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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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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백준, 오랜만에

백준

디코를 확인하는데, 친구가 솔브닥 2++ Class를 끝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현재 마인크래프트 한 문제 만을 남겨두고 2++ Class를 끝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풀어보기로 했다.

.. 생각보다 쉽게 풀려서 당황했다.
전에 한 번 풀어보려다가 못풀어서 지레 겁먹고 있었는데, 그냥 맨땅 헤딩으로 박아보니 풀렸다.

구현
확인해보니 알고리듬 분류도 구현, 브루트포스다.
.. 왜 겁먹고 있었지 ?

하면 되는 것이다.
친구덕에 다시 작심한다.

🗿 2024-05-02


새벽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시켜 먹었다.
하 정말 햄버거 너무 맛있따.

.. 먹다보니 든 생각,
햄버거나 피자가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햄버거나 피자 먹을때 콜라/사이다 같은 음료를 같이 먹어서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 캡스톤 디자인 중간 점검

오늘 오후 3시에 캡스톤 디자인 진행상황을 교수님께 보고하기로 했다.

한동안 또 손을 놓고 있어서, 새벽동안 열심히 작업했다.
Spring Security를 적용하고, Bootstrap을 적용했는데, 아 이것 참 오래 걸렸다.

🗿 2024-05-19


🪨 소화

밀린 일기 쓰기.

그동안 있었던 일.

🪨 소화 : 일

새로운 외주를 받았다. 또 역시나 VRChat.

고양시에 가서 미팅을 했다.
터미널 건물 지하에 있는 교보 문고에서 책 한 권 샀다.

🪨 소화 : 춘천

춘천에 있는 동생의 자취방에 부모님과 놀러갔다.
자취방 주변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곳이 많았다.

놀러다닌 날 내내 비가 많이 내렸다.

어디 주변 강을 산책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난다.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자전거타고 다니는 분들이 꽤 계셨다. 레고랜드가 보였다.

실비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먹었다. 맛은 그냥저냥 맛있었다. 막 먹고 있을 때, 진상 손님이 하나 들어왔는데, 서비스업하시는 분들 고생이 참 많다.

춘천 박물관에 갔다. 구석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옛날 물건들을 모아둔 흔한 박물관. 우리나라 토기 중에 엄청 큰 항아리가 있길래 놀랐다. 박물관 2층에는 크게 곡선 LED가 깔려있고, 정해진 시간에 우리나라와 관련된 여러 장소들을 CG로 보여주는데, 꽤 퀄리티가 좋았다. 이쁘게 잘 만든 것 같다.

LGU+ 장기고객 혜택이 있어서 가족들과 영화를 무료로 봤다. 메가박스에서 범죄도시4를 같이 봤는데, 그냥 그랬다. 마지막 마동석씨 니킥의 시원함말고는 뭔가 남지 않는 심플한 영화.

영화를 보면 몇 시간 주차가 무료라고 하는데, 주차 요금 결제하는 키오스크에서 찾으려니 뭐가 안보였다. 키오스크에 있는 버튼으로 콜을 걸었는데, 지하 주차장 소리 때문인지 이쪽 소리가 잘 안들리는 것 같다. 서로 소통이 안되니까 답답했다. 결국 다시 메가박스로 올라가서 주차 요금 처리를 하고 내려왔다.

같은 건물 스시집에서 스시를 먹었다. 역시 비싸다. 눈 앞에서 생선 손질하는 걸 봤다. 얼음 부수는 소리가 좀 시끄러웠다.

잠옷으로 쿠로미 티셔츠 입었다.

🪨 소화 : 강릉

이번 학기 유일하게 수요일에만 수업이 있는데, 마침 부처님 오신날이 수요일.
일주일 동안 학교에 가지 않기 때문에, 이참에 강릉 본가로 내려갔다.

부모님 치과가시길래 같이 가서 검사 받아봤는데, 아뿔싸 볼쪽 맨 끝 어금니에 충치가 있었다.
그날 바로 충치 제거하고 다른 날 다시 오기로 했다.

인턴쉽 지원 준비를 했다. 전문 학사 이상 학위라는 지원 자격요건이 있긴 했지만, 곧 졸업이기도 하고 절대 조건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 일단 한 번 준비해보기로 했다. 며칠간 밤새 준비하면서 마감 하루 전 지원을 넣어봤지만, 며칠 뒤 서류 탈락을 메일을 받았다. 예상하고 있던 결과지만 좀 슬프긴 했다.

단순히 자격요건이 안맞아서 떨어졌을수도 있지만, 별개로 실력적인 측면에서도 부족한 점이 많기에, 정확히 무엇 때문에 떨어진 것인지 자신할 수 없다. 일단 나는 실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을 많이 찾은 것 같다. 이미 인지하고 있던 부분들이다. 가장 큰 부족함이라면, 그동안 포트폴리오에 적을만한 완성된 게임을 만들지 못한 것.

졸업까지 남은 6개월, 산업기능요원이 아닌 일반 공익으로 복무하게된다면 2년. 이 시간 동안 나는 얼마나 준비할 수 있을까?

🪨 소화 : 쉼

서류 탈락 메일을 받고, 며칠은 쉬었다.

오랜만에 친구들이 있는 디스코드 채널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고,
만나서 술도 먹고, PC방도 가고, 공원에 맥주 하나씩 들고 노가리 까고.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다시 시작했는데, 재밌다.

🪨 소화 : 다시

윈도우와 프로그램들의 테마를 다크에서 화이트로 바꿨다.
좀 밝고 건전하게 살아보자.

부모님께서 최근 책을 많이 읽으시는데, 나도 꾸준히 책을 읽어보자.

며칠간 밤새가며 인턴쉽 포폴을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새로 알게 된 것이 많다. 꼭 포폴 준비가 아니더라도, 이런식으로 부지런히 준비하다보면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 2024-05-22


수요일 수업을 재꼈다.

부모님이 도미노 피자 쿠폰 생겼다길래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마침 도미노 피자 할인 이벤트가 있었는지 사이트가 먹통이었다.

스파게티를 먹었다.

수박젤리, 라즈베리, 정수기, 부모님의 충혈, 눈 안대.

🪨 달

부모님과 나란히 누워 자는데,
하늘이 유난히 밝았다.

밖에 동그랗게 뭐가 있는데,
난 조명인줄 알았다.

부모님은 달이라고 하는데,
설마 달이 저렇게 빛나겠나 싶어 직접 베란다로 나가 확인해봤다.

달이다.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유난히 빛났다.

정말 동그랗다.
보름달이다.

딱 오늘 보름달이 뜨는 날이었다.
5월의 보름달은 플라워 문이라고 한다.
꽃이 피는 시기의 보름달이라 그렇다고 한다.

달이 참 이쁘다.

🗿 2024-05-23


뿌링클 시켜먹었다.
PlayX4 가야 하는데 한 조각 남았다.
어쩔 수 없지 뭐.

🗿 2024-05-25 ~ 26


🪨 PlayX4 (25) : 사담, 예열

게임 개발 동아리 채팅방에서 알게된 행사.
친구 진혁이와 함께 가기로 했다.

사실 25일은 내가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세구님의 리얼소개팅 컨텐츠 방송일이다.
그래서 원래 같으면 방송 리허설도 해보고 쭉 대기를 해야하는 날인데, 맵 아트 해주신 세훈님께 양해를 구하고 PlayX4 보러갔다.

내가 작업할 수 있는 곳까지는 최대한 작업을 해두고 가긴했는데, 혹여 내가 손봐야하는 경우가 생길까 걱정이 됐다.
경기도 고양시까지 가놓고 PC방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태를 대비해서 Parsec으로 세훈님께 내 컴퓨터 원격 권한을 드렸고, 그렇게 내가 놀러간 동안 세훈님께서 대신 이슈 대응을 해주셨다. 다른 사람에게 내 컴퓨터 원격 권한을 준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잘 되는 걸 보니 새삼 신기했다.

세훈님께서 잘 마무리 해주셔서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그동안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내 방 컴퓨터를 원격으로 쓰는 것에 많은 편리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아쉬운 부분.

어차피 맨날 들고 다니는 폰으로도 원격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거치대와 터치패드가 달린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주문해봤다.
노트북보다 가벼운 무게 대신, 노트북보다는 작은 디스플레이. 한 써보면 어떤게 편한지, 적절한 트레이드 오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밤새 잠이 안와서 솔랭 10판을 했다.
배치는 애메랄드 3에 배정됐다.

9시 쯤 준비하고 집 밖으로 나왔다.

버스 타면서 든 생각, 가끔 영화보러 나오면 좋겠다고 했는데 결국 한 번도 안나왔다.
좀 나가자.

버스 타면서 든 생각, 로그라이크 맵에서 NPC를 특정 목적지까지 호위하는 모드.
Like 버스, 택시.

기차를 탔는데, 토요일 기차라 사람들이 꽉 찼다.

전에 예매할 때 좌석은 자동으로 배정되어서, 진혁이가 어디 칸에 앉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같은 칸에 배정되었다.

가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거나, 서로 볼 수는 없었지만,
나는 진혁이 뒤통수가 보이는 곳에 있었다.

서울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대화역까지 갔다.
3호선 종착역에 있어서 서울에서 가는데 꽤 오래 걸렸다.

🪨 PlayX4 (25)

PlayX4는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기억에 남는 것들을 주제별로 남겨본다.

코스프레 엄청 많다.

  • 게임들
    • 포카포카 디펜스 : 유튜브에서 광고를 본 적 있다.
    • 복슬복슬 클럽 : 유튜브에서 개발 일지를 한 번 본 적 있다.
    • 데이지 더 스위머 : 데이브 더 다이버를 패러디 한듯한, 굉장한 컨셉의 게임이었다.

K-Arcade Pavilion

태고의 달인, 펌프, 펀치머신 같은 오락 기계들이 모인 곳이 있었다.
태고의 달인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어려워 보이는 곡을 풀콤보 하시는 분이 있어서 놀랐다.

레트로 장터

사람들이 나와서 옛날 게임팩, 게임 기기 등을 판매하는 섹션이 있었다.
게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만화들의 피규어나 CD, 굿즈 등도 팔고 있었다.

게임보이, 오락기, 뒤통수 두꺼운 모니터 일체형 컴퓨터 등 (Macintosh) 볼거리가 많았다.

얼마전 SNS에서 많이 보이던 게임 기획의 정석 이라는 책이 보이길래 냉큼 샀다.
히마리와 쿠마라는 캐릭터 상품과 플래너를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잘 모르겠다.

🪨 쉬는 타임 (쉬지 않음)

18:00, PlayX4가 끝나고 나왔다.
원래 일정 같으면 바로 집에 가는건데, 오늘 게임 행사 와놓고 게임 한 판도 못하고 나와서, 아쉬운 마음에 친구랑 내일 다시 한 번 가기로 했다.

그래서 밤을 새워야 한다.
수도권에 자취방 있는 친구 준서를 일단 불렀다.

뭐 먹을까 하다가, 그냥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나 먹자고 말 꺼냈는데,
.. 뭐 그렇게 뉴욕 아파트먼트 라는 곳에서 수제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
예약하기 전 메뉴를 살펴보는데 음식 비주얼이 아주 폭력적이다. 친구들과 ‘혈관 기강 한 번 다져야겠지?’ 농담이나 하면서 예약했다.

19:00, 합정역에서 만나고 뉴욕 아파트먼트로 갔다.
뉴욕 아파트먼트가 있는 아파트 상가가 지상지하 3층 4층이나 돼가지고 뭐가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바로 앞에 홈플러스도 있으니, 이게 바로 서울인가 싶었다. 메뉴는 뭔 버거 2개랑 봉골레 파스타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다. 수제 버거 특, 절대 모양대로 못 먹음. 다 부숴서 조각들 포크로 찍어 먹었다. 맛있었다. 봉골레 파스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양념된 조개가 아주 맛있었다.

홍대에 갔다. 내 인생 첫 홍대.
방탈출을 하러 갔다. 내 인생 첫 방탈출.

방탈출이 3층인가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앞 팀이 겁나 무서웠다고 이야기하면서 내려오는 것을 봤다. 우리도 공포 테마라 잔뜩 쫄은 상태에서 시작. 그래도 막상 문제 주어지니 세 명이서 머리 맞대고 열심히 풀기 시작했다. 가끔 불 갑자기 꺼지고 갑툭튀 나와서 놀라긴 했지만, 끝까지 친구 하나 붙잡고 열심히 문제 풀었다. 힌트를 총 5개 쓸 수 있었는데, 끝까지 아끼다가 결국 다 쓰지도 못하고 시간 초과로 퇴장. 최종 출구가 눈 앞에 있었는데 아쉬웠다. 좀 팍팍 쓸 걸 그랬다.

개인적으로 TV 예능에서 보던 문제 풀기나 액티비티 같은 것들을 해보고 싶었는데, 친구들과 하는 방탈출이 딱 그런 것 같다. 재밌었다. 다음에도 한다고 하면 재밌게 할 것 같다. 공포 테마만 아니라면..

근처 노래방에 갔다. 난 노래 잘 부르고 싶긴한데, 고음이 정말 안올라가서 무슨 노래를 불러도 맛이 안산다. 언제나 구경만 한다. 친구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불렀는데, 노래가 참 좋다. 집와서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했다.

근처 술집에 갔다. 꼬치에 오묵탕을 안주로 친구들과 술 한 잔.. 술을 안주삼아 인생 이야기 한 잔..
열심히 살아야지~

그러고 바로 PC방에 갔다.

자유랭 몇 판, 칼바람 몇 판하고 나왔다.
친구들이랑 엄청 졸았다.

칠리 핫도그 시켜 먹었는데, 끝 부분은 안 데워져서 좀 아쉬웠지만 맛있었다.

🪨 PlayX4 (26)

PlayX4는 10:00에 다시 열린다.
서울사는 친구 보내고, 이제 10시까지 뭐하나 고민을 하다가 일단 대화역까지 가기로 했다.

근처에 있는 만화 카페 같은 곳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이것도 10시에 열린다해서 못갔다.

근처 고향옥이라는 곳에서 밥이라도 먹었다.
친구는 순댓국, 나는 막국수 먹었다.

나무 거리에서 잠깐 쉬다가 입장
입장 금방금방 해서 좋다.

어제 못한 게임 부스들 위주로 돌아다녔다.

마녀의 샘R

옛날부터 관심가졌던 마녀의 샘 시리즈.
내가 만들고 있는 마녀: 귀찮아!도 마녀의 샘 시리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런 마녀의 샘의 새로운 시리즈, 마녀의 샘R.
정확히는 마녀의 샘의 리메이크 작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SNS 팔로우 등을 해서 굿즈를 받았다.
굿즈는 L자 홀더, 부채, 에코백, 포토카드. 포토카드에 원하는 텍스트를 박을 수 있었는데, 뭘 적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내 닉네임을 박았다.

게임도 체험해봤다. 이번 작품은 스위치와 스팀덱으로 나와서 두 종류의 기기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스팀덱으로 체험을 했다.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다. 좀 관심이 생긴다. 게임도 재밌었다. 주인공 애니메이션도 귀엽고, 더빙도 잘 된 것 같고, 미니게임도 이것저것 많아서 재밌었다. 전투 시스템도 꽤나 머리를 써야할 것 같아서 몰입하기 좋을 것 같다.

..알고보니 이미 출시한 게임이었네? 한 번 알아봐야겠다.. 머쓱 ^^;;

이터널 리턴즈

부스가 여러 개 있었다. 신캐 체험하는 부스가 있었는데, 체험하면 굿즈를 줘서 그런지 줄이 부스 한 바퀴를 돌 정도로 있었다. 신캐 가지고 일반전 한 판 돌려보는 거라고 하는데, 직원 분에게 들어보니 대충 한바퀴가 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친구랑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들이 기다란 줄을 보다 못했는지, 중간부터 부스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똑같이 굿즈를 받아갈 수 있게 해주셨다. 친구랑 냉큼 달려가서 사진 찍고, 굿즈를 받았다.

굿즈 목록은 다음과 같다. LG랑 콜라보 한건지 LG 관련 물품이 좀 있었다. 그램 10% 할인 쿠폰, 마우스 패드, 선정리 홀더. 이터널리턴즈 관련해서는 캐릭터 포스터, 인게임 캐릭터 3개와 게임 내 재화 9999가 포함된 쿠폰, 이런 굿즈들이 들어간 종이가방.

게임 제작 동아리 판도라큐브

게임 제작 동아리 들어가서 활동해보고 싶은데, 난 이제 곧 졸업한다.
대학생을 지원하거나 대상으로 하는 활동과 프로그램이 참 많았을텐데, 그동안 안해온것과 앞으로 못 할거 생각하면 많이 아쉽다.

스토브

스토브도 부스가 꽤 있었다.
스토브 인디 부스에서는 SNS 이것저것 팔로우하면 굿즈를 줬다. 리프인 부트스트랩 마우스패드, 러브인로그인 포스트잇을 받았다.
스토브 인디 사업 부스에서도 스토브 인디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음료수 하나를 줬다.
나도 게임 출시해서 여기저기 전시해보는 날이 오기를.

지프 바넷

전에 커뮤니티에서 지프 바넷를 알게 됐다.
포탈 시리즈를 만든 개발자로, Wordle의 한글판인 쌍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다.

그런 지프 바넷을 PlayX4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쑥쓰러워서 직접 인사는 드리지 못했지만, 몰래 사진은 한 장 남겼더랬다.

그런데 그 지프 바넷이 강연을 한다고 한다.
강연 내용은 지프 바넷의 게임 개발 이야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없다. mqc? nqc? 토끼토리? 같은 한국 인디 게임을 재밌게 하셨다고 했던 것 같다. 외적으로는 통역하시는 분이 포탈을 잘 모르셨다는 것..

친구가 슈마메 같이 포탈메이커 만들면 어떻겠다고 했는데, 꽤나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름 모를 미연시 게임

이름을 못보고 시작해서 잘 모르겠다.
잠깐 플레이 해봤는데.. 여성향 미연시 게임이었다 !!

대문짝하게 캐릭터가 그려진 RATEL Games 큰 종이 가방을 받았다.

🪨 귀환

나올때 쯤 비가 왔다.

안그래도 계속 서있어서 힘들었는데 비까지 와서 더 힘들었다.
우산도 안가지고 와서 편의점에서 13,000원주고 우산을 샀었더랬다.

축 쳐졌다.

지하철에서 푹 졸고,
청량리 2층 테이블 레몬에이드 고로케 시켜 먹고 또 계속 졸았다.

만종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려는데,
비와서 다들 택시를 타는 탓에 카카오T에서 15분 이내 거리까지 매칭을 잡는데 안잡힌다.

결단 내리겠습니다.
마단 내려서 버스타고 갔다.
대문짝하게 캐릭터가 그려진 RATEL Games 큰 종이 가방 들고 가는 건 꽤 용기가 필요했다.

집와서 스팀 들어가보니 PlayX4 페이지가 있었다.

.. 힘들었지만..
재밌는 모험이었다 !

오프라인 행사 같은 거 좀 자주 다녀야지.

🗿 2024-05-27


종일 의자에서 골아떨어져 있었다.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

🗿 2024-05-28


롤 솔랭을 돌렸다.
점점 또 자신감이 없어지는 느낌.

생마님께 오랜만에 롤 채팅으로 연락이 와서 같이 듀랭 몇 판 돌렸다.

솔랭 한 판 다시 돌리고 다이아몬드로 승격했다.
세 번째 다이아몬드 승격.
극적으로 올라온 것도 아니고, 실력으로 올라온 것도 아니라서 별 감흥이 없다.

어떻게 롤을 잘할까, 유튜브를 뒤적거리다 질리언 영상 하나를 봤다.
갑자기 딱 질리언에 꽂혔다.

몇 판 해보니 재밌다.
저녁에 친구들과 자유랭 돌리면서 질리언만 했는데, 이거 정말 재밌다.

잘하고 싶어하니까 내 실력에 만족을 못하고, 그러니까 재미가 없다.
앞으로 롤 할 때는 하고 싶은 거 좀 해봐야겠다.

배민에 쉬즈 베이글이라는 못보던 디저트 가게가 하나 생겨서 시켜먹어봤다.
1인 세트 (와플, 누텔라 들어간 토스트, 아메리카노) 시켜봤는데, 꽤 만족스럽다.
배달비도 싼 편이라, 가끔 생각날 때 시켜먹을 것 같다.

25일에 주문했던 거치대와 터치패드가 달린 블루투스 키보드가 도착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어봤는데, 아쉽게 쓰지 못할 것 같다.

일단 옛날 제품이라 충전기 포트가 5핀이고,
키보드 배열이라던지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고..

무엇보다도 구입한 목적인 Parsec을 이용한, 휴대폰으로 컴퓨터 원격 조작이 안된다.
정확히는 터치패드를 이용해 마우스는 움직일 수 있는데, 키보드 입력이 Parsec를 통해 컴퓨터로 전달되지 않는다.

고물 하나만 더 늘어났다.

🗿 2024-05-29


새벽에 일어나 캡스톤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다.
저녁에 캡스톤 디자인 회의가 있기 때문이다.

저번에 AWS에 배포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특정 페이지 진입 시 500 에러가 뜨는 문제가 있었다.

원인은 DB에 있었다.
AWS EC2를 이용한 배포를 하면서 동시에 RDS에 DB를 연결했었는데,
기존 로컬 MariaDB 테이블을 RDS의 DB로 복사하는 과정에서 테이블 구성이 잘못되거나, 키 정보가 누락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했다.

생마님께서 듀랭 한 판 하자고 하셔서, 한 판 했다.
졌다.

친구가 수염 좀 깎아보라고 해서, 이참에 깎아봤다.
.. 괜찮나?

게임 공학 수업을 갔다.
저번에 한 번 빠져서 못들은게 있을까 했는데, 크게 놓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모든 진도를 다 나가고, 이제 프로젝트 구현에 집중하라고 하신다.
일찍 끝내주셨다.

내일 치과 약속이 있어서 강릉으로 가야했다.

학교가 끝나자마자 시내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6시 10분 시외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6시 8분에 터미널에 도착해서 탈 수 없었다.

그대로 만종역으로 턴 한 다음 7시 14분 기차를 타려고 했다.
근데 이것도 5분 늦게 도착했다.

타기 전에 삼각김밥 2개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껍질 잘 안까져서 슬펐다.

버스 타면서 교보eBook으로 신경끄기의 기술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PlayX4 이터널리턴 부스에서 받은 선정리 홀더를,
기차에서 음악 들으면서 이어폰에 써봤는데, 꽤 유용하게 쓸 것 같다.

부모님과 피자를 먹었다.
맛있다.

저녁 9시에 캡스톤 디자인 회의를 진행했다.

친구와 백준 문제를 하나 풀었다.

🗿 2024-05-30


치과 진료를 받았다. 다음주 또 와야 한다..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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