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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사용 당시 썼던 글을 옮겨온 글 입니다.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사진 Screenshot_2020-01-02-18-08-23

지난주 목요일 (12월/26일) 학교 축제 때,
게임 만드는 동아리 부스에 제 게임을 전시했습니다.

저희 학교 축제같은 경우에는 동아리 부스에 1년 동안의 결과물을 전시하는데,
저희 동아리에서는 딱히 전시한게 없었습니다.

기나긴 1년 동안.. 골드메탈님의 여러 강의들을 따라하고, 축제 이주일전부터 부스 전시용 게임 만들기 시작한게 전부인지라
동아리에 부장과 차장을 포함한 15명 정도의 부원이 있었는데 만들어진 게임이 달랑 5개였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개발자에 대한 꿈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없었고,
동아리 부장과 차장 친구들이 모두 개발 관련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데다가,
어떤 친구들은 학업에 더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스 등록을 늦게 하는 바람에 축제 안내문에 저희 동아리 들어가지 않아서 아무도 안/못 찾아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과 후배들이 와서 놀랐고,
제 게임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기 그리고 버그들과 개선사항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직 기획한 시스템이 모두 구현되지않은 프로토타입의 프로토타입의 프로토타입인지라,
재미없어할 줄 알았는데, 하는 친구들마다 신기해하고, 즐겁게 해주니, 기분이 묘하고, 뿌듯했습니다.
제가 전시한 게임은 동아리와 별개로 한참전부터 만들던 게임입니다.

얼른 완성해서 출시해봤으면 좋겠네요.
스타듀밸리 협동 플레이에 푹 빠져버려서 언제 다시 개발에 집중할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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