월요일 아침 7시쯤 부모님과 면허 주행 연습하고
아침 9시 반에 면허 주행 시험보러 갔다

시험은 기어 -에 두고 5분 운전해서 실격
핑계를 대자면 연습하던 차와 기어 모양이 달랐고 (일자 모양 / 혹난 모양)
사실은 그냥 학원 한 번이라도 더 갔으면 안했을 실수였다

시험 감독이 시험 도중 차량 상태 확인하라고 몇 번 눈치줬었는데,
이상하게 RPM 높고 엔진 소리 큰 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내 딴에는 이것저것 확인해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땀 삐질삐질 흘렸었더랬다

뭐가 문제인지 몰라도 좀 센스가 있으면 기어 다시 잘 조정했을 것 같은데,
나야 뭐 그런 센스는 없어서..
그대로 실격~!

그때까지 이세계 페스티벌 팔찌차고 있었어가지고
합격하면 페스티벌 팔찌차고 합격했어요~ 하고 자랑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림도 없었다

다음주에는 시험 예약이 꽉차있어서,
그 다음주에 예약을 했었는데,
군대 마지막 휴가 (말출이라 하는?) 친구들과 놀러가기로 해서
또 그 다움주로 예약을 바꿨다

점심먹고 KTX타고 다시 자취방으로 복귀 !

페스티벌 팔찌 분명 잘 짤라서 주머니에 넣었던 것 같은데,
자취방와서 보니 도저히 안보여서 속상했다

기차나 택시에서 흘렸나보다

추석

꼴랑 이틀 학교가고 다시 본가로~
교통편 예약 안해뒀는데 수요일 버스 한 자리가 운좋게 남아있었다

이번 추석은 어디 따로 안가고 일정도 없어서
본가서 뒹굴뒹굴거리기만 했다

저녁에 프로젝트 회의 잠깐 참여하고,
왁굳형 워헤이븐 광고 하는 거 시참하고 싶었는데,
본가컴은 게임 깔 용량도 없고 돌아가지도 않을 것 같아서
최근 왁굳형이 시작한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나 해보기로 했다

와우 설치도 어리버리타서
본섭, 클래식 리치왕, 클래식 전부 한 번씩 깔아버렸다

그렇게 만든 첫 캐릭 마저도 클래식 일반서버에 만들어서,
석영광산에서 죽었는데 부활 가능한 걸 보고 당황했었다

하드코어/하드모드 하기 위해서는 막고라 서버에 캐릭터를 만들었어야 했다

이후 몇날며칠 밤새 와우만 했는데,

카모뜨린, 카모뜨린 아들, 카모뜨린 손자, 카모뜨린 현손, 카모뜨린 증손, 카모뜨린 시즌 식스, 카모뜨린 시즌 세븐, 철벽의 카모뜨린 전부 유령만들고

영겁의 카모뜨린 하나 남았다..

이번에 롤도 많이 했는데,
롤도 그렇고 와우도 그렇고 내가 정말 생각없이 게임 한다는 걸 알았다

나는 게임 하나도 왜 이렇게 어리버리하고 덤벙거리는지
쉽지 않다

그렇게 연휴내내 방구석에서 컴퓨터만 하다가
일요일까지 가서야 연휴 첫 외출을 했다

동생 돌아가는 거 마중나가고, 부모님과 저녁 외식

외식은 여촌인가 그쪽에 생긴 인도 식당에서 먹었다
식당 들어가면서부터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났다

부모님 회사에서 한 번 가본 적 있으시다고 하셨다

테이블이 나무 원목 겉쪽 얇게 자른 거 이어 붙인거였는데
나무와 나무 사이가 파여있어서 컵을 놓기에 다소 위험했다

음료로 나온 블루베리 라쓰와 망고 라쓰는
그냥 블루베리, 망고 요거트 맛이었다
다음에 올 때는 그냥 라쓰를 먹어볼 것

커리 맛있었다
동남아 특유의 긴 쌀밥과 치킨, 난에다 먹었는데 맛있었다

다 먹고 나오면서 식당 구경을 잠깐 했는데,
히말라야 핑크솔트? 그걸 쓴다고 했다
그냥 소금과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밤에 바다 구경을 갔다

가는 길에 교회가 보였는데
요즘 뭔가 종교있으면 좋을 것 같아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관련해서 예전에는 듣지못한, 부모님 진로나 결혼 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야기들 하다가
안목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사이드 메뉴가 없어서 패스

경포쪽까지 돌고,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카라멜 마끼야또랑 라즈베리 치즈 케익을 시켰다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역시 이야기를 자주해야겠다

늘 하던 이야기랑
딱히 적기엔 뭐한 이야기라서 기록은 패스

복귀

화요일, 5시 50분 KTX타고 다시 자취방으로 복귀
연휴 한 번만 더 하면 좋겠다

친구랑 와우하면서 12렙을 찍었다
왁굳형이 폐광 돌면서 길드 렙제한을 15로 올려서 부지런히 올려야 할 듯

연휴동안 밤낮 바뀌어서 또 잠을 못잤다

수요일은 아침 수업없고 오후 수업이라,
라프텔에서 모브사이코 100 보면서 시간 때웠다

최근에 본 주술회전은 집중이 잘 안됐는데
요거는 잘 봐진다

재밌음 !

그리고 학교 가기 싫다~

2023-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 🌱 231020
# date: 2023-10-09. 11:41 # 🌱 231009 계승
# date: 2023-10-20. 08:59
# last_modified_at: 2023-10-20. 08:59

# 🌱 231031
# date: 2023-10-31. 10:02
# last_modified_at: 2023-10-31. 10:02

date: 2023-10-20. 08:59
# last_modified_at: 2023-11-21. 07:09
# last_modified_at: 2023-11-22. 07:38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2023-11-21. 07:09: 글 계승.
🌱 231020,
🌱 231031

2023-10-09. 11:41


내가 기억하기로ㅡ,
예전에 캔인데요님이 눕프핵에서 모브라는 캐릭터를 주제로 작품을 만드신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애니메이션 보려고 라프텔 들어갔다가
그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뜨길래
궁금해서 봤다

크게 기대 안했는데 보다보니 재밌어서
며칠 1기 2기 금방 정주행하고,
오늘 마지막 3기까지 보게 되면서 끝까지 다 보았다

다 본 감상은, 가히 인생애니 !!!!

그림체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개성?있어 좋았던 것 같고,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엔 원작 작화 그대로 나오지는 않으니까)

스토리는 큰 서사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풀어내는 연출이 굉장하고, 전개가 엄청 빨라서 시원했다.
개인적으로 시리어스한 것 보다 좀 풀어진 분위기의 스토리를 선호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냥 전체적으로 좋았다.

보면서 웃고 감동하고 슬프고… 많은 감정을 느꼈다
몰입해서 엄청 재밌게 봤다

작화도 그렇고,
나는 알지 못했지만 라프텔 댓글들을 통해 알게 된 여러 연출들을 보면,
제작사에서 전체적으로 꽤 디테일을 신경쓰고 만든 것 같다

1기 오프닝 좋다

2023-10-10


라면 주문 요청
볶음밥과 음료, 두유팩도 함께 사다주심
경영, 조별과제

2023-10-12


생일, ㅇㅎ님 슬픈 개구리 안대

2023-10-13


개구리 안대 도착

2023-10-14


17:00, 예술제 프로젝트 회의

2023-10-15


친구들이랑 놀라간 날
성수역 규카츠정
잠실역 롯데 백화점
2023 월즈 챔피언십 라이엇 팝업스토어
둘 다 웨이팅 서비스 사용
애플 스토어 잠깐 들렸다가 바로 라이엇
플레임 있었음
티모 모자 삼
롯데 타워 ← 개 큼
근처 카페 망고 뭐시기
근처 사진점에서 사진
개추움

2023-10-16


몸살
18:30,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 조별과제 회의
모프 디코 들어감
휴강인줄 알았는데 같은 강의명 다른 교수님 강의였음
골든벨 트리거 테스트

2023-10-18


볶음밥 맛있음
모프 회의 잠깐
도둑게임 트리거 테스트 ← 이번엔 다르다

2023-10-19


흐림, 비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 조별과제 발표
와우 또 죽음 ← 이제 안해 !
분노의 BHC 주문
마법클 ← 별로야 !
월즈 시작

2023-10-20


카운터 스트라이크 2
꼬들, 꼬오오오오오오들
시험시간
일본여행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2023-10-21 ~


강릉

2023-10-23


주행 면허 시험 ← 합격

노트북이 안켜짐
밤 9시에 노트북 하판 열려고 드라이버 사러 편의점/마트 이곳저곳 돌아다님
잠깐 빌려주신 드라이버, 돌아다니다 겨우 찾아 산 드라이버 다 크기 안맞음
결국 식칼로 염
근데 뭐 이것저것 건들어봐도 달라지는 게 없음

2023-10-24


모바일 프로그래밍 중간고사
노트북 LG 서비스 갔더니 잘만켜짐 ← 충전기 콘센트가 제대로 안꽂혀있었음

2023-10-25


인공지능 중간고사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2023-10-26


빌딩 앤 파이터, 생각했던 거랑 다르네

2023-10-27


프로그래밍 언어론 중간고사
마이크로프로세서 중간고사
도둑게임 트리거 테스트

2023-10-28


종일 롤, 5 vs 5 내전
체스하는 사람 어디갔나 ~

2023-10-29


도둑게임 트리거 테스트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노래 맞추기, 상식 퀴즈

2023-10-30


모바일 프로그래밍 계획서 조별회의 ← 가이드 안 올라와서 취소
고등학교 ㅈㅈㅎ 오랜만에 연락
하루종일 유튜브
서브나우티카

2023-10-31


처음 내 의지로 마라탕 시켜 먹어봤다

며칠 골머리를 앓던 버그 원인을 드디어 찾았다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왁굳형이 내 맵을 써줬다
시간만 있으면 더 꾸며볼텐데

날이 따듯했다

새벽에 ㅂㅅ이랑 ㅈㅎ이랑 칼바람했다

2023-11


2023-11

1
2
3
4
5
6
7
8
9
10
date: 2023-11-21. 06:00
# last_modified_at: 2023-11-22. 05:28
# last_modified_at: 2023-11-24. 01:33
# last_modified_at: 2023-11-25. 11:29
# last_modified_at: 2023-11-27. 03:05
# last_modified_at: 2023-11-28. 09:06
# last_modified_at: 2023-11-28. 11:28
# last_modified_at: 2023-11-30. 14:45
#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last_modified_at: 2025-04-24. 07:14 # 231125 사진 추가

2023-11 ~


사기

사기를 당했다.

아, 내가 너무 생각이 얕은 까닭에. 사람을 너무 순진하게 믿었던 까닭에, 사회에 크게 관심이 없던 까닭에, 호구인 까닭에 당했다. 화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그저 허무한 마음. 나의 변환점 혹은 ‘나는 생각이 없다’ 라는 사실에 대한 증명.

처음 경찰서 가봤다.

은행에서 몇 가지 우편이 왔는데, 무조건 직접 대면 수령해야했다. 그런데 이 망할 놈의 우편이 평일 아침이나 낮에 오는게 대부분이다. 직접 수령 못하면 따로 시간내고 우체국가서 찾아와야 하는데, 이마저도 주말에는 운영을 안하고, 평일마저도 일찍 문을 닫는다. 학생이나 사회인은 어떻게 받으라는 건지. 결국 강의 하나 결석하고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불편한 시스템이다.

한 달 동안 진행된 롤드컵, 결국 T1이 우승하면서 마무리되었다.

나는 2017 롤드컵을 처음으로 롤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페이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뭣도 모르던 나도 괜히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 응원하게 됐던 것 같다.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을 해서, 이번 롤드컵에서는 정말 우승을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결국 해냈다. 기뻤다.

반면 개인적으로 결승전 내용은 그다지 흥미롭지 못했던 것 같다. 심심한 오프닝 세리머니라던지, 심심한 경기 내용, 심심한 우승의 감동. 싱거웠다고 해야하나, 흥분되거나 짜릿한 그런 감정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T1 vs 징동 4강전이 더 재밌었다.

어쨌거나, 우승은 우승. 내년도 기대된다. 재밌겠다.

친구들 하나씩 전역하면서 다시 롤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어렵다. ‘나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매판 생기니까 크게 즐겁지가 않다. 롤 잘하고 싶다.

방에 굴러다니는 도서문화상품권 5,000원짜리가 한 장 있길래, 4,900원 어치 RP 질러서 T1 소환사 아이콘이랑 열쇠 몇 개 샀다.

나열

이른 아침이나 밤, 밖에서 “하아” 하면 입김이 나온다. 춥네.
통학길에 보이던 건물 공사 현장, 어느새 4층 남짓되는 건물이 거의 완성되기 직전까지 만들어졌다.
학교 중간고사가 모두 끝났다. 근데 한 달 있으면 또 기말고사 기간이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2023-11-02: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 중간고사
2023-11-05: ‘알고리듬’ 과목 1차 과제
2023-11-11: ‘르르와 연애중’ 방송일
2023-11-12: 롤드컵 4강 (T1 vs JDG)
2023-11-13: ‘금단의 레이디’ 맵 복구 및 전달
2023-11-14: ‘알고리듬’ 과목 중간고사, 힉민님과 연말 연출/아이디어 회의
2023-11-15: ‘모바일 프로그래밍’ 과목 조별과제 회의, 돚거게임 테스트
2023-11-16: 수능, 교내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 참가, ‘지하돌 학교생활 엿보기’ 작업 & 방송일
2023-11-17: 이파리 골든벨 리허설
2023-11-18: 스터디 채널에서 작업하면서 여러 이야기
2023-11-19: 롤드컵 결승 (T1 vs WBG), 마우스 (버티컬 아님) + C-to-Micro5Pin 변환 젠더 구매

새로운 나 - 컴퓨터

MOIS(내 컴퓨터 이름이다)에 문제가 좀 있었다.
Microsoft Store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던지, XBox가 설치되지 않는다던지, Windows 검색창이 먹통이 된다던지.

그래서 컴퓨터 포맷(초기화)을 했다.
(그마저도 파일 유지 초기화가 오류떠서, 전부 백업하고 파일 삭제 초기화를 진행해야 했다.)

깨끗한 것을 내 취향대로 더럽히는 것은 언제나 재밌다. Windows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그 과정에서 내가 깨끗해지기도 한다. 허영 대신 순수한, 순정의, 기본의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별 이유 없이 사용했던 Firefox 브라우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Windows Edge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로 했다.
하나하나 따로 설치하고 관리해야 하던 프로그램들을,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Windows Store를 활용하여 한 번에 관리하기로 했다.
DesktopCal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하던 일정을,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Outlook을 활용하여 정리하기로 했다.

순정을 이용하기.
아무래도 직접 제공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들이니 안정성도 높을 것이고, 어떤 새로운 환경에서도 즉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이점이 있을 것이다.

MOIS로 며칠 새로운 것들을 써보고 적응한 뒤에, MOIS2(내 노트북 이름이다)도 포맷하고 더럽혔다.

2023-11-20


18:00

학교 근처 맘스터치에서 학교 팸 회식을 가졌다. 교수님께 어떻게 눈에 띄고 싶었는데 내 입에서 말이 잘 안나왔다. 그냥 햄버거만 먹고 왔다. 맛있다.

20:00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의 조별 과제 회의를 진행했다. 어느 정도 과제에 대한 방향성이 잡혔다. 내가 다른 팀원분과 함께 영상 편집을 담당하게 되었다.

2023-11-21


Brand New .
자기 관리를 잘하자, 방 정리도 잘하자, 사소한 일 하나 미루지 말자.
생각 을 하자. 깊고, 짙게.

06:00

밀린 일기를 적기로 했다.
수업 내용은 매일 졸면서도 꼬박꼬박 정리해서 올리는데, 정작 중요한 일기는 꾸준히 적기가 힘들다.

매일매일 적는 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일기의 날을 만들어서 쭉 기록하는 식이면 그래도 쓰지 않을까 싶다.
최근 Microsoft Outlook을 통해 일정을 정리하고 있는데, 여기에 내 일정 제대로 정리해두면 일기쓰기에도 쉬울테고.
그렇게 한 번 실천해보자.

기존에 있던 DayStone들도, 짙은 글이 아니라면 MonthStone으로 통합시킬 것

2023-11-22


05:28

어제는 새벽 일찍 일어난 까닭에, 학교에서 거의 자고 오는 수준으로 졸면서 강의에 집중하지 못했다. 어떤 교수님께서는 강의 도중, ‘조는 학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잠깐 이야기하셨는데, 아무래도 졸고 있는 날 보고 그러신게 아닌가 싶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어제 하루였지만, 정작 강의 시간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꾸벅꾸벅 졸고 있는 스스로에게 나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결국 다짐만 새로 하고, 정작 행동하지 않고 이전과 달라지는 게 없는 게 아닐까.

철저한 시간관리 그리고 충분한 절제

행동하자, 그리고 득행하자 !

어도비 구독 시작

그동안 어도비 이거 구독하냐마냐 엄청 고민을 했는데, 결국 구독을 시작했다.

당장 학교 조별 과제를 위해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필요하기도 했고, 마침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월 18,000원에 구독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 구매했다.

원래 같았으면 18,000원? 그래도 비싸다고 생각했을테지만, 이거 생각해보면 배달 음식 한 번, 치킨 한 마리보다 싼 가격이다. 한 달에 몇 번이나 배달 음식 시켜 먹으면서 (그것도 남기고 버릴때가 있으면서), 어도비에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건 뭔가 모순이 있었다. 얼마전에는 마우스도 20,000원짜리 쉽게 질러버리기도 했으면서.. IT 말고는 돈 쓰는 곳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고민했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구매했으니, 틈틈이 공부하면서 본전 뽑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나열_

도시 가스 요금을 냈다. 토스 쪽에 내 계좌 보호 조치가 걸려있어서, 고객센터와의 영상통화로 얼굴과 신분증 보여주고 풀었다.

브라우저에 있던 북마크들을 몇 개 빼고 싹 정리했다. 이건 나의 절제를 위한 행동 중 하나. 평소 틈만나면 브라우저 북마크에서 뭐 할 거 없나하고 딴짓하던 까닭이다. 원래 북마크 클릭 한 번이면 시작할 수 있던 딴짓이, 이젠 검색창에 직접 타이핑하고 검색해야만 시작할 수 있다. 이런 사소한 단계 추가 하나만으로도 확실한 절제 효과가 생긴다. 도로 과속방지턱 같은 개념이다. 브라우저 딴짓방지턱.

‘알고리듬’ 과목 보강이 있었다. 내일 수업 휴강하는 대신 하는 보강. 그동안 PPT만 보고 교재를 아직 안샀는데, 내용 한 번 알아보고 괜찮으면 사야겠다. 중간고사 점수가 너무 낮아서 충격적이었는데, 놀랍게도 평균 근처였다. 기말고사는 열심히 할 것.

20:00,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 조별과제 회의를 했다. 기존에 쓰던 Zooms가 무료 40분 제한이 있어서, Microsoft Teams를 한 번 써볼까 했는데, 여기에도 시간 제한이 있었다. (60분) 그래서 그냥 화이트 보드 기능 있는 Zooms 쓰기로. 회의 내용은 간단히 역할 별 진행상황 체크. 나는 영상 편집 담당이었고, 오전에 구독한 어도비에서 Premiere Pro로 쇼츠 영상 틀을 만들어 보여줬다.

22:00, ‘모바일 프로그래밍’ 과목 조별과제 회의를 했다. 포맷하고 Android Studio/React Native 환경 설정하는 걸 까먹어서 회의 전에 급히 세팅을 했다. 회의 내용은 기획, 다음 회의 일정 정도.

친구들 Fruit Salad (수박게임), Hand Simulater를 했는데 둘 다 롤보다 재밌었다.

Hand Simulater는 VR까지 끼고 했는데, 시야만 VR 지원이고 손 컨트롤러는 지원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멀미나서 죽는 줄 알았다.
여러 모드 해보다가 마지막에 무기 집고 싸우는 미니 배틀로얄 같은 게 있었는데,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

2023-11-23


새벽까지 게임하고 일어나니 이미 13시 45분.
오전 강의인 ‘알고리듬’ 수업이 오늘 휴강이라 푹 잘 수 있었다.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 조별과제 발표일이 일주일 미뤄졌다.

요즘 학교 다녀오면 힘들어서 골아떨어진다.
집와서 잠깐 자다가, 일어나서 잠깐 과제하고, 다시 좀 자다가, 일어나서 과제 마무리 했다. 죽을맛.

국가 장학금 신청을 했다.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가 있었다. 내가 주로 키우던 직업인 ‘엔젤릭버스터’의 리워크. 과제 끝난 뒤에 새벽까지 달렸다.

2023-11-24


오늘도 학교 다녀오고 너무 졸지만, 저녁 9시에 두 프로젝트 테스트 및 리허설이 있어 잘 수가 없었다. 정말 살인적인 일정, 할 일은 정말 미리미리 해둬야한다.

포토샵 설치하고 써봤다. 학교에서 그래픽스 수업 때 배운 경험이 있긴 한데, 뭐 기억은 하나도 기억은 안나더라. 처음 키니까 생성형 AI 뜨길래 좀 당황했다.

Adobe Acrobat 팝업 광고 이거 왜 자꾸 뜨는지 모르겠다. PC 카카오톡 마냥 계속 뜬다.

2023-11-25


12시 45분 기상. 오랜만에 좋은 꿈을 꾼 것 같은 기분.
반면 자기전에 소금 좀 먹고 잤더니, 목이 수분이 부족해져서 그런지 편도선 부운 것 마냥 아팠다. 숨 쉬면 아프고, 몸살 기운도 생기고.

하지만 오늘은 ‘이파리 골든벨’ 방송일.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마저 작업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방송 전까지 버그를 다 고친 것 같았고, 실제로 방송에서도 SFX 볼륨이 좀 작다거나 하는 사소한 이슈 말고는 크게 버그가 없었다. 얼마만에 버그 없는 프로젝트인지 !

이제 정말 끝난다.

프로젝트 끝나고 팀원분들이랑 잠깐 후기/이야기를 했는데, 팀원 한 명씩 억빠하다가 내 차례가 왔을 때 기분 좋았다. 그치만 부끄러운 걸~

231125-221610

9시 ‘모바일 프로그래밍’ 조별과제 하러 학교 도서관에 갔다. 몸살 기운에 밖에 추워서 그런지 조별과제 하는 내내 콧물이 나서 곤란했다.

KakaoTalk의 Oven 이라는 서비스를 써봤다. 웹 페이지에서 웹이나 모바일 UI를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 좀 옛날 서비스라 그런지 편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간단히 뭔가 보여주고 싶을 때는 쓸만한 듯.

팀원분이 내가 왁굳형 연공전에 팬게임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다른 선배님께 들었다고 한다. 내가 누구에게 먼저 말한 기억이 없어서, 아무래도 공개된 내 Github 프로젝트를 보신 것 같다. 그렇구만.

러셀님이 유튜브 멤버십 공지를 쓰셨다. 오픈 채팅방이 생겨서 들어갔다. 디스코드 채널은 이제 안쓰시는 건가?

블로그 왜 TOC 작동안하고, 이미지에 검은 파도 일렁이는 것이지?

2023-11-26


몸살 기운 그대로.
종일 알고리듬 과제를 했다.

2023-11-27


샌구와 파피르르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뭐 먹지 하다가, 쿠팡에서 오레오 2만원 어치 시켰다. 오늘 안에 온다는데, 이왕 빨리오는거 빨리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배고파서 배민보다가 샌드위치 팔길래 2개 주문했다. 그런데 시키고 배고픈 걸 못참아서 비빔면을 끓여먹었고, 배불러서 못먹었다. 오늘 종일 먹으면 되지, 오히려 좋아.

그림을 그렸다. 샌구와 파피르르.

그림 그린 다음 기분 좋게 잤는데, 망할 은행 우편이 또 왔다. 이거 오늘 월 공강 아니였으면 또 수업 하나 결석해야 했을 거 생각하니 아찔하다. 시스템 진짜 너무 불편하다. 이미 자다깨서 불편하지만.

친구가 트위치 방송을 했다.

오레오0
오레오1

오레오가 왔다.

2023-11-28


사리곰탕 설명서 읽어보니까, 후레이크를 면 다 익힌 다음에 넣는 거였다. 몰랐네~

확실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학교에서 덜 존다. 졸기는 존다. 덜 존다. 앞으로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것.

블로그 TOC가 작동하지 않고, 이미지에 검은 파도가 일렁이는 현상을 수정했다. 수정 방법은 무식한 주먹구구식. 블로그 원본 Repo 파일을 가져오고, 내 Repo 파일들을 부분부분 덮어쓰기 하면서 어떤 파일들 때문에 이슈가 발생하는 지 체크했다. 하는 김에 댓글 모양도 바꾸고, 폰트도 기본으로 돌리고 했다.

2023-11-29


231129-000000

새벽에 왁굳형의 롤 기습 대회 신청을 했다. 언제나 출석체크 하는 느낌으로.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 라이엇 닉네임도 카모뜨린으로 바꿨다. 조금 후회될지도?

세상이 좀 더 사랑과 우정과 평화로 가득했으면. Like 졸라맨 or 로켓단.

선택과 집중

최근 강의 내용 정리하고, 구글 드라이브 파일 정리하면서 시간 보내면서, 정작 해야할 일은 제대로 안하고 있다. 잠시동안 내가 뭐라도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하고 있었다. 마치 공부안하고 방정리만 하는 것 처럼.

정신 차려 !!

나의 과제는 말이지, 드라이브 용량 줄이기가 아니라, 할 일 끝내고 개인 프로젝트 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는 거다. 드라이브 용량 줄이기가 아니라 ! 할 일 다 끝내고 ! 내 시간을 가지는 거다 !

2023-11-29: _

지금 나 불안정하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가?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다.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뭐라도 해야할 것만 같은데,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불편한 마음만 있다. 불안정하다.

취업 걱정 때문인가? 재미가 없나. 좋아하는 게 없나? 그냥 일 너무 하기 싫은건가? 한 달 후면 방학 시작이고, 올해가 끝나는데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뭐라도 해야할것만 같나? 사기 당한 게 계속 생각나나? 구내염 난게 계속 신경 쓰이나? 학교가 가기 싫나? 질투가 나나? 나쁜 뉴스만 들어서 기분이 나쁜가? 하고 싶은 걸 못하나? 완벽하고 싶은건가? 뭐 때문에 왜 불안한거지?

첫 눈

첫 눈이 왔다.

2023-11-30


부모님께서 패딩을 주문해주셨다. 택배가 밤에 왔다.
그것말고는 딱히 일이 없었다. 심심하게 마지막 날이 끝났다.

2023-12


2023-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date: 2023-12-01. 02:51
# last_modified_at: 2023-12-02. 07:53
# last_modified_at: 2023-12-03. 08:48
# last_modified_at: 2023-12-04. 07:14
# last_modified_at: 2023-12-06. 10:15
# last_modified_at: 2023-12-08. 12:22
# last_modified_at: 2023-12-10. 20:49
# last_modified_at: 2023-12-11. 14:25
# last_modified_at: 2023-12-12. 11:01
# last_modified_at: 2023-12-13. 23:15
# last_modified_at: 2023-12-14. 23:16
# last_modified_at: 2023-12-16. 13:18
# last_modified_at: 2023-12-18. 14:47
# last_modified_at: 2023-12-23. 02:06
# last_modified_at: 2023-12-24. 12:24
# last_modified_at: 2024-01-01. 03:24
last_modified_at: 2024-08-29. 22:27

2023-12-01


231201-000000

12월, 잘 마무리 할 것.

22:00, ‘모바일 프로그래밍’ 과목 조별과제 회의를 했다. 회의 내용은 각자 분담한 영역의 구현 진행 상황 체크.
22:30, 친구들이 부탁해서 마인크래프트 모드 서버를 열어줬다.

2023-12-02


구글 드라이브 대소동

구글 드라이브 데스크톱을 통해 구글 드라이브 파일을 컴퓨터 로컬 파일로 미러링하여 쓰고 있다. 그런데 어제 밤, 미러링 된 컴퓨터 로컬 폴더를 필요로 인해 복제하고 합치는 과정에서, 파일 덮어쓰기 체크를 안하고 말았는지, 폴더 내 이름만 다르고 똑같은 내용의 파일이 두 개씩 생겨버리는 문제가 생겼다. 작업 실행 취소하고, 삭제된 파일은 휴지통에 복구하면 해결되는 문제였겠지만, 하필 안일하게 구글 드라이브를 켜둔 상태에서 작업했기 때문에 (…) 변경된 내용이 즉시 동기화됐다. 혹여 파일 충돌이 생길까봐 모든 동기화가 완료된 이후 복제된 파일을 일일이 찾아가며 지웠다. 파일이 몇 개 없으면 그래도 눈에 보여서 금방 정리 했을텐데, 파일이 3만개 정도여서 만든 날짜가 12월 2일인 파일을 찾아 지웠다. 혹여 그 과정에서 실수로 날려버린 파일이 있는 건 아닐지 불안한다. 자주 안쓰는 폴더는 그냥 압축해서 소수의 파일로 관리하는 게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신경쓰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2023-12-03


어젠 밤에 프로젝트 작업하다가.. 그냥 치킨을 시켰다. 분명 또 얼마 못먹고 다 남길 걸 알지만, 기분 꿀꿀할 땐 소비/지름/충동 구매가 최고인 것이다. 괜히 먹지도 않던 술도 같이 주문해봤다. 술 잘 몰라서 가장 가격이 낮은 1,500원짜리 필라이트 초록색으로 주문했다. 안먹던 술 먹어서 그런지 배가 살살 아프더라. 무튼 친구들이랑 캠 켜가지고 서로 치킨 한 마리 뜯으면서 통화하면서 노가리까고 이상형 월드컵도 좀 하고 하니까 시간 금방이다. 금방 아침 여서일곱시가 됐다. 꼬박 졸다가 소리 겁나 크게 설정해둔 내 알람 울려서 기억한다. 겨울이라 그런가 여름이라면 밝았을 창문이 여전히 어둡긴 했다.

그래, 이러고 그러고 사는 게 잘 사는 것이다. 놀 때 놀고, 할 때는 하고. 좀 아쉬움이 남아도, 좀 공허하긴 해도, 그러고 사는 게 잘 사는 거다.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떴고, 내일 또 내일의 태양이 뜰테니까! 우리 인생 화이팅인 것이다! 우리 인생 화이팅 !

2023-12-04


프로젝트 작업하다가 의자에서 곯아떨어졌다.

일어나서 트위터 구경하다보니, 이제 슬슬 왁굳형 연공전 시즌이라 팬 게임 트레일러가 하나 둘 나오는 모양이다. 이번에도 퀄리티 좋고 재밌는 게임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나도 게임 만들고 싶다. VRChat 프로젝트는 정말 다 정리해야겠다.

자취방도 재계약을 슬슬 해야한다고 한다. 휴학할까 생각했었는데, 이번 학기 동안의 내 모습을 보면 휴학해도 수월하지 않을 것만 같다. 얌전히 4학년 다녀야 하나.

2023-12-05


오랜만에 친구말고 작업 동료들과 롤을 했다.

내 게임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목표는 내년 3월 출시. 전에 임포트해두고 쓰던 행동트리 에셋이 잘 작동하지 않아서 시간 날 때 새로 만들어야겠다. 일단 더 큰 틀을 만드는 것에 집중.

행동트리 관련 자료 찾다가 Rito님 블로그를 봤는데, Github Repo 보니까 각종 글들을 템플릿을 만들어서 쓰시더라. 좋은 방식인 것 같아 차용해야 할 것 같다.

‘인공지능’ 강의가 종강을 했다. 물론 기말고사가 아직 남았지만, 어찌됐던 첫 종강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두기에 감사하다. 첫 종강이라 기분이 좋았던 걸까, 그 다음 강의였던 ‘알고리듬’ 강의가 오늘은 왠지 재밌게만 느껴졌다. 강의 시간 내내 풀 집중해서 들었다. 다음 ‘알고리듬’ 강의가 기다려질 정도. 반면 ‘모바일 프로그래밍’ 수업은 여전히 지루하다. 당장 내일이 시험인데 시험 출제 범위를 오늘 알려주셨다. 음 그래, 알려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사람이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Parsec 서버가 이상했다. 평소 학교에서 개인 노트북으로 Parsec 열고, 자취방 컴퓨터 연결해서 원격 조정으로 작업하는데, 오늘은 계속해서 연결에 실패해서 그럴 수 없었다.

‘협동조합과 창업’ 교수님께서 학교 직업 적성 테스트 같은 거 좀 하라는 게 생각나서 해보려고 했는데.. 흠.. 워크넷에는 00년대 10년대 만들어진 테스트 밖에 없어서 영 손이 안간다. 잘 만든 테스트라 아직까지 유효한 걸까?

이번주도 일정이 꽉 찼다. 뭐 어쩌겠나.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일정 때문에 막막하다가도, 다시 생각해보면 ‘할만한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늘 집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 근데 집와서 또 곯아떨어졌다.

2023-12-06


일찍 잔 탓에 새벽 4시에 기상. 내일 ‘협동조합과 창업’ 강의 조별과제 발표 때 쓸 자료 영상을 마저 만들고 있는데, 이거이거.. 하기 싫긴한데 영상 편집이 나름 재밌다. 영상에서 쓸 이미지들도 포토샵으로 만드는데. 이거이거.. 디자인도 나름 재밌다. 둘 다 잘하고 싶다.

대강 영상 틀 마저 잡아두고 ‘모바일 프로그래밍’ 기말고사 벼락치기. 저녁에 마저 작업해서 완성하면 될 것 같다.

공부하려고 노트 필통 꺼냈는데, 어랍쇼 수능 샤프가 사라졌다. 아쉽긴 하지만 뭐 어때 ! 하고 글을 적으려고 했는데 책상 메모지 사이에 껴있는 수능 샤프가 보인다. 잃어버린 수능 샤프를 다시 찾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공부나 잘 할 것 !

어제 마지막 남은 쌀 한 통 반 다 밥솥에 넣어서 밥을 했다. 밥 겁나 많다. 다행히 요즘 머리를 많이 쓰는지 배에 밥이 많이 들어가서, 산더미 같은 밥도 참치 한 캔에 진간장 몇 스푼이면 뚝딱이다. 근데 참치가 다 떨어졌네. 남은 건 물밥 해먹어야겠다.

트위치가 내년 2월부터 한국 서비스를 그만둔다고 한다. 당장 생각나는 대체 방송 플랫폼은 아프리카 TV 밖에 없어서 오랜만에 로그인을 해보려고 했는데, 종종 로그인하던 아이디가 옛날부터 쓰던 아이디가 아니였다. 옛날 아이디를 찾으려고 본인 인증을 시도했지만, 내 명의가 아니라 부모님 명의로 되어있는지 인증이 안된다. 하필 또 하루 인증 5회 제한이 있어서 부모님께 요청드리지도 못함. 내일 한 번 부탁드려봐야겠다.

아이핀 비밀번호는 한 글자 빼기

추운 날 오돌오돌 떨면서 아무리 환기를 해봤자, 집 안에 쓰레기가 있으면 냄새는 빠지지 않는 법이다. Like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모바일 프로그래밍’ 기말고사 후기, 중간고사 만큼 할만했다. 출제 범위를 시험 하루 전날 알려주시긴 했지만.. 그래도 다 집어주시고, 실제로 그것대로 나오다보니, 하루 전날 벼락치기해도 풀만했다. 점수는 어떻게 나올지?

‘인공지능’ 강의는 어제 종강이라 가지 않는다. 1시 30분이 학교 일정이 끝나는 마법. 기쁘지 아니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오늘은 조별과제 영상 편집을 끝내야만 하는 날. 내 시간은 여전히 부족하다.

영상 편집을 마쳤다. 끝 무렵에는 날로 먹은 부분들이 많지만, 어쨌건 며칠 간 프리미어 프로와 포토샵으로 서커스해가며 열심히 만들었다. 꼴랑 1분짜리 영상 하나 만드는 게 이렇게 오래걸리고 고민스러운데, 내가 보는 유튜브 영상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통이 들어간 것인지. 역시 뭐든 직접 해봐야 하는 것이다. 영상 편집… 이거 힘들다. 근데 동시에 재밌다.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계속 배워보고 싶다.

요즘 산나비가 유행인 것 같다. 그것만 알고, 아직 방송으로는 보지 않았다. 직접해보고 싶다.

2023-12-07


‘협동조합과 창업’ 발표 날. 별 특별한 일 없이 지나갔다.

스트레스. 그럴 땐 충동 구매다. 원래는 롯데리아 버거 여러 개 한 번에 시켜서 몇 끼 때울 생각이었는데, 보통 배달 메뉴는 하나하나에 배달료가 따로 이미 붙어있는거라, 여러 개 사면 꽤 손해라는 글을 봤다. 맞는 말이라서 그래서 그냥 뿌링클 단품 시켜먹었다. 이거 만한 배달 음식이 없는 것 같다. 얘가 최고다. 몇 조각 먹고 남겼다가 다시 꺼내먹어도 (Like 자이언티) 맛있다.

21:30, ‘돚거게임’ VRChat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제 거의 다 끝난 프로젝트라 생각했는데, 수정 사항이 자꾸만 생겨난다. 올해 말 왁굳형 연공전하고 이사가고 하면 정말 내년 3월쯤에나 조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오래 끌린다. 싫다~!

2023-12-08


‘프로그래밍 언어론’ 종강. 물론 기말고사는 남았지만 어쨌든 두 번째 종강이다. 마지막 강의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강의 시간 다 지났다고 교수님께서 마무리하기도 전에 강의실을 먼저 나가는 학우들이 있다. 점심 시간인데 급한 일이 있었던 걸까? 교수님께서 마무리 지으려고 하시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하나 줄 의자에서 일어나 짐을 챙겼다. 그렇게 종강사 하나 없이 평소처럼 어영부영 강의가 끝났다. 빈 껍데기 덕담 한 마디라도 들었으면 그래도 좋았을텐데. 참 낭만 없는 시대구만.

어제 노트북 충전을 안하고 자서, 강의 중간에 노트북이 꺼졌다. 노트북 보조 배터리 같은 것도 있나 찾아봤는데 있더라. 하나 장만해두면 좋을 것 같다.

‘마이크로프로세서’ 강의. 오늘따라 기침하시는 분이 많다. 쉬는 시간 담배 피시는 분들도 많다. 마스크를 쓰고 왔어야 했는데.. 오늘 종강이라 이제와서 생각하기에는 늦었다. 세 번째 종강.

19:00, 집에서 잠깐 자고 다시 집을 나왔다. 조별과제 대면 회의/작업을 하러 학교로 향했다. 23시까지 작업하고 집에 돌아왔다. 피곤해~

2023-12-09


종일 연말 프로젝트 작업을 했다. 마지막 프로젝트이니만큼, 평소 크게 신경 안쓰던 UI랑 애니메이션을 공들여 만들었다. 좋아해주면 좋겠다.

친구들과 칼바람 격전을 했다. 처음 한 판 이기고 다 패배. 재미없네.

또 뿌링클 시켜먹었다. 뭔가 전보다 배에 많이 들어가는 느낌. 맛있다. 전에 시켜먹었을 때도 다이어리를 같이 보내줬는데, 이번에도 또 보내줬다. 하나는 내가 쓴다고 해도, 나머지 하나는 어떻게 하지. 잉여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2023-12-10


트위치 구독 갱신을 취소했다. 루숙과 르르땅, 그리고 왁굳형의 구독이다. 트위치 섭종 할 때까지 왁굳형 구독 유지하면 30개월까지는 채울 수 있기는 한데, 뭐, 아쉬운대로. 구독 유지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이런 단순한 숫자 놀이보다, 사람 내면과 능력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런 숫자 하나 만으로 나를 증명할 수는 없는 것이다.

게임이 다 재미없다. 그래서 다 지웠다. 스팀서 요즘 뜨는 ‘산나비’랑 친구 ‘발더스 게이트’ 하는 거 재밌어보여서 사서 해볼까 했는데, 당장 할 머리는 아닌 것 같아서 말았다. 간만에 작업이나 딴짓안하고 왁굳형 방송 집중해서 봤는데 재밌었다. 당분간 쉴 때는 다시 방송 봐야겠다.

2023-12-11


아침이다. 기분 나쁜 꿈을 꿨다. 내가 싫다.

오늘의 기분은 말하자면 숨어들어가고 화이트 모드가 끌리는 기분이다. 숨길거 숨기고 화이트 모드로 다 바꿨다.

오랜만에 왁굳형을 영접했다. 여전히 내 가슴이 뛴다는건, 내가 지금도 왁굳형을 좋아하는 뜻이겠지. 폭풍 피드백을 받았지만, 버그도 하나 나왔지만, 그래 좋다. 이 프로젝트로 오와리다.

‘모바일 프로그래밍’ 강의 조별과제 마무리를 했다. 괜히 신나서 혼자 멋대로 이것저것 만들었는데, 정작 중요한 모바일에서는 안돌아가고 웹에서만 구동되는 똥을 만들어버렸다. 거기에 치명적인 버그 하나를 끝까지 내 스스로 해결해내지 못했다. 패키지를 잘못 쓴 것 같아 늦게나마 바꿔보려 했지만, 그것마저 패키지 오류 해결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실행조차 못해봤다. 힘들고 실망스럽다.

트위치 리캡 1 트위치 리캡 2

쉴 겸 트위치를 켰는데, 2023 트위치 리캡이 떴다. 올해는 방송을 많이 못 보고, 또 안 봤다. 내년에는 다시 많이 보고 싶다.

2023-12-12


왁굳형 급뱅종에 세구님 스페이스 듣다가 잠들었다.

‘인공지능’ 강의 기말고사. 아침에 벼락치기(Like 떤더)로 두 시간 정도 공부하고 갔는데, 나름 잘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로 말미암아 완전히 종강한 과목 두 개째.

보강주라 시간표가 섞여서 다음 강의까지 시간이 꽤 비었다. 방에서 오랜만에 던그리드 좀 하다가, 그냥 일찍 학교가서 개인 프로젝트하면서 기다리고 강의들었다. ‘모바일 프로그래밍’ 과목 조별과제 발표 날인데, 잘한 팀과 괴물 학우들이 꽤 있어서 괜히 내가 만든 똥이 부끄러웠다.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오는데, 아침에 봤던 ‘인공지능’ 과목 기말고사를 어제 본 걸로 순간 착각했다. 드디어 미쳐가고 있는 건지, 잠을 통 못자고 있는건지, 발표 들으면서 좀 생각을 많이 한건지, 어쨌거나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어제 비가 왔는지 날이 엄청 맑았다. 저 멀리 산들의 나무 사이사이 하늘이 보일 정도였다. 겨울이라 아직 18시인데 벌써 좀 어둑어둑 노을지려고 한다. 구름이 이뻤다. 밥 로스 아저씨가 그리던 구름들 같이 색이 이뻤다. 집 근처 공사하던 건물이 이제 정말 다 완성됐다. 멀리서부터 보면서 걸어오면, 원래 없던 자리에 건물이 생긴 게 엄청 어색하다. 주변 건물들이 원룸 건물이라 죄다 똑같이 생겨서 가까이서 보면 또 익숙한 느낌이다.

또 뿌링클을 시켰다. 오늘은 아무 이유없다. 그냥 시켰다. 마침 3500원 쿠폰도 주길래, 어랍쇼? 하고 시켰다.

아침부터 CPU 쿨러에서 소음이 난다.

2023-12-13


길버트와 해루석

‘알고리듬’ 강의와 ‘협동조합과 창업’ 강의 종강. 물론 둘 다 아직 기말고사는 남았다.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 조별과제 포트폴리오를 오늘 내야해서, 점심먹고 도서관 프린트로 몇 장 인쇄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여기 컴퓨터가 왜 이렇게 느려졌는지, 앉아있는 30분 동안 인쇄 버튼을 끝내 누르지 못할 정도였다. 이미 재시간안에 강의실 들어가기에는 글러서, 학교 후문 서점에서 처음 인쇄를 해보기로 했다. 1분 만에 해냈다. 진작에 여기서 인쇄 좀 해볼 걸 그랬다. 결국 지각했다.

낮에 도서관 간 건 오랜만이었는데, 역시 학교를 너무 안돌아다닌건지 주변 건물이 새롭게만 느껴진다. ‘모바일 프로그래밍’ 조별과제 발표 때에 어떤 조가 교내 운동장, 풋살장 등의 시설을 예약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표했었는데, 나는 우리 학교에 그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 이제 곧 4학년인데 말이다. 내가 학교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이제 네 번의 기말고사만 치루면, 방학이다. 아직 할 일은 많지만 잠깐의 여유를 느꼈다. 오랜만에 그리고 싶었던 그림도 한 장 그려보고, 백준 문제도 하나 풀었다. 나름 재밌는 패러디 그림을 그려봤는데, 트위터와 왁물원에 올린 게 반응이 있어서 기분 좋았다. 언제나 반응은 기분 좋은 법이다. 백준 문제는 Class 2 문제 하나만 더 풀면 이제 모든 Class 2 문제를 풀게 된다. 올해 안에 골3 찍을 수 있을까?

오늘은 날이 또 흐려지기 시작했다. 하늘에 구름이 슬슬 끼기 시작했고, 저 멀리 산들의 나무도 흐리게 보인다.

왁굳형이 루석바에 왔다. 마인크래프트와 VRChat 중, 어디에서 기습 콘서트를 열지 탐방하던 중이었다. 전 같았으면 사렸을테지만, 이제 눈에 뵈는 게 없기에 그 즉시 VRChat을 켜서 비볐다. TOPAZ 챗이 뭔지 궁금해하셔서 열심히 떠들었는데, 뭐 평소 말을 좀 해봤어야 잘하지, 또 요점 파악 못하고 횡설수설 중얼중얼거렸다. 꼭 그 탓만은 아니겠지만, 맵을 안쓰게 됐다. 우울하다. 왜 말을 이렇게 못하는 걸까. 소중한 자리에서는 말을 아껴야겠다. 평소처럼 사려야겠다.

2023-12-14


오늘은 오후에 전기정기점검을 (발음 어렵네) 하는 날이었다. 꼴에 누구 지저분한 방 보여주기 싫다고, 방 청소하고, 쓰레기 내다버리고, 빨래하고, 샤워하고, 추운 날이지만 환기했다. 그 난리를 쳤는데, 점검은 문 앞에 있는 두꺼비 집 한 번 내렸다 올리는 게 전부였다. 아~나

아..! 꿀꿀하다. 얼마만의 공강인데. 신나지가 않는다. 배고파서 뿌링클 또 시켰다. 그래도 기쁘지가 않다. 이제 뿌링클도 슬슬 질린다.

뭐 게임은 할 기분이 아니고, 내일 시험 두 개 있긴한데 그렇다고 공부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종일 작업했다. 그런데, 디자인이 너무 어렵다. 창작이 너무 어렵다. 고민하고 고민할 수록 짜증나고 기분이 나빴다. 괜히 디자인까지 해본다고 했나.

트위치에서 2D 검열 제한을 풀었다고 한다. 왁굳형이 아프리카 TV에서 방송 테스트를 했다. 아프리카 TV 옛날 아이디는 내 명의가 아니라서 당장 비밀번호를 못 찾는 상황이라, SNS 연동 아이디를 쓰려했다. 그런데 SNS 연동 아이디가 이제는 더 안쓰는 닉네임을 달고 있어서, 탈퇴하고 다시 가입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한 번 탈퇴하면 같은 명의로는 90일 동안 다시 못 만드는 것 같다. 뭐 어쩌겠나. 그냥 탈퇴했다. 그래서 비로그인으로 방송을 봤다. 화질도 나쁘고, 광고는 또 광고대로 나오고, 채팅은 채팅대로.. 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어쨌든… 근데 아프리카 TV는 정말 아닌 것 같다. UI도, 감성도, 따로 프로그램 깔아야 하는 것까지도 싫다. 프로그램은 또 그리드라는 것 같던데..

아무 생각없이 방송 보는 게 오늘 제일 재밌었다. 왁굳형 밖에 없다.

아 뭐 ADHD 인건지 그냥 가만히 있질 못하겠다. 계속 등에 신경 곤두서고 짜증나네

2023-12-15


어제 밤, 하루종일 침대 주먹질하다가 쓰러졌다. 진짜 짜증났는데 귀여운 햄스터 사진 보니까 순간 풀렸다.

아침에 또 잠깐 시험 벼락치기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론’ 강의와 ‘마이크로프로세서’ 강의 기말고사를 봤다. 이번 학기 기말고사는 벼락치기한 것 치고 잘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종일 작업하고 마무리 했다. 왁굳형도 다시 만났다. 어제 걱정나고 짜증났던 것에 비해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를 봤다. 던그리드를 했다.

2023-12-16


던그리드 하드모드 Ⅰ, Ⅱ를 깼다.

‘마이크로프로세서’ 강의 기말고사 성적이 나왔다. 100점 만점의 99점으로 1등. 기분이 좋다.

백만년만에 편의점에 갔다. 가는 길에 보니까 어제 밤에 눈이 온 모양이다. 편의점에서 물 두 병, 사이다 두 병 사가지고 돌아왔다. 플라스팅 병도 그냥 병이라고 부르는 게 맞나? 물 먹으려고 보니까, 물 병 옆면에 라벨이 없고, 병뚜껑에 라벨이 달렸다. 분리수거 하기도 편하고 이게 옳게 된 라벨이지.

블루스카이 초대 코드가 왔다. 한창 트위터 난리일때 다들 옮겨간다고해서 신청했었는데, 이제 그냥 다들 트위터에 적응한 것 같아서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가입은 해둬야지.

팬 게임 팀에 개발 서브로 지원했고, 됐다. 설렌다.

사이다(스프라이트)랑 오레오 같이 먹으면 해물찜에 있는 미더덕 맛이 난다. 왜지?

한 번 더 왁굳형을 만났다. 조그만 수정사항만 해결하면 이제 정말 끝! 잘되면 좋겠다.

2023-12-17


대망의 ‘컨텐츠 월드컵’ 방송일. 어제와 마찬가지로 종일 작업하면서 긴장하고 있었다. 또 못 찾은 버그가 있을까봐, 방송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까봐 노심초사했다. 1시간 전부터 힉민님과 달달 떨면서 대기하다가, 방송 5분 전에 수정 사항이 생겨서 급히 수정했다. 컨텐츠 시작했을 때, 제발 1번 질문만 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물찾기 하는 동안 시청자들이 공포 게임인줄 아는 게 재밌었다. 하지만 오늘은 잰잰 토크쇼 컨텐츠다. 보물찾기에 처음 아이네님 얼굴이 떴을 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세돌 분들 VRChat 닉네임에 매칭되는 아이콘 이미지과 닉네임 텍스트를 띄우는 기능이 있었기에, 혹시라도 닉네임을 잘못 입력하지는 않았는지, 몇 번씩이나 확인했었다. 다행히 잘 작동했다. 1번 질문도 무사히 통과, 그때부터 마음놓고 후기글 마저 쓰면서 방송 봤다. 너무 재밌었다. 토크쇼의 묘미는 역시 후열, 르르님이 제안한 (고멤 투표 기념) 고멤 티어게임과 그에 대한 고멤/교멤 반응이 재밌었다. 뢴트님 리캡 은신술 보고 정말 엄청 웃었다.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방종하고, 제대한 친구와 휴가 나온 친구와 3인큐로 ‘더 파이널즈’를 해봤다. 에임이나 판단 능력이 좋진 못해서 평소 FPS를 즐겨하지는 않았는데, 이건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해본 FPS였다. 승률도 좋게 나왔고, 마지막엔 토너먼트 우승까지 해봤다. 새벽 5시까지 하다가, 아쉬울 때 끄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 행복하다.

오늘 하루를 점수로 말하면 5점 만점에 5점.

2023-12-18


전에 교내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에 참가했었는데, 상금 전달용 계좌를 전송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결과를 확인해보니 3~4학년 부문 ‘대상(1인)’ ! ‘마이크로프로세서’ 강의 최종 성적도 나왔다. 영광의 ‘A+’ !

방 정리하다가 뿌링클 소스를 바닥에 쏟았다.

지금 기분을 점수로 말하면, 0점 만점의 0점.

‘협동조합과 창업’ 강의 조별과제의 영상 편집을 위해 구독했던 ‘Adobe Stock 25크레딧’ 구독 취소했다.

2023-12-19 ~ 12~20


12.19 알고리듬 시험, V급밴드 오디션 트리거 작업
12.20 오랜만에 VRChat Udon 커뮤니티에서 사람들과 떠들기

2023-12-21


종강 하는 날.

아침 7시 일찍 일어나서 ‘협동조합과 창업’ 과목 기말고사 공부를 했다. 물론 조금하다가 금방 졸아버렸다. 자취방 짐 가지러 오신 부모님 전화로 깼다. 마저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부모님께서 사주신 롯데리아 버거를 먹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봤다.

어제 짐을 다 챙겨둬서 크게 떠날 준비를 할 것은 없었다. 짐 챙기고 강릉으로 향했다. 강릉으로 가는 동안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난다. 새삼하는 말이지만, 엄청 추웠다.

몇 달 만의 집, 오랜만에 왔다. 방에는 부모님께서 사다주신 카펫이 깔려있었다. 부드러운 게 좋다. 집 한 구석에는 부모님께서 옷걸이로 만든 작은 트리가 있었다. 나름 트리 같았다. 부모님께서 해주신 김치찌개를 먹었다. 맛있었다.

방에 전기장판 깔려고 침대 주위에 섰는데, 침대와 벽 사이에 정체모를 일본 과자가 있었다. 맛을 보니 확실히 맛있는 일본 과자였다. 어디서 난 건지는 모르겠다. 올해 초 일본 여행가서 샀던 건지, 누가 여행가고 받은 기념품인건지.

울집 개, 다롱이가 삐쩍말랐다.

내일은 동생 기숙사 짐을 본가로 옮기기로 했다. 동생 기숙사에 공용 간이 카트가 있는데, 짐 옮길 때 좋은 것 같아서, 부모님께서 개인 간이 카트를 하나 주문하셨다. 내일 중으로 온다고는 했는데, 출발하기 전에 올지는 모르겠다. 늦게 오더라도 차에서 짐 집으로 옮길 때 쓰면 되는 것이긴 하다.

밤새 친구들과 게임을 했다. 휴가 나온 친구도 있고, 일본으로 여행갔던 친구들은 돌아왔는데, 모르는 사람이 캐리어를 헷갈리고 바꿔 가져가는 일이 있었다. 더 파이널즈 재밌다.

2023-12-22


원래 8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늦게까지 게임하다가 8시 30분에 기상.

동생 학교가 있는 춘천으로 갔다. 기숙사 입구를 들락날락 짐을 챙겼는데, 아침이라 그런건지 어제보다 훨씬 더 추웠다. 동생이 내년에는 자취방에 살기로 해서, 부모님과 동생은 방을 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니셨고, 나는 차 안에서 골아떨어졌다. 점심으로 동생이 알바했던 쭈구미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날 배려해준 건지 맵기를 순한 맛으로 시켜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자취방 계약을 하고 집으로 복귀.

오랜만에 롤을 했는데, 역시 재미없다. 더 파이널즈가 재밌다. 망치로 대가리깨기.

2023-12-23


새벽 밤새 게임을 하다가 일기 쓰기. 또 이런저런 생각. 난 뭘 하고 싶은걸까.

친구들과 놀기

오늘은 친구들과 만나서 놀기로 한 날이다. 원래는 저녁 약속이지만, 오후 1시에 미리 친구들 몇 명 만나서 피시방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한 번 깨고 다시 골아떨어져서 오후 5시에 일어나버렸다. 아쉬운대로 집 근처 친구들과 피시방 친구들에 합류했다. 노는 방법은 늘 놀던 것 처럼 술집가서 배 채우고,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기.. 그나마 오늘의 다른 점이라면 친구들이 죄다 군대 다녀오거나 휴가나와서 군대 이야기 밖에 안했다는 것과, 3차로 포켓볼을 치러 간 것이다. 전에 지인들과 파티룸에서 당구 처음 쳐본 이후로 더 해본적이 없었는데, 나름 잘 맞춰서 재밌던 것 같다. 3 대 3으로 팀 나워서 포켓볼 값 내기도 했는데, 2:0으로 이겼다.

마지막 한 주


1223: 언리얼 유데미 강의 구매

1224:
1225:

1226: 왁물원 인력사무소에 글 쓰기
1227: 송년회 인원 확정. 나도 글 써볼껄 그랬나 ?
1228: ‘작업계 선물 기모띠’ 글 쓰기. 새로 산 쿨러 낄겸, 보조컴이랑 메인컴 케이스 바꾸기. 보조컴 거실로 꺼내고 TV랑 연결하기. 메인컴 포맷. 이세돌 굳즈 펀딩
1229: 챤타버스 워크샵, 몰래온 손님으로 후열 참여하기, 너무 재밌었다, 함께 한다는 건 행복한 것 !

1230: 연말공모전 고멤 뮤비, 마크 조공, 고멤 조공. 왁뽕이 최대로 차오른다.
1231: 자고 일어나니 챤님께 선물을 받았다. 디코 친추까지 ! 왁타버스 송년회, 루석님 방송으로 쭉 봤다. 송년회로 연말 보내고, 신년을 맞이했다. 큰 여운이 남는다.

이 기사는 저작권자의 CC BY 4.0 라이센스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