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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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개강

오늘은 개강 날이다.

나는 이번 학기 이러닝 과목 1가지만 들어서 크게 개강이 와닿지 않았는데,

6과목 7과목 꽉꽉 채워 듣는, 이제 2학년 복학하는 내 친구들이 톡방과 디스코드 서버 양쪽에서 개강에 대한 절망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비로서 ‘아, 개강이구나’ 싶었다.

02: 도서관

오늘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작업들도 끝나고, 과제도 마무리 해서 여유가 조금 생겼겠다, 공부 좀 제대로 해보자 하고 도서관으로 나섰다.

오늘이 개강 날이라 그런 것인지 도서관은 방학 때와 달리 북적북적했고,
늘 앉던 자리 옆에 있는, 방학 때는 비어있던 플레이스테이션/X-BOX 플레이 존은,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즐기는 학우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쉽게 됐다.

집중 안되기도 하고, 점심 먹으니 졸려서 금방 집으로 돌아왔다.

02: 글쓰기

달돌 기록와 메모 소화를 재개.

왁물원에서 ‘한별2’ 라는 분께서 쓰신 VRChat 네트워크와 관련된 글을 봤는데, 양질의 글이었다.
직접 삽화도 그리신 것 같고, 전문성을 갖췄으며, 글의 흐름 또한 자연스러워 따라가기 좋았다.

나의 글은 과연 읽은 이에게 있어 그런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일까?

02: _

두 번째 입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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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유데미 수료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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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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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헌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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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티 자동 환불
  • 주식 시장
  • Feedly
  • LinkedIn
  • DJMax
  • 토스트에 스파게치 소스에 치즈
  • 방 정리 (부모님께서)
  • 고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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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업자가진단

  • 마요여치 멤버쉽
  • 유독

  • 버튜버와 모델러의 밤, 술자리
  • 인연을 정리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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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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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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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DA 안되면 ai용은 아니다
  •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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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역 귀성길

외할머니댁에서 본가로 돌아가는 날.
춘천 동생 자취방에 잠깐 들렸다가, 강릉 본가로 돌아가기로 계획했었다.

아침 9시에 출발할 때, 네비게이션의 도착 예정 시간은 오후 2시 쯤이었다.
그랬었다..

.. 실제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
강릉 본가도 아니고 춘천 동생 자취방에 도착한 것이 밤 10시였다.

아무래도 명절이라 차가 막히긴 막혔는데, 이정도로 늦어질 줄이야.

내가 루석바 제공으로 참여한 천양님과 빅토리님의 “Login” 커버를 보기 위해,
왁굳형의 구간단속 듀엣 방송을 폰으로 보다가 잠들었다.

17: 휴게소

이인 휴게소에서.

떡볶이와 통감자. 어묵꼬치와 유부 우동을 사먹었다.
원래 잔치국수를 먹으려 했는데, 품절이라 유부 우동으로 대체.
어묵 꼬치는 4000원이었는데, 다 익지도 않은 어묵 꼬치 달랑 하나가 나와서 심히 실망을 했다.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에서.

최근에 지어진 것인지, 주차장도 넓고 시설도 비교적 깔끔했다.
츄러스, 고기 꼬치와 타코야끼, 해물바를 사먹었다.

17: Else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사탕이 어디를 가도 안보여서, 쿠팡으로 주문하셨다.
차가 막히는 길에 폰으로 다같이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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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운전

면허를 딴 이후 첫 운전을 했다.

춘천 동생 자취방에서 출발하여, 강릉 본가까지. 춘천 시내와 고속도로, 강릉 시내를 거쳐 약 2시간 정도의 운전을 했다.
아침 6시 반 쯤 출발을 해서 차가 많이 없을까 했는데, 다들 우리와 마찬가지로 역귀성길인 것인지 차가 꽤 있었다.

아무래도 몇 개월만에 운전대를 잡는 것이다보니, 몸이 어색하고 바짝 긴장이 됐다.
몇 번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별 사고 없이 집에 도착했다.

18: 쉼

오자마자 한글날 컨텐츠에 들어갈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외갓댁 다녀오는 동안 컴퓨터를 켜놓고 있었는데, 그게 문제가 됐는지 마이크 인식을 못했다.
공급할 수 있는 USB 전력이 부족하다나 뭐라나.

점심으로 간단하게 메밀 소바를 먹고 누웠다.
계속 콧물이 나고 몸살 기운이 있어서 힘들다.

저녁엔 햄버거를 시켜먹었다.
부모님과 어제 가족들과 차에서 보다가 말았던 영화 “인터스텔라”를 함께 봤다.

내가 낮에 자는 동안 부모님께서 배란다에 있던 세탁기를 옮기셨다는데, 어깨도 아프실텐데 고생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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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소화

일기, 인터넷 북마크들, 공부거리.
소화할 것들 투성이다.

그렇다고 너무 입에 다 넣지는 말 것.
위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다.

정말 먹고 싶고 먹어야 하는 것들만 골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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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같이 하자는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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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스톤 & 공모전 관련 게임 개발이었음, 거절
  • 처니 굳즈 티셔츠
  • 코믹스아트 렘 Wake Up ver. 피규어 주문. 29,000원

26: 덤벙

12:00
개인 유튜브 채널 정리를 하다가, 내 재생목록 하나를 수정 버튼을 눌러야 할 걸 삭제 버튼을 눌러서 재생목록을 지워버렸다.
유튜브 휴지통도 없고, 실행취소도 없어서 그냥 사라져버렸다.

Learn 재생목록이었는데 유튜브에서 내가 공부할 것들을 모아둔 재생목록이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모았던 160개 정도의 영상이 그냥 사라져버렸다.

딱 하나 기억 속에서 건져낼 수 있는 영상, 림월드에서 길 찾기를 만드는 영상.
그것 말고는 이제 내 세상에서 사라져버렸다.

신중하지 않고 덤벙대는 내 성격이 또 나왔다.
삭제 버튼 같은 위험한 버튼이 있으면, 또 유튜브가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었으면 더 신중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부할 것들을 유튜브보다 블로그에 정리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할 것들을 쌓아두지말고 바로바로 공부하는게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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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다. 올해도 3개월 남았다. 슬슬 2025년 계획을 세워야겠다.

이제보니 9월 일기를 9월 말에 처음 포스트한다. 정말 수듄 !

29: 소화

관심있는 유튜브 영상들을 정리해둘 Youtube 포스트를 만들어 볼 계획이 있었는데 그만뒀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둔 Like 포스트와 할 것들을 정리한 Todo 포스트를 대신 만들기로 했다.

오늘은 Todo 포스트를 만들었다.
좀 더 인생을 규칙적으로 살아보자.

트위터 도토리를 정리했다.

유튜브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정리하고 있는데, 어떻게 분류해야 나중에 잘 들울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금요일 밤, 토요일 아침 같은 테마로 정리해보고 있는데 잘 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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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믹스아트 렘 Wake Up ver. 피규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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